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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토론연재9] 사람의 인성을 변화 , 발전시키는 주체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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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5 17: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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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연재9] 사람의 인성을 변화 , 발전시키는 주체사상

 

 

편집국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의 모임에서 자유토론이 있었다. 토론은 지난번 토론의 연장으로서 인성은 사상의식 이전의 고정된 인간 본성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는 내용이었다. 이 모임에는 회원을 비롯해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이 참석하였다. 토론에서 논의된 것을 간추려 소개한다. 회원의 질문에 김현환 소장이 대답한 것을 편의상 질문과 대답으로 표기한다.]

 


 

 

사람의 인성을 변화 , 발전시키는 주체사상

 

 

질문: “개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봅니다. 어떤 이는 자기가 항상 중심이 되고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다 결정하고자 하여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체사상의 근본원리를 개인주의 사회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항상 주인이 되고 결정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하면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이 토론에서 나왔는데, 이는 사상 이전에 <인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집단적 협력과 조화가 동력인 사회운동에선 정말 관건적인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대답: 그렇지요. 사회변혁운동에서 인성(人性), 인품(人品), 성품(性品), 기질(氣質), 성격(性格), 인간성(人間性),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지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다 날 때부터 생물학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구체적인 사회 속에서 사회관계를 맺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노예제 사회에서 노예들은 노예적 인성이 키워지는 것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인성을 갖게 되고, 자본가들은 자본가의 인성을 갖게 되지요. 결국 인성도 구체적인 사회제도의 산물이라는 것이지요. 이 사실은 앞에서 이미 구체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논할 때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민족의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보면 여러 종류의 인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성품대로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터인데, 이 운동에 참여하면서 고문도 받고, 감옥에도 가고, 가정도 파괴되고, 경제적 어려움도 겪으면서 희생적으로 살며 활동하는 인성을 갖게 되는 것은 왜일까요? 그들이 새로운 사상의식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인성도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사상의식에 따라 변화발전한다는 것이지요.

 

앞에서 인간의 3대 본성을 논하는 토론에서 이미 약간 언급했지만 인간의 행동과 활동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사람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반영한 의식형태인 <사상의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상의식>은 인간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기에 인간의 모든 행동과 활동을 조절 통제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개조하고 인간의 운명을 개척하는 활동을 하게 하는 <추동력>으로 됩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요구와 이해관계에 맞게 자연과 사회와 인간자신을 개조하기 위하여서는 <인간>의 <사상>을 발동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사상을 통하여 사람들이 깨어나 그들이 납득이 되어야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 그리고 인간개조사업에 자진하여 나서게 되며 변혁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도 십분 발휘하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체사상은 모든 사업에서 사상사업을 앞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상의식 중에서도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개척자로서의 사람의 본성적 요구를 반영한 사상의식이 바로 <자주적인 사상의식>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입니다. 따라서 자연개조사업과 사회변혁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끊임없이 성장발전시키는 일을 앞세워야만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 그리고 인간개조사업을 성공시킬 수가 있습니다.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에서 사상사업을 앞세워 계속적으로 의식화작업을 심화시켜야만 사람들의 다양한 심성도 변화시켜 사상적 통일을 보장할 수 있고 그들의 단결과 협조를 이룩해 낼 수 있습니다. 각자 형성된 인성대로 각자 멋대로 활동했다가는 분열하여 자멸하고 말게 되지요. 다시 말하면, 목적의식적으로 자연을 개조하고 사회를 변혁하려는 사회변혁운동에서는 사람들을 계속적으로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의식화시켜 각자의 인성도 개조하여 변혁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만 자연개조사업도 사회변혁운동도 성공시킬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흔히 우리 민족의 <민족성>이 분열을 좋아하고 두세 명만 모여도 싸움질만 한다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이북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최고 지도자가 민중의 자주적인 요구와 이익을 위하는 올바른 사상을 제시하고 인민의 평등과 복지를 위한 사회주의을 지향하게 되니 최고지도자와, 당, 군대, 대중이 일심단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분열하기를 좋아하고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싸움질만 하는 것이 우리 민족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이라는 <이민위천>의 사상이 인간성도, 인성도, 품성도, 성격도, 민족성도 변화시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김정일위원장은 인성이 아니라 <사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말하면서 모든 일에 인성이 아니라 <사상을 앞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지요. 사상이 인성도 바꾸는 것이지요.

 

얼마 전 이남에서 나온 한 드라마를 보는데 한 지방의 전문대학을 나온 분이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하자 그의 부인은 아들을 데리고 강남으로 가서 거기에 빌라를 사서 살면서 가장 좋다는 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고 가장 좋다는 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외국에 어학연수도 보내고 유명한 강사선생에게 개인지도도 받게 하여 서울대학에 입학을 시켰는데 이남 돈으로 12억 원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주위의 친구들이 그를 가리켜 <12억원 인간>이라고 불렀답니다. 미국 돈으로 100만불 정도가 되지요. 우리가 미국에서 30-40년 살면서 돈을 모아도 저축하기힘든 액수입니다. 이 어머니가 아들에게 최고의 음식만 먹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게 하기 위하여 아무 친구나 사귀지 못하게 막고 성공에 도움이 될 만한 친구들만 사귀게 하는 등 마마보이로 키웠습니다.

 

4.19때 김주열학생 한 명의 시체가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자 학생들이 분개하여 학생의거를 일으켰는데 이러한 마마보이들은 세월호에서 어린 학생들300여 명이 정부의 잘못으로 참혹하게 죽었는데도 별로 분개하지도 진실을 인양하라는 시위에 참석하지도 않고 단지 최고의 직장을 구하려고 공부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잖아요. 이러한 개인주의적인 인성을 가진 사람이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 이외에 사회와 민족에 무슨 큰 기여를 하겠어요? 그가 의사가 되었다면 돈이나 많이 벌려고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 학생이 만약에 이북이라는 집단주의 사회에서 자라 11년(지금은 12년) 의무교육의 혜택으로 전혀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나라의 배려로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했다고 합시다. 그는 집단과 사회, 더 나아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연구하다가 이공계에 능력이 있어 이과대학이나 김책공대에 입학하였다고 합시다. 그는 핵물리학을 연구한  후 핵연구소에 배치를 받아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연구원이 되어 거기서 평생 연구에 헌신한다고 합시다. 혹은 그가 만약 평양의과대학을 나와 대학병원에 배치되었다고 합시다. 그는 화상을 입어 수술하려는 환자들에게 모두가 자기 살을 떼어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달려드는 선배들을 보면서 진정으로 환자들을 가족처럼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었다고 합시다. 실제로 이북의 학자들은 개인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생 나라에서 배치해준 곳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체적 힘에 의해 자주국방이 이룩된 것입니다. 이북의 의사들은 참으로 환자들을 자기 가족처럼 헌신적으로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이북의 청년들은 나라가 전쟁위기에 처하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자진하여 입대청원서를 냅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과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칠 준비다 되어 있는 인성, 인품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이북의 청년들입니다. 

 

이렇게 개인주의 사회와 집단주의사회에 사는 사람들의 인성이 판이하게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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