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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봉의 아리랑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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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01-04 11: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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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봉의 아리랑함성

 

 

이남에는 과거 친일행적에대해서 참회한 사람들이 드물게있습니다. 그중에는 해방후 남쪽에서 군인으로 정치가로 유명한 김석원이라는자가있습니다. 일제에겐 모범적인 군인으로 선전되기도했습니다. 악랄한짓을 동족을 상대로 수많은 생명을 유린했고 항일투사들에게 총구를들이댔습니다. 그랬던 그가 “노병의 한” 이라는책에서 “어찌됐든 일제식민지시대에 오랫동안 일본군인노릇했던것은 나의 생애중에서 가장큰 불명예라 생각한다”라며 후회의말을 남겼습니다. 일제주구짓을 그는 개인의 불명예로 알았나보지만 우리민족에겐 수백만명의 목숨과 피땀이 희생된 시대였습니다.

 

1937년 일제의 마각이 절정에이르렀습니다. 북경근처 로교구 다리에서 조작된사건을일으켜 조선을 넘어 중국대륙을 본격적으로 침략합니다. 일본에서온 주력군은 상해와 만주로 집중되어 내륙으로 진격합니다. 만주지역은 조선인민혁명군과 동북항일연군의 유격항일투쟁이 활발하여 일제로서는 이들을 놔두고 내륙으로 진격하다간 보급로가막히고 뒤에서 공격당하여 진퇴양난의 모양새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빨치산들을 토벌하러갔던 부대들이 매번깨지고 돌아오니 오기와 독기가 가득했습니다. 보천보에서 불의에 일격을 당하고 그들을 쫓다가 구시산에서 돌맹이를 굴리며 싸우는 조선인민혁명군에게 또다시당하니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다른것도아닌 돌맹이의 굴욕입니다. 그들에겐 어떻게해서든 이들을 토벌하지않고서는 안되었습니다.

 

《세기와 더불어》에 나오는 기록은 당시가 이렇게 기술되어있습니다. 일제는 1937년 함흥에서 함흥74연대라칭하는 위만군과 일제군대를 위주로 약이천명의 토벌대를 조직합니다. 조선인 일제주구인 김석원을 앞세워 호기롭게 김일성 빨치산 부대를 격멸하겠다며 나섰습니다. ‘무운장구’ 라는 사무라이글을 손가락 피로썼던 인간입니다.

 

보천보에서 조선혁명투쟁력량이 살아있음을보여준 김일성장군의 조선인민혁명군은 기간의 소규모 유격투쟁전술에서 이번엔 대규모 부대 대 부대의 전술로 맞서기로합니다. 그러나 숫적으로는 비교할수없이 적었습니다. 그들을 간삼봉으로 유인했습니다. 결연한의지의 조선인민혁명군의 공격에 선두에섰던 위만군이 패퇴합니다. 이어서 일제군대가 달겨듭니다. 오기와 독기로 뭉친 일본군은 죽자사자달겨들었습니다.

 

여느 싸움때와는 다른모습이었습니다. 파도처럼 물결을 이루며 끝없이 계속 몰려왔습니다. 곳곳에서 육박백병전이일어났습니다. 너무도 긴박하고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비까지 추적추적내리고있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일제주구 김석원의 호기어린 장담을 이루기위해 죽기살기로 달겨든것입니다. 혁명군전사들은 힘들고 지치고, 바로 눈앞의적에 압도되고 목숨의 경각이 두렵기도했겠습니다.

 

그때 여성대원들의 노랫소리가들렸습니다. 아리랑이었습니다. 빗속의 온 골짜기가 아리랑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아리랑이 전투가가되었습니다. 승리했습니다. 적은 전멸하다시피 도주하였습니다. 우리민족에게 아리랑은 슬플때도, 힘들때도,기쁠때도, 신이날때도 부르는 노래였고 때론 노동가로 그리고 타향에서 부르는 고향노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전투가가 되었습니다

 

해방되어 이남의 김석원부대가 이북을 침략했습니다. 이미 김석원은 일제의 주구에서 미제의  주구로 변신한후에 한 행동입니다. 최현부대가 간삼봉의 구원과 멸적의 아쉬움을 품고 격멸하기위해 쫓았습니다. 이때 김일성장군께서 멈추라 명령하십니다.불필요한 확전과 같은민족의 싸움으로 변질되는것을 막으신겁니다. 그러면서 한마디하십니다. “김석원도 조선사람이니 언젠가는 자기를 뉘우치게될것이다 “ 였습니다. 선견지명이셨습니다.

 

기나긴 조선혁명의 길에서 지치지않고 물러서지않은 조선인민혁명군을 바라보며 조국통일 장정의 매듭에 설때마다 간삼봉의 아리랑을 생각하고 “전사의길”을 들으며 맘을 다잡습니다.

 

홍유성 재미동포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1-01-04 11:21:3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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