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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특수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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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5-14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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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특수강기술
[초점] 북한의 특수강 기술과 100% 자체해결의 무서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5/15 [04:00]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북한의 화학공업 공장 , 고온 고압을 견디어내는 특수강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자주민보, 서프라이즈 펌

▲ 경공업의 한 중요한 분야인 식품공업에서도 녹이 슬지 않는 특수강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 자주민보

▲ 북한 연하기계공장의 즐비한 cnc기계들, 기계의 핵심 부품도 마모에 잘 견디고 변형이 적으며 녹이 슬지 않는 특수강으로 만든 경우가 많다.     © 자주민보

 

▲ 캠과 캠축 등 북한 특수강으로 만든 기계의 부품을 살펴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런 부품을 cnc선반으로 깎는데 이를 깎는 공구는 더 단단해야 할 것이다. 그런 cnc 공구까지 북 자체로 다 만든다고 한다.   ©자주민보


 

특수강이 없는 국방과 경제발전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


특히 북한처럼 미국과 주변국의 봉쇄로 모든 것을 100% 자체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국방공업의 필수재료인 세계 최고의 특수강 기술 확보는 절대적일 것이다.

미국의 인공위성로켓개발만 봐도 일본, 유럽 등 동맹국과 부품생산, 기술 등에 있어 협조를 통해 해결한다고 한다. 그만큼 100% 자체로 개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100% 자체’는 ‘어려움’을 넘어 정말 ‘무서운’ 말이다.

다른 나라의 견제를 받을 필요가 없기에 앞으로의 발전 속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은 인공위성뿐만 아니라 가지가지 종류의 전술, 전략 미사일과 각종 기계화타격 수단들을 100% 자체의 자원과 자체의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점 중에 하나가 특수강이다.

현대적 무기들은 모두 녹이 슬지 않고 고온과 고압을 견디면서도 가벼운 특수금속이 없이는 상상할 수 없다.

인공위성 하나만 봐도 지구 중력장을 이탈할 정도의 강력한 화염분출은 필수적인데 이를 견디어낼 특수강이 필요할 것이며, 전투기가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도 가벼운 특수강이 필요할 것이다.

탱크나 장갑차의 경우 누가 더 강한 포탄을 견딜 수 있는 특수강으로 장갑을 했는가가 관건이다.


북한은 해방 직후 일본이 핵심 시설을 다 망가뜨린 제철소에서 누구도 불가능하다던 특수강을 노동자들, 기술자들이 결사적으로 달라붙어 결국 바로 뽑아냈다는 영화를 종종 소개한 적이 있다. 바로 군사부문에서 시급히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60-70년에는 북한 특수강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음을 암시하는 영화들도 적지 않다.

해방 직후 아버지가 종파주의자들에 휘둘려 나라에 피해를 끼쳤던 과거가 있는 집안의 한 청년이 대전차로켓탄도 관통할 수 없는 특수강 연구에 매진하여 결국 성공시킨다는 영화가 대표적이다.


필자의 대학 선배 중에 한 사람이 대우방위산업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었는데 한번은 술자리에서 북한의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에서 동유럽에 수출했던 트랙터를 구해다가 파괴 시험을 한 적이 있는데 트랙터의 축이나 여러 부품들의 강도가 기준치보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월등하게 강해서 웃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보통 자본주의 진영에서 만든 것들은 기준치를 살짝 웃돌 정도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래야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그땐 북한 사람들은 참 우직하구나 하고 넘기고 말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것도 북한 특수강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말해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북의 엔지니어들이 기준강도를 모르지 않을 것이며 경제성과 효율성이 뭔지 결코 모르지 않을 것이다.

이미 북한에서는 그 아래 강도의 특수강을 만드는 시설이 없어 그렇게 하려면 새로 시설을 갖추는 등 더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렇게 강한 특수강으로 트랙터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북이 무기에 사용하는 특수강은 트랙터에 비할 수 없이 강한 것들로 사용할 것은 자명하다.


100% 자체의 기술로 북한의 현대적 무장장비를 모두 개발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바로 이런 기술적 뒷받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겠는가 생각된다.


최근 북한은 CNC기술 등 군사분야에서만 사용하던 기술을 산업부문에 적극 도입하면서 경제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10년은 족히 걸려야할 희천발전소 댐을 단 2년도 안 걸려 끝냈다. 평양의 살림집 고층 아파트들이 1년도 안 돼 쭉쭉 완공 되고 있다. 대부분의 공장들에 컨베이어벨트 라인시스템의 의한 자동생산체계, 유연생산체계에 무인화까지 속속 도입하는 등 완전히 새로 만들거나 개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 또한 특수강이 수없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올해 북한 공동사설에서 강조한 경공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식료품 공장을 현대화하는 문제가 중요한다. 식료품 공장의 설비들은 물기와 접촉해도 녹이 슬지 않는 특수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특히 화학공업은 모조리 고온 고압, 혹은 초저온 초저압 등 가혹한 조건을 이겨내는 특수강을 대규모로 요구하는 산업이다.


석유 대신 북에서 나는 자체의 자원인 석탄을 이용하여 생산 가능한 주체철과 주체비료, 주체섬유화학 이 3대 주체기적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도 결국은 모두 화학공업이다.


그렇다면 지금 북한은 어마어마한 특수강이 필요한 경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북한에 특수강 한 쪼가리 수출하지 않는다.


도대체 북한의 특수강 기술과 생산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특수강 분야가 이 정도라면 다른 분야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북이 말하는 100% 자체해결은 이런 엄청난 과학기술에 의해 가능했을 것이기에 그런 기술들이 어떤 나라의 간섭도 없이, 아니 구소련 콤비나이트 시스템의 효율성에서 입증된 바 있듯 사회주의 시스템의 장점 중의 하나인 국가의 조절에 의해 이런 기술들의 자유로운 융합과 협조에 의해 앞으로 북의 발전이 얼마나 무서운 속도를 낼 것인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북한의 기술력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을 것 같다. 하루빨리 북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일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길이 아닐까.■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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