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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실정법 어겨서라도 대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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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5-25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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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실정법 어겨서라도 대북지원"

2011-05-19 11:48 CBS TV보도부 고석표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전면적인 대북 지원을 재개할 때까지 기독교 정신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회협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굶어죽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조건 없이 식량을 지원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자 종교적 양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 승인없이 지난 18일 밀가루 172톤을 북한에 지원한 배경과 관련해 교회협의회는 "법을 위반했다면 할 수 없지만 그 법이 민족의 화해에 필요한 법인지는 따져봐야 한다"면서 "정치적 관계를 떠나 굶어죽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조건없이 식량을 지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정부 승인과 관련해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정부에 대북 반출 승인 신청을 하면 정부는 행정적 판단을 해야 하는데 정치적 판단을 우선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보니 실제적으로 이 법이 자의적 해석에 의해 상당히 좌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회협의회는 "제3국을 통한 대북 식량지원을 계기로 정부의 전면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이 재개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실정법 위반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북한에 식량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를 비롯해 중국 단동을 다녀온 각 교단 실무자 4명이 참여했다.

한편, 교회협의회는 정부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을 들어 북측에 대한 식량 지원을 계속 불허하자 지난 18일 정부 승인 없이 중국 단둥에서 1억원 상당의 밀가루 172톤을 트럭 6대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 이번에 지원한 1억원 가량의 밀가루는 교회협의회 회원교단과 단체, 해외 교회 등이 모금해 마련했다.

교회협의회가 대북 지원 파트너로 정한 아미티 재단(Amity Foundation), 애덕기금회는 중국기독교협의회 산하 비정부기구로, 현재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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