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10.4선언 1주년기념대회서 함성국 박사 강연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뉴욕서 10.4선언 1주년기념대회서 함성국 박사 강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8-10-01 00:00 댓글0건

본문

뉴욕서 28일 오후5시 플러싱에 소재한 금강산 식당 별관에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제1주년기념대회에서 함성국 박사(재미동포전국연합회 초대회장)는 "10.4남북정상선언은 6.15북남공동선언과 함께 우리민족의 대 과제인 화해와 통일의 길로 가는 대 지침(대 지도)"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의 조국통일운동은 오로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우리민족끼리 슬기와 힘을 모아서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힘으로 이루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 10.4남북정상선언의 의미와 우리의 과제>라는 강연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한다고 민족통신 편집실은 밝혔으며 이에 기사를 소개한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뉴욕지역 <10.4선언 제1주년 기념행사>광경-정기성 사무국장 제공

뉴욕서 10.4선언 1주년기념대회서 함성국 박사 강연




기념식 끝나고 공동위원장들 기념촬영(외쪽부터)윤길상, 함성국, 송기뢰, 유태영-사진은 동포연합동부지역 이재화 회원 제공
[뉴욕=민족통신 종합]뉴욕서 28일 오후5시 플러싱에 소재한 금강산 식당 별관에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제1주년기념대회에서 함성국 박사(재미동포전국연합회 초대회장)는 "10.4남북정상선언은 6.15북남공동선언과 함께 우리민족의 대 과제인 화해와 통일의 길로 가는 대 지침(대 지도)"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의 조국통일운동은 오로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우리민족끼리 슬기와 힘을 모아서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힘으로 이루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10.4선언제1주년 기념대회는 정기성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대리)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유태영 박사(6.15미국위 공동위원장)의 개회사, 윤길상 목사(6.15미국위 공동위원장,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함성국 박사의 강연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또 시카고에서 참석한 김원유 범민련재미본부 부의장은 10.4남북정상선언 내용을 낭독하기도 했다. 아래에는 함성국 박사의 강연요지를 소개한다.


[강연]<10.4남북정상선언의 의미와 우리의 과제>



주제강사: 함성국 박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방위원회 김정일 위원장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의 6.15남북 공동선언과 김정일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 사이에 이뤄진 2007년10월4일의 남북정상선언은 우리민족의 대 과제인 화해와 통일의 길로 가는 대 지침 (대 지도) 이라고 생각합니다.

6.15와 10.4남북(북남)정상선언은 지금까지 남북이 지난 66년 살아 오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선명한 통일의 지도입니다. 이두 공동 선언은 어떤 개인 이나 단체가 아니라 두 정상들이 양측을 대표하여 서명한 문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 합 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6.15미국위원회 동부지역위원회에서 10.4남북정상선언 1주년을 기념 하고저 모였다고 하는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이제 10.4남북공동선언의 내용이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보고 또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알아 보고자 합니다.

우선 2007년 10.4남북정상선언은 2000년6월15일 남북공동선언과 같은 맥락에 서 연결시켜 보아야 합니다. 10.4공동선언 서론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2007년10일 정상회담 상봉과 그 회담에서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 인하고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남북 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의하게 협의하였다.”

2007년 남북정상선언은 확실히 6.15 공동 선언의 근본 정신과 의도에 입각해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이런한 정신과 내용이 10.4남북정상선언 제1항에 나타납니다. 제1항에 보면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라고 했습니다. 그 6.15공동선언을 되 풀이하면서 말하기를 “남과 북은 우리민족 끼리 정신에 따라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중시하고 도든 것을 이에 지향시켜 나기로 하였다”고 한것을 보면 10.4선언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연속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전임 대통령(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것을 현직 대통령은 자연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는 뜻도 포함되어있습니다.

2. 제2항에서 통일 과정에 거침돌이 될 수 있는 북과남의 사상, 제도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서로 존중과 신뢰하며 진행시킨다고 밝힙니다. 남과 북이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 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해나가자는 것입니다.

3. 제3항 에서 한반도 혹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 힘쓰자는 것입니다. 즉 전쟁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혹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는 헙력을 하자는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이상 서로 적대시해 온것을 끝내고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자는 것은 통일의 길로가는 가장중요한 단계라고 봅니다.


조선반도(혹은 한반도)와 동북 아시아의 평화를 가저올려면 종합적 해결 책이 있어야합니다. 종합적 평화와 통일의 해결책이 있다고 보는데 오늘은 시간관계로 한두가자만 여기서 지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4자합의가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즉 코리아 전쟁에 직접 가담한 4나라, 즉 북과 남,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장기적 평화를 수립하기 위한 장기적 장치와 법적 구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이 4자회담 합의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정 (조항)들이 포함되어야합니다.

1)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급지한다.
2) 북과 남의 주권과 영토의 존엄성을 인정한다.
3)핵, 생물학적 또는 화학적 무기들을 완전히 파기하고 일반적 군사력 감축을 시행한다.
4) 통일이 될 때 까지 남북은 상호 합의된 경계선을 재 확인한다.
5)남북을 위해 미국과 중국은 안전을 관찰, 보장해야 한다.
6) 한반도(혹은 조선반도)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목적을 세운다.

조선반도(혹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이북과의 합의서가 급선무입니다. 즉 두 나라가 그 관계를 정화화 하는 문제입니다. 정상화하여 정치적 경제적 협력을 위한 기초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을 말하면:
1) 정상적 외교관계 수립, 대사관 설치;
2) 정상적 경제관계 수립;
3) 미국은 계속 북에게 인주주의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종합적 해결 책의 일환으로 장기적 원조를 시도한다.
4) 무역을 위하여 미국은 북의 경제개발 절차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세계은행, 아시아 개발은행과 국제금융기금으로부터 혜택을 받도록 추진한다.

