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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정권은 재일동포 탄압을 중단하고, 즉각 사죄하고 물러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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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08-10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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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선우학원 박사(재미동포 통일운동 원로)*


필자:선우학원 박사
일본 아베정권은 사죄하고 물러나야 한다. 아베는 국제사회에서 불신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참패를 당해 국내에서도 조차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는 재미동포로서 일본 아베정권이 퇴진해야 된다는 이유에 대해 첫째로 아베정권이 우리 재일동포들을 반인륜적으로 탄압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둘째로 우리 민족의 일부인 북부조국에 대한 대북적대시정책을 악용하며 동북아 정세와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시켜 왔다는 점과, 그리고 일제만행의 과거사를 왜곡하며 사죄와 보상은 커녕 엄연한 역사적 사실들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나는 미국에 살면서 미국의회가 다른 나라, 특히 동맹이라고 하는 나라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며 만장일치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경우를 처음 보았다. 지난 7월30일 미연방의회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합하여 아베정부를 전원일치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 내용을 보면 일본정부는 세계2차대전시에 일본육군이 수많은 코리아 여성들과 중국여성들을 <위안부>라는 명칭을 가지고 납치하여 일본군인들의 성적만행에 이용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사죄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안부>문제는 남북한을 포함하여 중국 정부 및 유엔인권옹호위원회에서 오래 전부터 일본정부에게 과거사를 인정하고 사죄할 것을 요구해 온 문제이다. 온 세상이 다 아는 문제를 일본 역대 정부 담당자들은 부정해 왔다. 아베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가 역사적인 행동을 취한 것이다. 사실상 미국과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우방관계에 있다. 그런데 미국 의회가 이렇게 규탄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놀랄만한 일이기도 하다.

지난 4월말에 일본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여 부시대통령과 이틀이나 함께 지나면서 담화를 나누었지만 이들은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일본제국주의 군대가 코리아 여성과 중국여성을 성노예로 실행한 문제가 미.일 정상간에 거론될 수 없는 관계였다. 미.일 정상들은 두나라의 국방안보 문제만 토론하였다.

미국 의회 의원들 중 일부는 <위안부> 문제만 제기한 것이 아니라 아베정권의 관료들이 야수꾸니 신사참배하는 것, 즉 일본 국회내에 있는 <함께 야스구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의원 모임>의 회원들이 내각에 존재한 사실도 지적했다. 또 야스꾸니 신사의 역사관은 일본의 중국침략전쟁과 탱평양 전쟁의 정당성을 지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들은 또 아베 총리가 일본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보다 더 애국적이고 군국주의 이념으로 개정하고자 하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외에도 아베 총리가 일본헌법 9조(평화조항)를 삭제하고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건설할 계획도 알고 있고, 아베총리가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만들 야심을 가진 정치가라는 것도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역사적으로 선례가 없는 만장일치의 규탄결의안을 채택했다는 것은 경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미국 언론들은 이런 상황에서 재미동포들이 어떤 역할을 해 왔는가에 대하여 궁금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아베 일본총리가 미국 방문을 계기로 우리 동포사회에는 반아베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미주동포사회에서 오랜 동안 통일운동을 해 온 재미동포전국연합회(윤길상 회장)가 회원 중심으로 전개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게재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무려 5만달러를 모금하여 미국 주류사회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그 광고의 내용은 일본정부의<위안부>문제 해결에 대한 것이었다. 많은 미국 의회의원들이 그 광고를 읽고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광고는 또 재미동포사회 우리 말 일간 언론들에도 게재되어 동포사회에 대한 여론도 불러 일으켰다. 이 일을 위해 박문재 박사께서 자신이 큰 돈도 내고, 광고 문안도 작성하고, 뉴욕타임스, 동포사회 언론들에도 직접 게재하는 일까지 큰 일을 한 업적에 대해 민족통신 보도를 통하여 전해 들었다.

일본 지배세력은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자존자위, 아시아의 해방을 위한 정당한 전쟁>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일본지도층의 역사관은 반드시 교정되어야 한다. 전쟁과 침략을 긍정적으로 미화해 온 이들의 태도는 하루 속히 사라져야 한다.

고이즈미 전 총리가 남한과 중국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스꾸니 신사참배를 했고, 아베 총리는 그 계통을 따르고 있다. 일본의 역사인식은 1995년에 무라야마 내각이 결정한 <무라야마 담화>에서 발표된바 있다. 그 내용의 한 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은 멀지 않은 한 시기, 국책이 잘못되어 전쟁의 길을 걸어 국민을 존망의 위기에 빠지게 하고,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대단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나는 미래에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이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여기에 새삼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마음으로부터 사과의 마음을 표명합니다.”로 되어있다. 이 담화문에는 <위안부>에 대한 과거사에 대해서도 사과한 내용이 담겨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역사관을 받아들이고 재삼 사과하고 배상하여야 한다. 금번 일본 선거에서 민주당이 득세하고 자민당이 참패한 것을 보아도 일본 국민 대다수는 아베 정권을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사설에서도 <아베 정권은 실패했다. 자민당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신임 받을 수 있는 정권이 나와야 한다. 아베정권은 사임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국제여론은 아베정권을 불신하고 있다. 미국 여론도 절대다수가 아베 정권을 반대한다. 아베는 재일동포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물러나야 한다.[끝]

출처: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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