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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웅, 러시아도 북의 세계자주화 전략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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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9-04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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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웅, 러시아도 북의 세계자주화 전략에 동참
예정웅 자주논단 (45) 김정일 위원장 방러 의미와 향후 국제정세 전망
예정웅 국제정세분석가
기사입력: 2011/09/04 [02:36]  최종편집: ⓒ 자주민보

[편집자 주: 이 글에는 남북관계를 어렵게 만든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팀을 비판하는 내용이 일부 들어 있습니다. 초고에서 구체적 증거가 없는 주장은 일부 삭제하였지만 전반적 흐름을 놓고 보았을 때 일리가 있다고 판단된 부분은 그대로 소개하였습니다. 만약 정부에서 이에 대해 반론이 있다면 적극 소개할 것입니다. 본지는 그저 정부를 비난하자는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의 해법을 찾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자주민보


✦8월의 ‘풍요로운 호수’와 ‘푸른 소나무 숲’ 에서의 회담

‘풍요로운 호수’라는 바이칼 호수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남쪽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호수로서 북서쪽의 이르쿠츠크 주와 남동쪽의 부랴트 공화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제된 호수이며, 이름은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의 바이쿨이 어원이라 한다. 바이칼 호수는 길이가 636km, 폭 80km, 면적 31,494km², 깊이 1637m로, 세계에서 가장 깊고 넓은 민물호수이며, 가장 아름다운 호수이다. 호수의 바닥은 해수면보다 1285m 아래로, 육지에서는 가장 낮다. 땅에 있는 호수 중에 바이칼 호수가 제일이라면 산정호수로는 해발 2750m의 백두산 천지가 있다.

바이칼 호수의 넓이는 23,000 km³로, 미국 시카코의 오대호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며, 지구상의 민물 20%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 저수되어 있다.

약 2천5백만-3천만 년 전에 형성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로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에서 비길만한 다른 호수는 지구상에 없다. 852개 종류, 233개 변종의 조류와 1550여 어종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이중 많은 수가 고유종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바이칼 호수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낭만적인 연인의 사랑의 이야기도 많다.

러시아의 블론디(Blondie 금발머리) 10대와 20대 젊은 여성들은 아름답다. 눈은 파랗고 머리는 노란 금발머리 바이칼의 딸 앙가라라는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청년 예니세이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자 예니세이 부모는 그를 다른 곳으로 떠나 버리게 하였다. 앙가라는 이별이 너무도 서러워 파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 그 눈물이 바이칼 호수가 되고 호수의 물결이 에메랄드와 같이 파란색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러시아의 민요가수 잔나 비쳅스까야(Zhanna Bichevskaya)는 바이칼 호수에 얽힌 앙가라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부른다. 그녀의 구슬픈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아름답고 가슴 시린 바이칼 호수에 그녀가 떠오른다고 한다. 잔나 비젭스까야의 애잔한 노래와 함께 어느 나그네든 그 애절함에 오랫동안 그 호수를 떠나지 못한다고 한다.


역사가 있고 전설이 담겨 있는 바이칼 호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3일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의 작은 도시 울란우데에 도착하기 전 이 바이칼 호수를 관람하였다. 몽골리안의 부리야트 족이 살고 있는 곳. 역사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일찌감치 이곳까지 진출해 조선의 위용을 떨쳤던 곳, 그곳이 바로 바이칼 호수이다.


이타르타스통신 보도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날 유람선을 타고 바이칼 호수를 둘러보았으며 24일 회담 장소가 있는 울란우데에서 남동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소스노비 보르(소나무 숲)´로 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울란우데에 도착한 이후 바이칼 호수의 동쪽에 위치한 ´투르가 마을´을 찾았다. 오후 6시께 시 외곽에 있는 항공기 제작공장 ´아비아자보드´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소련시절인 1930년대 말부터 수호이와 미그기 등의 전투기와 Mi-8, Mi-171 등의 헬기를 함께 생산해온 유명한 대형 항공기 제작 공장이다.