제3항에서 말이 좀 길어졌지만 군사적 적대관계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4. 제5항에서는 남북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토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제5항도 역시 중요한 대목입니다. 남과북이 21세기 세계 경제 경쟁에서 이겨 나가려면 서로 헙력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남북경제관계를 잘 보지 못하는 남녘 동포들이 흔히 말하기를 남이 북에게 너무 많이 퍼준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와이티엔(YTN)기자가 적십자 총재 한완상 박사와 대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자가 한완상 총재에 묻기를 왜 남이 북에 많이 퍼 주어야 하냐고 하니까, 한총재는 그것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북이 남에게 퍼준 것이 더 많지 남이 북에게 퍼준 것이 아니라고 하는 대화를 시청했습니다.

사실입니다. 남이 금강산관광이라든지 개성공업지구활동을 위해서 북은 남에게 그 땅 사용권 같은 것을 그냥 무료로 사용하도록 허락해 왔습니다.

제5항에서 중요한 것중 또 하나는 서해평화협력지대조성 구상은 황해도 해주 항로통과를 허용하는 내용인데 이것은 북이 남에게 많이 문을 열어 놓았다는 것을 말 해주고 있습니다. 즉 해주와 하강하구 등을 연결하는 평화수역을 만들고, 북한선박의 해주 항로 통과를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경의선의 경우 문산에서 개성까지 연결되는 철도를 통하되 수송목적은 일단 개성공단에 사용되는 화물에 국한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5. 제6항도 참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민족의 역사 문화를 보존하기위한 역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겨 나간다는 것입니다. 60여년간 갈라진 상태에서 우리 민족이 다시 같이 수습하여야하고 공동화하고 발전시킬 분야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될 수 있으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나갈 때 통일의 길은 점점 더 가까워 질 것입니다.

6. 제7항은 흩어진 남녘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고 편지 교환을 추진한다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또 재난이 발생할 때 서로 갈은 민족끼리 돕자는 것입니다.

7. 제8항에서 해외동포들의 권익문제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남과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미국에서의 우리동포들의 권익을 옹호함은 물론이고 특히 일본에 우리 동포들이 많은 박해와 탄합을 받아 왔는데 이런 경우의 어려움도 극복하도록 북과 남이 함께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

그러면 종합적으로 우리 재미동포가 10.4북남정상선언 실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이겠습니까? 간단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6.15와 10.4북남정상선언을 우리는 근본적으로 지지하고 받들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이명박 정부는 이 두 선언문을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시 두 성명서를 지지하여야 되겠습니다.

둘째는 남과 북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또 한반도(혹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 우리 미국동포로서 미국정책변화를 위해 노력하여야겠습니다. 미국이 속히 북조선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제거하여 북이 국제적 경제활동을 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우리는 또한 미국 정책이 한반도(혹은 조선반도>의 평화, 화해, 통일 지향적 방향으로 나가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세째로 우리 민족 문화를 빛내고 발전시키는 일에 적극 나서야겠습니다. 미국이라고하는 상황에서 우리민족의 언어, 전통, 사상, 문학, 예술, 체육, 과학기술 등을 발전시켜 타 민족에게 자랑스럽게 알리는 일을 하여야겠습니다.

넷째로 인도주의 협력사업으로 남과 북의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위해 계속 노력하여야겠습니다. 이 과제는 우리 민족이 꼭 해결 하여야 하는 과제입니다. 여기에도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서 적극나서야겠습니다. 우리 일생에 하여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리민족의 화해와 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금후 우리 코리아반도의 정세가 어떻게 변화되든지 그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지 상관없이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의 조국통일운동은 오로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우리민족끼리 슬기와 힘을 모아서 민족대단결의 위대한 힘으로 이루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목숨이 다할 때 까지 각자의 처지에 맞게 힘을 합쳐야 하겠습니다.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기여하여 7천만 겨레의 염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을 하루 속히 이룰 수 있도록 다 같이 실천하여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출처 : 민족통신 ]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재미동포 기고문] 무지에서 깨달음으로 - 10년 전 평양이 내게 가르쳐준 것
[재미동포 기고문] 교복증정식에서 조선교육의 품격을 본다
[재미동포 기고문] 화전에서 시작된 불씨 - ㅌㄷ제국주의동맹
[재미동포 기고문] 조선인민의 꿈은 곧 실천이다
[재미동포 기고문] 오 필승, 코리아 - 빈 의자와 김구 선생의 인장 이야기
【로동신문】국제관계의 새로운 변천은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
[로동신문] 집요한 참배놀음은 로골적인 재침야망의 발로/유럽스스로가 초래하는 안보불안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1월 10일 (월), 9일 (일)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1월 11일 (화)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의지가 떠올린 빛나는 결실, 산림복구에서의 성과
【로동신문】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조선의 소리】위민헌신의 소식모음
[민플러스] 종속적인 한미동맹을 넘어 자주의 시대로 나아가자!
【로동신문】조국의 장한 딸들의 승전소식으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로동신문]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는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적 위력의 원천이라고 강조
[21세기민족일보 사설 및 글] 매국의 길과 군사의 길 / 실시간으로 목격되는 미제국주의의 몰락 / 〈죽음…
[혁명활동보도-조선중앙통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
【로동신문】어머니조국에 승리의 월드컵을 또다시 안아온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
[국제] 트럼프는 미국을 바꾼 것이 아니라, 그 본모습을 드러냈다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