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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형 모델을 이집트에 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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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5-21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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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논설위원은 <미국이 한국형 모델을 이집트에 심겠다고?>의 글을 발표하였다.

이 글에서 힐러리 국무장관이 이집트의 ´4.6 청년운동´´ 회원들을 미국으로 초대한   배경과 목적에 대해 언급하였다.

특히 힐러리 국무장관이 감담회에서 ´한국형 모델´ 운운하는  것은 이집트에 “숭미, 사대, 예속과 미군의 영구주둔”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폭로하였다. 현재 이남은 미국에 알아서 기고 있으며 이로인해 세계 제 2의 무기수입국 자리를 획득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미국은 절세의 숭미사대예속지도자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를 이집트에 세우고자 ´4.6청년운동´ 회원들을 초대한 것이며 그것이 <한국형모델> 이집트에 제시한 결정적 배경이라 하였다.

이에 이흥노 논설위원의 글 전문을 소개한다 - 편집국


미국이 한국형 모델을 이집트에 심겠다고?

(미국이 극찬하는 한국형 모델의 정체)

이흥노 논설위원

힐러리 국무장관이 이집트의 젊은 청년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한국을 모델 (Role Model)로 삼으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그런데 외교소식통을 인용했다는 중앙일보 (5/9)가 이를 신나게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미국이 엿 먹이는 것도 모르고, 오히려 알아주는 걸로 착각, 좋아서 길길이 뛰는 꼴은 보기에도 딱하다. 이집트 혁명에 참여했던 많은 단체들 중, 미국은 유독 ‘4.6청년운동’ 회원 10여명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이집트 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중도성향의 고학력 청년들이다. 조직과 영향력이 가장 큰 ‘무슬림 형제단’의 정권 장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공작의 일환이다. 오바마가 이미 등을 돌린 ‘무슬림 형제단’의 집권이 코앞에 다가섰다. 이를 심히 우려하고 있는 미국은 친미세력 확장 공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동 유일 미국의 충신, 무바락 제거에서 현 친미일색 군부의 실권행사도 미국의 각본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친미 무바라크를 대체할 인물이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는 데에 미국의 깊은 고민이 있는 것이다. 국방장관을 정점으로 한 현 군부 실세들이 친미정권 재생산에 실패할 경우, 미국은 박정희 군사 쿠데타와 같은 대안, <한국형모델>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요즈음 미국 국회의원들, 국무장관, 그리고 대통령도 입만 열면 한국을 추켜세운다. 그런데 특히 이라크와 아프칸은 물론이고 이집트마저도 한국처럼 돼야 한다는 점을 수없이 강조하는 것은 왜일까? 수많은 나라들을 제쳐놓고 굳이 한국모델을 클링턴 국무가 중동에 제시한 배경이 자못 궁금하다. ‘중앙일보’는 소식통이 전했다면서, 한국이 “근대화와 민주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잡혔다는 두 마리 토끼의 운명이 폭풍전야의 먹구름 속에 쌓여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 금도끼를 잡았다고 우쭐대지만, 실은 사상누각이요, 풍전등화의 신세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말이다. 아프칸, 이라크 침략 초기부터 미국의원들은 “한국이 모델이라며 한국처럼 돼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거두절미하고 한 마디로 미국이 들먹이는 <한국형모델>이란 “숭미, 사대, 예속과 미군의 영구주둔”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지구촌에는 미국사람 이상으로 미국에 충성을 바치고, 제민족의 희생도 불사하는 나라가 한국 말곤 없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일 것이다. 솔직한 평가다. 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 해왔고, 실제 지금도 하고 있으니 명실 공히 상전의 입장에서 그런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야 당연하지 않겠나 말이다.

주한미군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제발, 님이여 우릴 버리고 어딜 떠나시나이까. 임자가 떠나면 우리는 그날로 죽습니다!”라며 번쩍이는 별들을 어깨에 붙인 장군들마저도 울며불며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본 미국의 기분은 어떨까? 국민의 절대적 지지 속에 노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작전지휘권> 회수가 결정됐건만, 한나라당 정권은 이것마저도 미국에 반납하고 자주와 존엄을 아예 포기한 체 미국의 예속을 청원하고 나섰으니 미국은 아마도 기특한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현 서울정부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정책에 뛰어들어 공개적으로 미국편에 서서 미국의 이익을 위해 제민족의 희생 까지도 기꺼이 감수하는 행동을 벌리고 있다. <천안함발 북풍>이나 <연평도발 북풍>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키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은 미국의 대중국정책의 일환인 견제와 봉쇄에 한나라당 정부가 총대를 메고 뛰어든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한반도라는 무대를 신 냉전의 전초기지로 꾸며놓고, 그 무대 위에서 미국의 대북, 중 압력정책을 받들어 용감한 돌격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요렇게 신통한 충신은 이 지구상에 전무후무라며 무릎을 내려치며 흐뭇해 할 것이다. 너무 많이 “알아서 긴다”고 자제를 요구할 판이다.