공장 방문 시에 시민들이 도로와 아파트 베란다에 몰려나와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면서 환영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량 행렬을 구경하였다.


울란우데의 지역 언론 “리아옴스크 인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울란우데 역에 도착해 ‘바르구진’ 지역 방향으로 향했다"며 “시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량이 최신식 벤즈가 아니라 1990년대 구식 벤즈를 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그만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검소한 일면을 보았다”고 소개하였다.


8월의 ‘풍요로운 호수’를 끼고 ‘푸른 소나무 숲’에서의 북 러 정상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우리 함께 귀 기울여 보자.


✦ 6자회담, 가스관,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사업

① 6자회담 전제 조건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열자

두 정상은 회담에서 3가지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였다.


첫 번째 의제는 6자회담과 관련된 문제 일 것이다. 6자회담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북은 6자회담 진행 과정에서 핵물질 생산 및 핵 시험의 잠정 중단(모라토리엄)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조건 없는 6자 회담 재개에 미온적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건 없는 6자회담 제안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사실상 북은 6자회담에 미련을 두고 있지 않다.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라”는 식이다. 아쉬운 것은 미국이지 북이 아니다.


이명박 안보팀은 북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수용 등 책임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한다면서 6자회담을 거부하고 있다. 6자회담 개최 조건으로 그간 북이 극구 반대해왔고 이미 합의한 9.19공동성명의 동시행동원칙에 위배되는 전제조건을 내 건다는 것은 6자회담을 하지 말자는 말과 다를 것이 없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김계관 제1부상이 동행한 것은 미국 방문과 그 직후 일련의 협의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을 의미하며 그 과정에 보여준 북의 원칙적 입장은 불변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미국이 최근 방미했던 김계관 제1부상에게 6자회담으로 가기 위한 필요한 조치(necessary steps)로 선행조치(pre-steps)를 요구했었다. (1) 미사일 시험발사 모라토리움, (2) 추가 핵실험 금지, (3) 농축우라늄 활동 중단, (4)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 복귀, (5) 대남 군사도발 금지 등 5가지이다.


따라서 미국이 이런 6자회담 선행조치를 고집하는 한 6자회담은 영원히 열릴 수 없으며 이제 시간은 미국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6자회담이 지연되거나 파탄나게 될 경우 북은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후속조치란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8월 17일 북의 외무성 대변인의 담화를 깊이 숙고할 필요가 있다.『...우리가 자위적 핵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라는 문구이다.


담화는 을지훈련과 관련된 내용이지만 그 속에는 6자회담을 무슨 선행조치 운운하며 시간을 끌고 회피한다면 더 질량적으로 첨단화된 미사일 시험과 핵 시험을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겨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미국과 남한이 6자회담을 조건 없이 속개 할 것인가 아니면 선행조치 운운하다가 시간을 끌어 북이 미사일 시험과 더 첨단화된 핵 시험으로 나오게 만들 것이가. 이제 깊이 생각해볼 시점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북이 미사일과 핵시험을 할 것이라는 그 조짐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3월10일 로널드 버저스 미국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전 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를 통해 “북이 성능을 더 정교하게 개선하기 위해 대포동 2호를 포함한 미사일들과 핵 시험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1년 3월 5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조너선 폴락 선임연구원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발표한 북핵 관련 보고서를 통해 북은 계속 고농축 우라늄(HEU)을 생산해 이를 원료로 만든 고급한 소형 우라늄핵폭탄으로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이나 미국은 이런 북의 핵개발을 결코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미 정부와 남한은 선행조치라는 틀에 갇혀 기어이 6자회담을 외면할 것인가.

미국과 남한은 이미 합의한 9.19공동성명 불이행,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 등 자기들의 할 일을 기피한 결과 북이 인내심 한계에 이르러 미사일과 핵 시험을 하게 된다면 그 결과 초래할 혼란과 위기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다.

이미 조성된 미국과 친미진영의 경제위기는 가중되고 미국의 위상은 추락할 것이며 그것을 막자면 결국 미국은 전쟁이라는 자멸 카드 패까지 꺼내들지 않을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내몰릴 것이 너무나 자명하지 않는가.


