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어느 출판사 사장의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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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5-10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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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출판사 사장의 새로운 발견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2011년 5월 9일자 노동신문에 적도에 위치한 남미의 나라인 에꽈도르의 볼룬따드 출판사 총사장인 움베르또 오르띠스 플로레스가 쓴 <김일성주석은 우리 운명의 영원한 태양>이라는 글이 실렸다. 나는 이글을 감동깊게 읽었다. 지금 80세인 그는 이 글에서 그가 김주석을 만나 어떻게 그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쓰고 있다. 그는 그가 위대한 스승으로 모신 김주석이 주체사상의 참다운 진리로 그의 인생의 앞길을 숭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며 키워주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뜻을 크게 가지고 무엇인가 큰일을 해보려고 라틴아메리카 독립운동의 영웅인 씨몬 볼리바르를 숭상하며 그를 따라 배우려고 하였고 맑스와 엥겔스, 레닌의 저서들에도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바라던 것을 찾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1970년대 초의 어느 날 그는 뜻밖에 작가이며 기자인 한 친구로부터 김주석이 쓴 단행본 몇 권을 전달 받아 읽어보게 되었고 거기서 그가 찾으려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책들에는 사람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문제, 사람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이 완전히 새롭게 밝혀져 있어 놀랐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다. 그때 그가 읽은 책들 중에서 특별히 그의 심장을 뜨겁게 울린 것은 주석께서 일본 《마이니찌 신붕》 기자들이 제기한 질문에 준 대답 《우리 당의 주체사상과 공화국정부의 대내외정책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였다고 한다. 그 글에서 그는 다음 내용에 가장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주체사상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사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사상입니다.》 위에 주석이 천명한 사상은 복잡한 것도 없고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는 위대한 진리, 아무런 증명도 필요없는 언제나 단순한 진리, 명명백백하고 정정당당한 진리라고 그는 탄복한다. 갈증에 시달리며 죽어가던 사람이 망망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심정으로 그는 주저 없이 주석의 주체사상을 그의 사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사람이 자기를 알면 강해지고 자기를 모르면 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일찍이 자그마한 인쇄공장을 경영하던 아버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일찍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시게 되어 고아가 되었다. 홀로 남은 그가 물려받은 것이란 수공업적인 인쇄설비 몇 대였다. 그는 인쇄기술을 습득해야 했다. 그는 낮에는 큰 인쇄공장에 가서 일하면서 인쇄기술을 배우고 밤에는 자습으로 인쇄학을 공부하면서 피타는 노력으로 앞길을 개척해 나갔다. 애쓴 보람이 있어 그는 20살 되던 해인 1950년 2월에 볼룬따드출판사를 내올 수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물려준 여섯 대의 낡은 인쇄기를 밑천삼아 볼룬따드출판사를 크게 키운데 대하여 일종의 긍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거기에는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애쓴 흔적은 있지만 민중을 위한 일, 인류해방을 위한 숭고한 위업에 자기를 바친 헌신적인 노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 번 밖에 없는 생을 보람차고 행복한 삶으로 빛내어 가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고 그는 고민하였다. 인간의 운명개척의 참다운 앞길을 밝혀주는 길을 찾다가 마침내 그는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사람이며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김주석의 주체사상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주석의 주체사상은 인류사상사에서 최대의 발견으로 된다고 그는 믿게되었다. 주체사상이야말로 인간존중, 인간옹호의 최고정화이며 인간의 운명개척의 유일한 길이라고 그는 믿게 되었다. 주체사상이 있음으로 하여 인류는 비로소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자기 운명개척의 길로 신심 드높이 전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그는 믿었다. 주체사상이 선포됨으로써 인류역사의 새 시대, 민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한 자주의 새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고 그는 확신했다. 그에게 주체사상은 인간해방의 학설인 동시에 새 사회건설의 위력한 무기였다. 이북을 방문하면서 그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김주석은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혁명과 건설을 탁월하게 영도하여 이북을 세상에서 자주성이 제일 강한 나라로, 그 어떤 경제파동이나 어느 누구의 제재, 압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자립적 민족경제와 발전된 과학기술, 그 어떤 적도 단호히 쳐물리칠 수 있는 튼튼한 자위적 국방력을 가진 불패의 나라, 주체의 사회주의 강국으로 건설하였다는 것이다. 