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장송회 14기 한총련 의장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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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06-29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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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 요금소에서 버스 세워...공안탄압 기승...학생들 규탄 이어져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국가보안법을 적용한 공안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직도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에 탄압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광주 남부경찰서 보안수사대는 28일 저녁, 서울에서 광주로 가는 고속버스를 광주 요금소에서 세우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배 중이던 장송회(14기 한총련 의장, 2006년 전남대 총학생회장) 씨를 연행했다. 이달 들어서만도 최승회(05년 경기남부총련 의장), 이무진(광운대 92학번), 박준의(건국대 92학번) 씨가 한총련 배후조직 혐의 등으로 연행되었다. 한총련 15기 의장 류선민은 이와 관련, 긴급 성명을 내어 장송회 전 의장 석방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 또한 연행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대, 전남대, 배재대 등에서 규탄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한총련은 이날 긴급투쟁지침을 내리고 ▲장송회 14기 한총련 의장 즉각 석방 ▲보안수사대 즉각 해체 ▲학생운동 탄압책동 중단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촉구했다. 한총련은 29일 광주역에 집결해 장송회 석방·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남총련 농활대는 지역에서 진행하는 반에프티에이 투쟁에 집중하며 국가보안법과 한총련 이적규정, 최근 한총련 탄압사례 등 선전전도 함께한다. 또한 지역별 대학별 규탄성명을 조직하고, 각 지역별 보안수사대 앞에서 규탄 투쟁과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총련은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변화된 시대를 반영해 보안수사대 개편을 한다고 하자 자신들의 생명줄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을 공세로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북을 적으로 규정하는 국가보안법을 두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올해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와 역사의 오물인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
2007/06/29 [10:12] ⓒ참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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