② 북 관통 가스관 사업은 동포애적 민족 사랑의 정치적 배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수행한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남한 수출을 위한 가스관이 북의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했던 이사예프 전권대표는 26일 현지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만일 러시아와 남한이 천연가스 공급과 관련한 협정에 서명하면 북은 가스 수송관 건설을 위해 영토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북은 러시아에서 남한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 컨소시엄에는 참가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왜 북은 가스관 프로젝트 컨소시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을까.

북은 가스관 사업에 자기의 영토를 관통하는데 동의는 했지만 가스관 컨소시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북은 이제 가스를 공급받을 가스관이 필요가 없는 사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이 프로젝트 사업은 어제 오늘에 나온 것이 아니며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북, 러 양국 정상이 이번에 천연가스를 북을 거쳐 남한으로 보내는 가스관 연결 문제를 협의한 것은 내용적으로 볼 때 모두 북의 지난 시기 요구와 이해관계가 반영된 사안들임에도 불구하고 외견상으로는 러시아가 적극 제의하고 북이 동의를 주는 형식을 취했던 것이다.

북, 러의 이해관계가 함께 얽힌 사안들이지만 북이 더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여준 것이다.


여기를 주목해 보라! 이 부분을 깊이 사고해 보자!

북의 자립적 에너지 정책은 남한과는 전혀 다르게 출발해 왔다. 북의 에너지 정책은 회석연료인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에너지 정책이 아니다.

멀지않은 장래에 인류의 영원한 에너지로 불리는 3, 4차원의 꿈의 에너지, 핵융합 태양광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선진사회로 진화해 갈 것이 예견된다. 북은 공장이나 발전소 가정 등 도시가스가 그렇게 필요한 사회가 아니다. 그러함에도 북의 영토를 관통하는 가스 수송관 설치를 허용하는 조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15공동선언정신에 입각한 동포애적 관점에서 남측 경제와 국민들을 돕기 위한 배려 때문일 것이다.


작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하는 시점에 맞춰 북은 전 세계를 향해 “상온핵융합 반응 기술개발 성공과 관련 기계장치 제작완성”이라는 짧은 보도를 발표한 적이 있다. 노동신문 5월12일자는『...부족하고 어려운 것이 많은 속에서도 우리의 과학자들은 사소한 주저와 동요도 없이 제기되는 수많은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100% 자체의 힘으로 해결함으로써 마침내 핵융합반응에 성공하였다. 이 과정에 우리 식의 독특한 열핵반응장치가 설계 제작되고 핵융합 반응과 관련한 기초연구가 끝났으며 열 핵기술을 우리 힘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과학기술적 역량이 마련 되였다. 우리의 과학자들이 핵융합에 성공함으로써 새 에네르기 개발을 위한 돌파구가 확고하게 열리였으며 나라의 최첨단 과학기술발전에서는 새로운 경지가 개척 되었다...』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노동신문에 담긴 기사의 의미와 무게를 간단히 치부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방 선진국에서 향후 100년 200년이 지나도 불가능하다고 결론했던 핵융합 기술적 난제가 바로 핵융합의 ‘인공태양’ 기술이다. 그런데 북은 고온 고압 조건도 필요 없는 상온핵융합 기계장치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무한대의 천연의 자연산 핵융합 태양전기 에너지, 꿈의 에너지, 인류의 차세대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북의 전 사회를 밝힐 것이며 장차는 전 인류에게도 제공하게 될 것이다.


③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사업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정상회담에서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문제 이외에 철도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조선중앙통신도 북러정상회담에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와 철도를 연결하는 문제 등 경제협조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발전시킬 데 대한 일련의 의제들이 상정돼 공동인식이 이룩됐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무그룹들을 조직 운영하며 이 방향에서 계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전했다.


