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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고통련, 조국반도 평화수호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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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9-02 13: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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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동포자매들과 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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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동포형제자매들과 평화애호인민들이여!


우리 로씨야고려인통일련합회 전체 성원들은 미국이 남조선군과 함께 오는 8월에 또 한차례의 군사연습을 계획하고 준비하고있는 소식을 커다란 우려속에 접하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적극적인 로력에 의하여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이 마련되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군사분야의 합의서가 채택되였다.


평양공동선언의 첫 조항에는 북과 남이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적대관계종식을 조선반도 전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는것이 똑똑히 명시되여있다.


북과 남은 이 조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하게 리행하며 이를 위해 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2018년과 2019년에는 조미사이에 싱가포르와 하노이,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조미수뇌상봉이 마련되였다.


이 력사적인 상봉들에 의하여 북과 남사이에 통일에 대한 희망이 더 커지고 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더 높아갔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남조선집권자들은 평양공동선언리행에 대해 말로만 외우면서 미국의 눈치를 보는가 하면 미국의 말 한마디에 즉시 북남사이의 약속을 뒤집고있다.


지난 시기 미국과 남조선은 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강행할때마다 군사연습의 목적이 《북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한 핵선제타격》을 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을 숨기지 않고 로골적으로 자인하였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8월 11일부터 20일 사이에 북조선의 모든 행동들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점검한다는 미명하에 《동맹19-2》라는 군사연습을 강행할 준비를 하고있다.


남조선의 집권자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살인무기》로 악명높은 《F-35A》비행기를 끌어들이고있다.


이 모든것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며 주변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우위를 차지할 목적이라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립장에서 볼때 남조선의 군사연습책동과 군사력증강이 조선반도의 평화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명백백하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소원인 통일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


그들은 남조선에 전개된 저들의 군사기지와 군대를 철수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북조선의 핵을 제거하기 위한데만 혈안이 되고있다.


펜타곤 매파들은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을 일으키려는 어리석은 꿈을 버리지 않고있다.


친애하는 동포형제자매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여!


우리 로씨야고려인통일련합회의 전체 성원들은 남조선과 미국당국자들에게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동맹19-2》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려는데 대하여 강력히 항의하고 규탄하며 당장 그만둘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전체 동포형제자매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남조선과 미국이 벌리려는 합동군사연습에 대한 우리의 항의와 규탄, 요구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수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한다.

 

로씨야고려인통일련합회

2019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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