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평양민심 《우리는 지금도 6.15시대에 산다》 > 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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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평양민심 《우리는 지금도 6.15시대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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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08-19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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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발 김지영기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남조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내시였다.》 - 신문을 통해 비보에 접한 평양시민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저마다 통일의 리정표가 세워진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

《8.16접견》의 이틀후

  2000년 6월의 그날, 수많은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서울에서 온 남조선 대통령을 환영하였다.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오르는 가운데 《두 수뇌분》을 태운 승용차가 평양의 거리를 달려나갔다. 벌써 그때 시민들은 이틀후에 발표되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온몸으로 실감하였다.

  《두 수뇌분》- 6.15공동선언에 대하여 말할 때면 평양사람들은 반드시 그 존칭을 썼다. 목란관 연회장에서 맞잡은 손을 높이 들고 북남공동의 통일강령이 합의되였음을 선언한 《두 수뇌분》의 그 영상은 민족사의 새 장이 열린 순간으로서 지금도 사람들의 뇌리에 새겨져있다.

  그때로부터 남조선에서는 정권이 두번 바뀌였다. 작년 이래 북남관계에서는 대화도 없고 협력도 없는 교착상태가 지속되여왔다. 2009년 8월 16일 북의 최고령도자가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타개의 돌파구가 마련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것은 그 이틀후이다.

  《8.16접견》에 의한 북남관계의 개선에 기대가 부풀어오르고있을 때에 평양사람들은 비보에 접하였다. 맞잡은 손을 높이 든 생전의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수 없다. 랭전의 세기, 대결의 시대에는 사람들이 그러한 감정이나 심리적작용을 경험한적이 없다. 그것은 확실히 북남수뇌상봉과 6.15공동선언의 채택이 평양민심에 가져다준 변화다.

북남관계의 발전을

  2007년 두번째의 수뇌상봉과 거기서 채택된 10.4선언에서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을 변함없이 리행해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여 6월 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평양사람들의 력사관은 6.15 이전과 이후에 뚜렷한 획을 긋고있다. 작년 이래 북은 리명박정권의 동족대결정책을 견결히 규탄하여왔다. 그에 대응한 일련의 조치도 취했다.

  북의 강경자세는 6.15, 10.4선언을 부정하고 다른 길로 나가려고 하는 로선에 과녁이 맞추어진것이였다. 북남관계를 대결시대에로 되돌리는데 목적을 두지 않았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신봉자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우리는 지금도 6.15시대에 산다.》 남조선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접한 어느 평양시민은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지금 북의 전군, 전민은 특별경계태세를 갖추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에 의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였기때문이다. 북의 군대가 외세의 군사적대결로선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을 《역적패당》이라고 부르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있는것도 그들이 6.15, 10.4선언과 어긋나는 길을 치닫고있는데 근본원인이 있다.

  지금 북에서는 전체 인민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것이라고 내외에 선언한 2012년을 지향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수년전까지만 하여도 《통일강성대국》이란 술어가 정세를 론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군 하였다. 북남관계의 발전은 어제나 오늘이나 사람들의 변함없는 지향이다.

  전 대통령의 비보에 접하여 6.15시대의 출발점을 되새긴 평양의 민심은 남쪽을 향해 민족사의 본류에서 벗어난 그릇된 로선은 하루빨리 시정되여야 한다고 부르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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