이북은 주체사상의 조국이며 주체사상의 필승불패의 생활력을 보여주는 위대한 나라라고 그는 생각했다. 주체사상은 정녕 사람의 운명개척의 참된 항로, 인류의 새 사회건설을 위한 앞길을 밝혀주는 휘황한 등대로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이 등대 불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방향타를 돌려 주체사상신봉자로 되였다고 고백한다. 그는 주체사상이야말로 에꽈도르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는 위대한 사상이라고 확신하였으며 이 사상을 에꽈도르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그의 의무라고 간주하고 서둘러 주체사상의 핵심이 들어 있는 주석의 노작들을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김주석의 노작들에 대한 출판보급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출판사에 전화가 걸려오고 편지가 왔으며 사람들이 찾아왔다. 경탄과 열정에 넘치는 그들의 목소리에서, 손을 잡고 흔드는 그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에서 그는 주체사상의 불패의 생활력을 보았으며 주체사상 신봉자, 주체사상 선전자로서의 긍지를 느꼈다. 이러는 동안 그는 이북을 14차례나 방문하였으며 12차례나 주석의 접견을 받았다. 김주석을 만날 때 마다 그는 주석에 대하여 그리고 주체사상과 그것이 빛나게 구현되고 있는 이북에 대하여 더 많이 더 잘 알게 되었으며 그럴수록 주체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일도 더욱 힘있게 추진되었다. 이때부터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일정한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 각계각층 사람들이 정치문제를 비롯한 이러저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그의 견해를 듣고 싶어 하였으며 주체사상에 대하여 해설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고 한다. 그는 기꺼이 그들의 질문에 답변을 주면서 주체사상의 원리들을 해설해 주었다.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었고 그의 견해를 존중해 주었다. 그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자랑스럽게 말하곤 하였다. 《나는 한생 어버이로, 스승으로 따를 위대한 분을 모시게 되었다. 그분은 김일성주석이다. 나는 그분의 제자로 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그는 주석의 제자로서 주체의 궤도를 그의 인생의 항로로 정하고 사회적 진보와 정의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회활동가로 뜻깊은 길을 걸어 왔다. 그는 주석의 주체사상을 따르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하는 참다운 진리를 터득하게 되고 사회적 진보와 번영을 위한 참된 길을 걷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누구를 막론하고 참된 삶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주체사상을 알아야 하고 그 진리를 따라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주체의 궤도야말로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 인류가 걸어야 할 참다운 삶의 영원한 궤도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배가 망망대해에서 자기의 항로를 따라 전진하려면 나침판이 있어야 하듯이 사람이 인생길을 바로 걸어 나가자면 향도의 손길이 있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인생행로에서 방향각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걸음걸음 내디딜 때 생기는 방향상 편차는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인간을 알지 못할 미궁에 몰아넣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인간에게는 손잡아 이끌어주는 스승이 있어야 하고 민중에게는 어버이처럼 보살펴주는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는 주석의 품에 안겨 주체의 진리를 알게 되였고 주체사상을 따르고 전파하는 길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게 되였으며 주석의 손길 밑에서 인생의 절정에 오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1974년 10월 9일 주석을 처음 만났던 그때에 벌써 그이의 인간적 풍모에 감동되어 그이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1974년 김주석을 처음 만나고 난 후 그는 주석의 품은 한생을 의탁하고 따르고 싶은 어버이의 품, 영원한 삶의 품이었다고 고백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의 행운은 자기를 키워주고 이끌어주는 위대한 어버이를 모시는데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주석은 그 후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20년이라는 긴 세월 변함없이 사랑을 부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석은 그의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따뜻이 보살펴 주었다고 고마워하고 있다. 1974년 첫 상봉시에 그를 친우라고 불러준 주석께서는 마지막까지 그를 친우로, 형제로, 동지로 대해주었다고 감사해 하고 있다. 주석은 그를 반제, 친선,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대회와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도 불러주면서 평범한 출판업자로부터 사회활동가로 키워주었다고 감회깊게 추억하고 있다. 김주석은 그의 건강상태도 알아보고 이북의 병원에서 건강을 돌봐주도록 대책을 세워 주었으며 자식들도 참된 삶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고마워하고 있다. 