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김정은조선의 진로/당 제7차대회 보고에서 1〉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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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16 10: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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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는 16일 "김정은조선의 진로"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보고의 내용을 체계별로 살피는 연재기사를 게재하였다. 이에 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국
〈김정은조선의 진로/당 제7차대회 보고에서 1〉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의 승리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하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휘황한 앞길을 밝힌 불멸의 기치이며 주체혁명의 백년대계의 진로를 열어놓은 위대한 강령》(당대회 결정서)이다. 보고의 내용을 체계별로 살펴본다.
전쟁억제력 갖춘 일심단결의 대오/대결전속에 마련된 전략자산
당 제7차대회에서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조선의 국력향상에서 이룩하신 업적을 총화하였다.
사회주의의 수호
당 제6차대회(1980.10) 이후 36년간의 총결기간, 특히 80년대후반부터 치렬하게 벌어진 조국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에 대한 총화는 《승리》의 두글자로 집약된다. 당 제7차대회 보고는 《주체사상, 선군정치의 승리》로 규정하였다.
주석님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사상이다. 이를 지도적사상으로 삼은 조선로동당은 조선혁명을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조선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았다. 맑스레닌주의를 교조적으로 받아들이고 나중에는 관료화되여 인민을 권위적으로 지배하게 된 다른 나라 공산당들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당 제6차 대회는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강령으로 제시하였다. 그해 로작 《주체사상에 대하여》(1980)의 발표로 주석님의 사상을 체계화하신 장군님께서는 주변나라들에서 《개혁》,《개방》구호가 사회주의원칙을 저버리는 수정주의로 나타나던 시절에 벌써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1986)를 비롯한 로작에서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에 관한 혁명철학을 내놓으시였다. 조선은 겉치레만의 번영을 배격하고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다지는데 주력하였다. 80년대말부터 90년대에 걸쳐 세계사회주의체계의 붕괴라는 거세찬 풍파가 일었지만 당을 매개로 하여 령도자와 인민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된 조선은 끄덕하지 않았다.
랭전종식후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의 군사적압력과 전횡에 기가 눌리워 굴종의 길로 나아가는 가운데 조선이 사회주의원칙을 끝까지 고수할수 있은것은 힘의 담보가 있었기때문이다. 주체사상을 뿌리로 하여 창조된 선군정치방식이 바로 그 힘을 낳았다. 혁명은 오직 자기 힘을 강화하고 자체의 힘으로 하여야 한다는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나라의 국방력을 다지고 제국주의세력에 맞섰다.
94년 녕변의 핵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을 검토하다가 막판에 철회한 미국은 조선에 대한 군사적도발은 되풀이해도 전쟁의 도화선에는 끝내 불을 달지 못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나 수리아와 같은 사태는 조선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당 제7차대회 보고는 지난 수십년동안 인민들이 비록 생활이 유족하지는 못해도 전쟁을 모르는 속에서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누려왔다며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이 이룩한 최대의 공적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조국보호전, 사회주의수호전을 통해 조선의 일심단결은 더욱 강화되였다. (사진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경축하는 평양시 경축시위, 조선중앙통신)
더 강해진 나라
조국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은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국을 동반하였다. 적대국들의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주변나라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대결전에 방관자의 자세를 취했지만 고립무원의 투쟁은 오히려 조선을 강철처럼 단련시켰다.
일심단결은 단순한 정치구호가 아닌 인민들의 생활방식으로 굳어졌다. 가혹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이긴다는것을 생활신조로 간직한 인민들은 야전복차람으로 군부대시찰을 이어가시는 령도자의 모습에 자신의 운명을 겹쳐보았다.
선군의 로선에 따라 국방공업과 국방과학기술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첫 지하핵시험으로부터 10년째를 맞이한 해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수소탄시험은 미국의 핵전쟁위협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하였다.
경제의 자립성, 주체성도 한층 더 강화되였다. 제재와 봉쇄속에 자립자강의 정신이 발휘되여 경제구조가 크게 개선되였다. 80년대까지 사회주의시장에 의거하다가 90년대에 원료난, 연료난, 설비의 로후화로 생산공정이 숨을 죽인 공장, 기업소가 지금은 국내의 원료, 연료에 기초하여 국산화된 설비들을 돌리고있다.
이것들은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운 속에서도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진 결과이다. 최첨단과학기술의 결집체로 일러지는 인공위성의 성공적발사는 자립경제에 기초한 조선의 국력을 과시하는 사변이였다. 조선로동당은 《광명성》호를 우주에 쏘아올려 인민들에게 조국의 미래에 대한 신심을 안기고 그들을 조국수호전, 사회주의수호전에로 불러일으켰다.
최후승리의 담보
총결기간 민족의 대국상을 두차례 당한 조선에서는 일심단결의 전통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후계자가 제시한 《유훈관철》의 과업이 수행되고 선대수령의 사상과 업적이 계승, 발전되는 과정에 조선의 전략자산은 더욱 풍부해졌다. 당 제7차대회 보고는 당의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군대와 인민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반제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우리 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길수 있는 위력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고 단언하였다.
나라마다 제각기 강성부흥을 설계하고 그 실현을 위한 수단확보에 힘을 기울이지만 랭전종식후 조선처럼 화전위복의 방법으로 국력향상을 이루어낸 나라는 없다. 안보의 측면에서 조선은 벌써 《량탄일성(両弾一星:원자탄과 수소탄, 인공위성)》의 나라인데다가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일심단결이라누 무기를 가지고있다. 그리고 자립경제의 토대가 든든하며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는 천만군민이 있다.
조선은 세계에 유일무이한 나라가 되였다. 당 제7차대회는 지난 36년간의 총화를 통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드놀지 않는 기틀을 확인하였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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