북과 남 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이 최우선 의제로 다뤄지긴 했지만 철도 연결 사업에도 양국 정상이 관심을 할애한 만큼 오랫동안 논의가 중단됐던 시베리아휭단철도(TSR)사업과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이 사업 문제에 대해 "아직 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사실 이 대륙진출 사업에서 이명박 정부가 할 일이 있을까?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북과 남, 러시아 철도 연결 문제는 노태우 정부시절부터 시작하여 참여정부의 이철 코레일 사장 등 북과 남, 러시아 3국의 철도 책임자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회의를 갖고 시베리아횡단철도 (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에 공동 협력하기로 한 사업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뚜렷한 이유 없이 이 사업은 무시된 채 잊혀진 사업영역이 되었다. 이명박 정부의 반북대결 정책으로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논의가 전면 중단돼 왔다.
그 후 어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알렉산더 살타노프 러시아철도공사 부사장은 지난 17일 허준영 코레일 사장을 방문해 한-러간 철도협력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추진계획, 북과 남, 러 철도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남한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무반응, 무응답 일체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로 대륙진출에 대한 의지도 배짱도 능력도 없는 것 같다. 이명박 정부가 공짜로 대륙연결 열차를 무임승차한다면 혹 모르지만 그가 있는 한은 한반도종단철도 현대화 사업에 투자할 것이란 기대는 접는 게 좋을 듯하다.

4대강 삽질사업에만 관심이 있지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대륙으로 진출할 통큰 생각은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차기 정부에서나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 세계자주화를 선도하는 북, 각 분야에서 눈부신 경제발전 속도

금년 들어 북은 동북아 정세를 변화시켜 나갔다. 대미, 대남 평화공세와 대화공세로 군사 적 위기국면의 정세를 평화적인 정세로 평정시켜 나갔다.


북은 미국과 유럽,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온건하고 적극적인 유화조치를 취해 왔다.

1월 북·미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의하면서 적극적인 대화와 평화공세로 한반도의 전쟁위기국면을 평화적 대화국면으로 전환해 나갔다.

2월 말 독일에서 북, 미간의 두 번에 걸친 비공개 비밀 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미사일 관련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기로 합의도 했다.


미국 역시 민간차원에서 대북접촉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4월 카터 전 대통령 방북, 5월 미 국무부 킹 특사와 식량실사단의 평양방문, 억류 미국인 곰즈의 석방, 북의 경제고찰단의 방미, 6월 북 태권도 시범단의 미 동부지역을 순회 방문, 북의 중앙통신과 AP통신사가 평양과 뉴욕 종합지국 개설에 합의하는 등 미국과 대화 분위기 조성도 착착 진행해나갔다.

최근에는 북, 미간 유해 발굴 및 송환에 양국이 군사적 회담을 하기로 합의하였다.

김계관 대 보즈워스의 뉴욕 북미 고위급회담 등 이 모든 정세변화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미 평화전략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들이다.


북은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정치 외교적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최태복 인민회의 의장이 영국을 방문했으며, 영국군 6·25전사자 유해송환이 5월에 이루어졌다. 프랑스 정부는 9월에 평양에 대표부를 설치하겠다고 선언하였다. 프랑스 AFP통신사 평양지국 개설도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일 위원장의 두 번에 걸친 중국순방은 북-중 간 친선우호관계를 뛰어넘어 혈맹관계를 복원하였고 8월 21일 러시아 방문역시 친선우호관계를 뛰어넘어 러시아를 북의 세계자주화 전략에 동승하는 전략적 동맹관계로 들어서게 하여 세계 반미연합전선에 합류하게 만들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과 러시아-중국 순방은 동북아 안보전략과 세계자주화 연합전선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북은 중, 러 양국에 정치와 경제 협력도 본격화하였다.

중국 측은 공산당 공안부장과 조직부장이 평양을 방문하였다. 러시아 정보국 최고 실세인 미하일 프라드코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접견을 받았고 양국 간의 국제안보문제와 관련하여 회담을 가졌다.



러시아는 하산과 나진, 선봉 간 철도 현대화 사업이 마지막 단계로 진입하였고 중국은 나진, 선봉과 황금평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북-중 무역 교역량은 사상최고치인 14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7.2억달러) 대비 99.2%가 급증하였다.