또한 주석은 만날 때마다 그와 그의 아내뿐 아니라 아이들에게까지 움베르또 일가 모두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한다. 주석은 참으로 세심한 어버이였다고 그는 고백한다. 그와 처, 네 자식의 손목에는 다 주석께서 선물로 준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금시계가 한순간도 멎음이 없이 찰칵거리며 인생의 한초 한초를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시계를 똑같이 준 주석의 깊은 뜻을 풀이해 보면 그의 일가가 시계처럼 정확히 변함없이 인생길을 참되게 살아가라는 당부가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그들은 그 시계소리에서 주석의 당부를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고 한다. 주석이 그와 그의 가정에 돌려준 어버이사랑은 에꽈도르땅에서 세기를 이어 전해가야 할 전설적 이야기이며 그들이 모든 성의를 다하여도 갚지 못할 은혜로운 것이라고 그는 회고하고 있다. 1994년 주석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받고 그와 그의 가족들은 모두 통곡하였다. 그러나 그는 주석께서 가신 것이 아니라 영생하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의 서거를 위로했다고 한다. 비록 육체는 갔어도 그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업적, 거룩하신 풍모는 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제자로서 스승에 대한 도리를 지켜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스승이 있어 제자가 있고 충직한 제자가 있어 스승의 업적은 빛난다고 그는 믿었다. 18세기의 어느 한 철학자는 《부정의에로의 길은 수천 갈래이지만 진리에로의 길은 한곬 뿐이다.》라고 말하였다. 그와 그의 자식들은 역사의 진리를 따르는 길에서 한마음이 되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의 네 자식들도 모두 그처럼 주석을 받드는 그이의 참된 제자, 효성스러운 자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의 뜻대로 자식들은 주석을 친 할아버지로 모시고 있으며 그이의 사상을 신념으로 받아들이고 자주의 길, 주체의 항로를 자기들의 인생의 불변궤도로 정하고 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자식들은 주석의 사상과 업적을 널리 소개 선전하는 것이 조국 에꽈도르의 번영과 인류의 자주위업에 이바지하며 친근한 조선인민의 통일 위업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된다는 것을 굳게 믿고 제자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위대한 스승을 대를 이어 모시고 따르려는 그의 일가의 신념과 의지를 꺾으려는 적들의 방해공작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은 그들의 신념을 더욱 굳건히 해주었다고 한다. 사람의 사상은 유전되지 않으며 그것은 유전학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대를 이어 위대한 스승, 위대한 태양의 위업을 받들어 나가자면 신념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렇게 놓고보면 그의 자식들은 위대한 인간에게 매혹되어 자기의 신념으로부터 아버지가 하던 일을 이어간다고 말할 수 있다고 긍지높이 말하고 있다. 맏딸 빠올라는 남편과 함께 빠올라출판사를 차려놓았다. 위대한 스승이신 주석을 우러러 인생전환의 길을 걸으면서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정의와 진리에 살아온 아버지처럼 살려는 자식의 마음이 깃들어있는 것이 빠올라출판사라고 한다. 빠올라는 자금이 마련되는 차제로 새 인쇄기들을 구입하여 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의 노작들, 이북에 대한 책들을 대대적으로 출판함으로써 아버지의 뜻을 자기의 뜻으로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그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맏아들 넬쏜도 아버지를 따라 주체사상신봉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그가 총사장으로 일하고있는 뗄레 안디나 23TV방송국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방송하고 있는데 조선의 주요 기념일들과 토요일에는 주석과 김위원장의 혁명활동에 대한 방송프로들을 널리 방영하고 있다고 한다. 둘째 아들 알바로는 볼룬따드출판사에서 주석과 김위원장의 노작출판사업을 주관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수세기 전 영국의 어느 한 시인은 하나의 사상으로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채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늘에 와서 보면 그가 진보적 사상의 전파력과 견인력을 옳게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의 판단으로는 지금 주체사상, 선군사상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의 움베르또일가의 볼룬따드출판사와 뗄레 안디나 23TV방송국, 빠올라출판사는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기치따라 자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시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선전보급기지로 되고 있다고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대를 향도하는 위대한 사상, 인류발전에 이바지하는 불멸의 업적, 인간의 사업과 생활에 본보기로 되는 고결한 풍모, 그것은 육체와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생한다고 그는 믿고 있다. 그러한 사상, 그러한 업적, 그러한 인품의 체현자가 바로 그의 인생의 위대한 스승, 위대한 어버이이신 주석이라고 그는 고백한다. 그 사상과 인품에 매혹되고 그 품에 안기여 인생전환을 한 그와 같은 각 대륙의 수많은 제자들, 부모들의 뜻을 이어가는 그의 자식들과 같은 2세,3세들, 진보적 인류와 함께 김주석은 영생한다고 그는 확고하게 믿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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