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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국제여성의날에 생각나는 북녘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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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08 15: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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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의날에 생각나는 북녘 여성들

 

조명지(재미동포전국연합회 여성분과위원장)

 

나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내가 만났던 북녘 여성들을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남과 여라는 구분보다는 오히려 참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는데, 그건 인간에 대한 나의 이해가 더욱 깊어진 탓일까. 아무튼 내가 만난 북 여성들은 나의 심장에 깊은 여운을 남긴 사람들이었다.

 

내가 지금껏 북을 수 차례 방문하여 만나본 북 여성들은 모두가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헌신하며 민족평화통일에 애국의 열정을 바치고 있었다. 나는 늘 이런 북 여성들이 보여주는 때묻지 않는 순수한 애국심과 열정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과 낙관적 삶의 모습에 흠뻑 빠져든다. 그리고 늘 그들로부터 많은 배움을 얻고 돌아온다. 나는 북에서 만난 여성동무들을 나도 모르게 닮아가려고 애쓰는 나자신을 보며 가끔씩 놀란다.

 

북의 어디를 가나 여성들은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꺼이 남성의 동지가 되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인간의 정을 온전히 간직한 채 누구나 아픈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그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있었다. 이러한 북의 여성들은 나로 하여금 늘 사회주의사회의 인간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하였고 물질적이며 이해타산에 너무나 밝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였다.

 

그들은 내가 사는 세상에서 보기 힘든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들이다. 그들의 정신과 삶을 세상 여성들이 본받을 때 이 세상은 더 밝고 행복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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