북은 미국이 각종 제제와 압력을 가하고 한국 통일부에서도 5.24 조치를 발동 대북교역을 동결시키자 남한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하고 중국으로 돌렸다.

그들은 북을 경제적으로 봉쇄 압살하려고 별 수단을 다 써보았지만 북이 손해 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교역손실은 북이 아니라 남한이다. 교역시장은 세계에 널려져 있다. 중국으로 돌린 북의 교역량은 오히려 남한과 했을 때보다 더 좋은 가격에 교역을 할 수 있었다.


북의 경제재건 속도를 보면 그 폭과 깊이에서 세인들을 놀라게 할 만큼 폭발적이다.

소위 2012년 강성대국 문패를 달겠다는 야심찬 경제강국건설 국가총노선이 각 분야에서 이룩한 놀라운 성과 달성에 힘 입어 실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북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다.


북의 경제적 실적과 성과를 이 논단에 다 기록 할 수는 없다.

대규모 건설공사 가운데 2012년까지 완공하기로 한 희천발전소 2호 언제(댐)가 예정보다 빨리 이미 완성되었고 평양의 만수대 지구에 수천 세대의 아파드 살림집 건설과 별도의 10만 세대 아파트 건설 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들에게 공급할 식량과 생필품 확보를 위한 경공업 발전이 각 처에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인식은 참으로 한심하다.

미국 언론들도, 중국 관광객들도 평양을 갔다와서 볼라보게 발전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여전히 대북 “급변사태”라는 말만 반복, “대북붕괴전략”이나 만지작거리면서 북의 내부가 와해될 날만 기다리고 앉아 있다.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영원히 이루지 못할 이 망상에 취해 아까운 시간만 허비해 왔다.


북은 중국과의 협력, 특히 고위급 교류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며서 나진, 선봉과 황금평 등을 중심으로 경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것이며 러시아와도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 등 비핵화 공조는 물론 거대한 대형 경협 프로젝트도 추진될 것이라는 정보를 흘리고 있다.


북이 러시아와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세계 반미자주진영의 세력을 더 확대하고 이미 너덜너덜해진 대북봉쇄망에 더 큰 파열구를 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을 더욱 치명적으로 역 포위해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즉 북을 중심으로 한 반미자주화 진영이 세계의 정치지형과 전략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정부의 여러 차례 거듭되는 공식초청을 받아 왔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온 세계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다는 것은 그에게는 더없는 호재로 자신의 정치적 지반, 국내외 정치적 영향력과 입지를 크게 강화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를 기꺼이 만나 주었다.

9년 만에 러시아 정부의 초청을 수락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세계 자주화’라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러시아가 응당한 자기 역할을 잘 하도록 고무추동하기 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도가 담겨져 있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다.


북은 거대한 국가인 러시아, 그리고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을 반미 자주화대열로 더욱 확고하게 들어서게 하고 무역, 경제, 국제정치, 그리고 국방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추구해 나가도록 그들 국가들을 적극 격려 추동하게 될 것이다.


이는 북에 그럴 수 있는 힘 즉, 북에서 늘 강조해온 ‘선군의 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구나 영토가 작은 북에 뭔가 강력한 군사적 힘이 없다면 이런 제3세계 대국들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국제질서 창조의 길로 과연 지금처럼 추동할 수 있겠는가.


남한 당국과 관련 전문가들도 시급의 북에 대한 연구를 새로 해야 할 것이다. 늦었지만 그래야 한국도 이 대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개척의 정확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기에...(끝)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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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진을 찍자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참다운 인민의 정권
혁명사적비 《덕천땅에 아로새겨진 불멸의 업적 길이 전해가리》 덕천시에 건립
겁 먹은 개가 많이 짖는다
[도서연재] 친일로 얼룩진 죄악의 행적1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2월 1일(금)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1월 30일 (목)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항공절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공군사령부와 제1공군사단 비행련대를 축하방문하시였다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가지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담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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