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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현 집권자들의 흡수통일론은 허황.위험한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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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5-06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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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현 집권자들의 흡수통일론은 허황.위험한 망상”
北‘군축 및 평화연구소’ 담화, “6.15선언의 연방제통일방식에 주목 돌릴 것”
2011년 05월 07일 (토) 12:07:54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남조선의 현 집권자들이 추구하는 ‘흡수통일’론은 허황하면서도 위험한 망상이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 7일자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이 6일 담화를 통해 “최근 남조선당국이 ‘제도통일’론을 국제무대에 들고나가려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담화는 “조선반도의 현실에서 ‘제도통일’이란 곧 ‘흡수통일’”이라면서 “집권 벽두에 들고 나왔던 ‘비핵, 개방, 3000’이나 지난해에 들고 나왔던 ‘통일세’를 제정할 데 대한 주장, ‘3단계통일’론도 모두 ‘흡수통일’을 염두에 둔 대결적인 정책”이라고 못박았다.

담화는 “우리도 동유럽 나라들처럼 무너질 것이라는 오판 밑에 미국과 일본이 대조선정책에서의 거듭되는 오류로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을 잃어버리고 끝내는 우리를 핵보유국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주변나라들은 이러한 ‘흡수통일’론에 동조하는 것이 조선반도에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주변국가들의 신중성을 요구했다.

나아가 담화는 “주변나라들이 조선반도의 통일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이미 6.15북남공동선언을 통하여 내외에 엄숙히 천명된 연방제통일방식에 주목을 돌려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연방제통일방안은 현 북남제도의 공존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성이 담보되고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평화통일방도”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남조선당국자들이 요즘 ‘흡수통일’을 노린 통일논의를 부쩍 본격화하면서 국제화해보려는 데는 검은 속심이 있다”면서 “궁지에 몰린 남조선당국은 통일논의를 본격화하는 것으로써 마치 우리의 ‘급변사태’가 임박하고 따라서 저들 주도의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의 통일이 박두한 듯한 인상을 조성해보려고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하여 “저들의 ‘기다리는 전략’을 정당화하고 저들의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대화에 나서거나 우리에 대한 인도주의협조 제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 남조선당국의 비열한 술책”이라고 담화는 폭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담화

최근 남조선당국이 《제도통일》론을 국제무대에 들고나가려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조선반도의 현실에서 《제도통일》이란 곧 《흡수통일》이다.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이 처음부터 《흡수통일》을 정책화하고 집요하게 추구해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집권벽두에 들고나왔던 《비핵, 개방, 3 000》이나 지난해에 들고나왔던 《통일세》를 제정할데 대한 주장, 《3단계통일》론도 모두《흡수통일》을 념두에 둔 대결적인 정책이였다.

얼마전에는 서울에서 벌려놓은 통일론의에 주변나라 대사들을 참가시키고 《흡수통일》론을 광고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들이 추구하는 《흡수통일》론은 허황하면서도 위험한 망상이다.

우리도 동유럽나라들처럼 무너질것이라는 오판밑에 미국과 일본이 대조선정책에서의 거듭되는 오유로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을 잃어버리고 끝내는 우리를 핵보유국으로 만들어놓은것이 현실이다.

북과 남사이의 불신이 뿌리깊고 방대한 무력이 서로 대치하고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먹어치우려 한다면 불피코 초래될것은 전쟁밖에 없다.

주변나라들은 이러한 《흡수통일》론에 동조하는것이 조선반도에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

주변나라들이 조선반도의 통일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이미 6. 15북남공동선언을 통하여 내외에 엄숙히 천명된 련방제통일방식에 주목을 돌려야 할것이다.

우리의 련방제통일방안은 현 북남제도의 공존을 전제로 하고있기때문에 현실성이 담보되고 전쟁을 막을수 있는 최선의 평화통일방도이다.

또한 통일국가의 중립을 전제로 하고있기때문에 주변나라들의 리해관계에도 부합되는 합리적인 통일방식으로 된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요즘 《흡수통일》을 노린 통일론의를 부쩍 본격화하면서 국제화해보려는데는 검은 속심이 있다.

남조선의 현 당국이 북남관계에서 추구해온 이른바 《기다리는 전략》은 지금에 와서 파산에 직면하였다.

지난해 전쟁접경에까지 이르렀던 긴장상태의 근원이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에 있다는것을 알게 된 국제사회는 북남대화를 재개하여 대결분위기를 해소할데 대한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있다.

궁지에 몰린 남조선당국은 통일론의를 본격화하는것으로써 마치 우리의 《급변사태》가 림박하고 따라서 저들주도의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박두한 듯한 인상을 조성해보려고 꾀하고있다.

대화와 협상을 재개할데 대한 내외의 압박에 시달리고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은 겉으로는 대화에 《열린 마음》을 표방하면서도 실지에 있어서는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부당한 전제조건들을 교묘하게 들고나와 대화가 열릴수 없게 만들고있다.

이렇게 하여 저들의 《기다리는 전략》을 정당화하고 저들의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대화에 나서거나 우리에 대한 인도주의협조제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자는것이 남조선당국의 비렬한 술책이다.

내외의 통일문제연구자들은 최근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통일론의의 이러한 내막에 응당한 주의를 돌려야 할것이다.

주체100(2011)년 5월 6일

평 양

(출처-<우리 민족끼리> 2011. 5. 7)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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