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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복숭아가 대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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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7-14 13: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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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복숭아가 대풍이다.


 


 

북의 매체들은 12일 과일군에서 생산된 첫물복숭아가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보도하였다. 복숭아를 가득 실은 수십 대의 트럭이 복숭아향기를 풍기며 평양으로 들어오면 길가던 시민들은 손을 흔들어 환영하고 공급 관계자들은 주차장에 나와서 이들을 뜨겁게 맞이한다. 이 과일들은 제일 먼저 시내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으로 가고 다음에 식당이나 식료품상점 등 상업봉사단위들에 보내진다. 해마다 복숭아철과 사과철이 되면 보는 행사인데도 첫물과일 수송 장면은 한 편의 멋진 공연을 보는 것처럼 매번 신선함과 설레임을 준다. 왜 그럴까?


과일수송을 맡은 로윤실 운전사의 말을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7월이면 어김없이 평양에 옵니다. 올해에도 복숭아 풍년이 들었는데 처음으로 딴 복숭아를 알알이 골라서 300킬로를 싣고 왔습니다. 우리원수님의 사랑이 그대로 가닿게 하자고 과일군민들이 봄내 여름내 땀흘리며 가꾼 복숭아들입니다. 복숭아 외에도 딸 과일들이 많은데 수확하는 쪽쪽 평양시민들에게 보내주는 데서 맡은 수송임무를 더 책임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평범한 트럭운전사가 진정을 담아 하는 짧은 말이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과일군민들이 과일증산을 위해 애쓰는 최고지도자의 인민사랑을 복숭아풍년으로 실현하였다.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사랑에 작은 흠이라도 생길가 조심하며 좋은 것으로 골라 배송상자에 담는그 정성스러운 손길을 상상하게 한다. 인민들에게 맛있는 과일을 하나라도 더 주려는 사랑의 마음이 이곳까지 전해져서 내마음조차 훈훈하고 행복하게 한다.

 

생산된 과일이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과정에서 북의 농부나 운전수는 노동을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는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사랑을 실현하고 사랑을 전달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복숭아를 먹는 사람이 어찌 복숭아에 어린 눈물과 땀과 헌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그러니 북의 노동자들이 당연히 신나게 일하고 봄내 여름내 흘린 땀에 대한 보람을 느끼면서 맡은 책임을 더 멋지게 수행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고지도자와 인민들이 하나이고, 농촌사람들과 도시사람들이 하나임을 보여주는 북의 첫물과일 수송행사는 뭐든지 돈으로 평가하는 자본주의사회의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감동스러운 진풍경이다.


제일 먼저 나온 과일을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으로 먼저 보낸다니 사회의 약자들을 먼저 배려하고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을 위하는 데서 최고지도자와 인민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동이 곧 사랑의 실천으로 되고 보람과 긍지로 되는 사회, 힘 없는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북 아닌 세상 어디에 또 있는지 아직 들어보지 못하였다. 북녘 동포들은 이런 생활을 행복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행복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제도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북녘 동포들이 미국의 70년 제재를 온몸으로 버티며 목숨걸고 지키려는 것이 바로 이런 사회이다. 미국과 추종국들이 이러한 북을 인권유린국으로 매도하면서 제재를 가하니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과일군은 황해남도 해안쪽에 위치한 세계적인 대규모 과수종합농장로서 평양에서 자동차로 가면 약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전망대에서 보면 과일군의 3분의 1 면적인 2000여 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과일나무들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고 붉은색과 연두색 지붕을 한 예쁜 문화주택들이 모여있는 마을도 보인다. 이곳은 예로부터 바다바람이 세차고 소금이 섞인 땅이어서 잡초와 갈대만 무성하여 알곡농사를 할 수 없는 곳이었다. 폭탄이 떨어지고 화약냄새가 채 가시기도 않은 19533월 이곳 1500정보의 땅에 30만그루의 과일나무를 심는 대규모과수농장건설이 계획되었고 곧 실현되었다. 과일군은 전쟁 중에 인민의 식생활을 염려하며 미리 준비하는 부모 같은 지도자의 사랑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북에는 과일군 외에도 대동강과수농장, 룡정과수농장, 고산과수농장, 북천과수농장과 같은 세계적 대과수농장이 있고 전국적으로 사리원, 황주 등 수십 군데에 과수농장이 있다. 대과수농장들에는 연간 수만 톤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과일가공품생산공장이 있으며 로봇조정프로그램과 플라스틱병 제조 기계 등 최첨단설비를 갖추고 과일가공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과수농장의 과일을 신속히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정연한 수송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들 농장은 과수업의 과학화, 집약화를 실현해가면서도 생산성이 높고 가물과 비바람, 추위와 병해충에 잘 견디는 우량품종의 육종에 힘을 쏟고 있다. 북의 적극적인 과수농장의 확장은 인민들의 식생활을 향상하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척에 속도를 더해주고 있다.

 

김영순(재미동포)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7-14 13:07:0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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