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스 교수, 북미, 남북관계 새장 열릴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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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1-14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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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회 시작 직전의 모습-시작이후 참석자들은 자리가 없어 복도에 않기도 했다. |
부루스 커밍스 교수,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새장 열린다
[시카고=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부루스 커밍스 교수(시카고 대학)는 12일 오후7시30분 시카고 시내 노스 팍 대학 소강당에서 1백여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반도 통일: 미국의 대북정책과 남한 대선결과의 역학관계>에 대해 강연하면서 향후 북미관계를 비롯하여 한미관계, 그리고 남북관계는 내외조건들의 변화로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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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루스 커밍스 교수 강연 |
그는 특히 6자회담의 북미관계에서 미국과 북 양측 모두 서로 약속한 바를 지키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쉬의 정책이나 미국의 정책은 제국주의적 대외정책의 기조때문에 북측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핵확산 포기, 핵무기 생산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북미정상화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또 한미관계에 있어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의 대미자세와 다른점도 있지만 실용주의적이고 현대기업에서 경험한 사업가적 기질이 있기 때문에 새로 탄생될 미국의 자유주의적인 민주당 정권과의 관계에서 일련의 마찰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커밍수 교수는 그러나 지난 5~6년 한미관계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다고 설명하는 한편 미국의 대북정책도 지난 해 2월까지는 북미관계에서도 아무런 성과를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쉬 행정부가 북을 악의 축의 하나로 규탄하면서 대북강경적대시 정책을 써오다가 결국 클린턴 시대의 대북정책으로 전환하게 된 배경들을 열거하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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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제자 커밍스 교수와 패널리스토 여지연 교수(맨왼쪽), 안일섭 교수 |
그는 결국 클린턴 시기의 대북정책이 관철되지 못하고 부쉬정부의 대북정책 때문에 북측에서 핵무기를 개발하여 실험단계에 들어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2003년 5월 이라크 전쟁이 끝나는 것 처럼 움직이었으나 다시 전쟁소용돌이에 말려 들어 간것이 미국이었다고 설명한 부르수 커밍스 교수는 양자회담을 그렇게 거부하던 부쉬 정권이 2007년 1월 크리스퍼 힐 과 북의 김계관이 베를린에서 만나 양자회담을 하면서 그 이후 부쉬 정권의 대북정책이 돌변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들어와 남북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오다가 지난해 10월 김정일 위원장과 역사적인 10월 정상회담을 통하여 남북간에 경제협력과 함께 개성공단, 항만개발, 동북아 물류시스템 등 각종 경제협력들을 협약하여 그 이후 각종 부속회담들이 활발히 전개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바탕위에 남북관계가 당분간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북에 <휘파람>이란 자동차 광고가 등장하고 <쿠쿠>라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선전물까지 나오는 현상은 좋은 징조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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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강연회가 끝나고 주최측과 발표자들 기념촬영 |
그는 또 요즘 남한에 나온 영화<화려한 휴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남한 군사정권은 시민들을 배신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고문, 살해의 역사를 안타깝게 여겼다. 해외동포들의 1세대, 1.5세대의 반공의식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었다. 북의 태권도 시범단원들이 미국 5개도시를 돌아다니며 시범경기를 벌이는 시대인데에도 재미동포들의 의식구조는 아직 반공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안일섭 교수는 부루스 커밍스 교수가 지은 책을 읽었다고 전재하는 한편 미국 정부는 다른 나라들을 모두 자기영역에 속한 사람들로 생각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그들의 나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인종차별과도 관련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북미관계에서 생각해 보면 악=공산주의자=동양인=코리안들 하는 식으로 사고하는 것이 미 당국자들의 사고방식 같다는 것이다. 62년동안이나 미국이 북을 적대관계로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해방된 것이 1945인데 아직도 미군이 남한 땅에 3만여명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뜻을 내비쳤다.
참석자들 가운에 재미동포중남부지역연합회 회원들은 동포연합이 주최한 이곳 시카고 행사가운데 이번 행사에 동포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과 임춘성 중남부지역연합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무척 기뻐하는 표정들을 지으며 "아주 성공적인 행사"라고 반응했다.
[작성: 노길남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외협력 1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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