각종 <북풍>으로 한미가 재미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했었음은 불문가지다. 그러나 한나라당 정부는 역풍을 맞아 두 번에 걸쳐 연속 국민의 잔인한 심판을 받고 말았다. 지금 이들은 국민의 지지를 상실한 체 공황상태에서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민주당 지지가 34.5%, 한나라당 지지가 31.2%로 나타나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제쳤다는 것이다. 또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27.3%를 기록해 바닥을 쳤을 뿐 아니라 국민의 72%가 이 대통령 같은 대통령은 다시는 뽑지 않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국민들로 부터 완전히 버림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정권은 <북풍>으로 재미를 보기는커녕 오히려 패가망신 직전에서 허우적거리고, 진짜 오붓한 재미를 본 쪽은 미국이다. “자주”를 외치며 혜성같이 나타났던 일본의 하도야마를 도태시키고 오끼나와 미군기지 철수도 잠재울 수 있었다. 더구나 천문학적 액수의 최신예 미제무기를 한, 일이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미국 전쟁상인들은 엉덩이춤을 추게 됐다. 따라서 한국은 세계 제 2의 무기수입국 자리를 획득하게 됐다.

하도야마 일본 수상의 완강한 오끼나와 미군철수 주장으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던 오바마에게 이 대통령이 어처구니없는 아부를 했다고 한다. 서울 한-미 정상회담 도중, 이 대통령이 오바마에게 일본이 원치 않는 주일미군이 한국 어디건 택해서 주둔하라는 제의를 했다고 일본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갑작스런 제의를 받은 오바마의 참모들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당황했다고 알려졌다. 상전을 위해 민족의 운명을 저당 잡히는 것으로도 부족해, 한반도의 절반 땅덩어리마저도 상전에게 바치겠다니 이 어이 제정신이라고 볼 수 있겠나 말이다. 자자손손 지켜오던 우리의 땅을 “엿장수 맘대로” 주물럭거리겠다는 정부의 처사야 말로 쓸개를 빼놓고 미국에 아첨하지 못해 환장하는 작태라고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 한반도의 허리를 둘로 잘라, 반신불수를 만든 책임이 미국에 없다고 누가 감히 말 할 수 있을까? <분단>은 기어코 동족상잔을 가져왔고, 휴전체제는 반세기 이상 속절없이 유지되고 있다. <통일> 보다는 <분단>이 미국의 동아세아 패권전략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에 미국의 전통적 대한반도정책은 현상유지 즉 <분단> 고수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이 진정으로 도덕과 양심을 가졌다면, <분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결정적 장애물인 <휴전체제> <평화체제>로 전환하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련만…

미국이 중동에 심으려는 한국형 모델이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불세출의 충신들을 권좌에 앉히는 일이라고 보는 것이 정답일 게다. 무바락과 이 대통령은 차이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 두 사람의 숭미 사대정신이야 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전을 위해 민족의 자주와 존엄, 그리고 민족의 이익을 내팽개친 친미지도자일 수록 미국의 장기적 이해관계에 치명타를 안겨줬다는 과거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었어야 한다. 한국의 리승만, 월남의 고딘 디엠, 이란의 샤, 큐바의 바티스타, 니카라과의 소모사, 최근에는 이집트의 무바락…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친미 독재자들이 미국의 등에 업혀 권력을 향유하면서 미국에 충성을 다했던 인물들이 아닌가. 이들을 지원하고 후원했던 후과가 여러 가지 불리한 형태로 미국에 돌아오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까놓고 말해서 미국은 이집트의 무바락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절세의 숭미 사대예속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한국형모델>을 이집트에 제시한 결정적 배경이라고 보인다. 자민족은 무찔러야 할 대상이고, 그저 상전 앞에 납작 엎드리기만 하는 지도자의 편에 설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의 뜻을 헤아리는 현명한 지혜를 미국이 발휘해야 한다. 당장 눈앞에 돌아오는 이익에 눈이 멀어 친미독재자들과 짝짜꿍이나 하고 꿀이나 따먹겠다는 자세를 이제는 접어야 할 때가 됐다. 제발 덩치 값이라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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