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정책에 중요한 북한관련 학술회의가 조지아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26일 조지아텍 부설 국제전략 기술정책센터(CISTP)는 ‘북핵 6자 회담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한 국제 학술회의를 연다. 또 UGA 부설 국제문제연구소(GLOBIS)도 오는 3월 2~5일 애선스 소재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북한포럼’을 개최한다. 

대북 문제는 오바마 행정부 아시아 정책의 주요 이슈다. 이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기도 했다. 26일 세미나는 북한 관련 6자 회담의 전반적 평가와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와 커트 통 국무부 한국과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CISTP 안젤라 레빈 프로그램 담당자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김명길 공사를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북한포럼은 UGA 국제문제연구소의 두 번째 학술회의다. 미국 내 최고 북한문제 전문가로 지난해도 여기에 참가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가 올해도 강사로 나선다.

[출처: 애틀랜타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