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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승리자로 만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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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6-24 09: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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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승리자로 만든 비결

 

 

 

학생시절 학교수업에 불만이 많았다.

 

특히 수학시간, 뻔히 아는 쉬운걸 가르치고 쉬운 문제들을 숙제로 내주니, 내겐 시간랑비인 경우가 많았다. 수업을 무시하고 자습하는 경우가 흔했다. 교사들을 우습게 생각했고 교습방법에 불만을 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나는 학급전체, 학교전체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개인리기형 인간이였다. 학급이야 어찌되든, 나만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그만이 아닌가, 이런 생각 뿐이였다.

 

선생님의 안목은 나와는 전혀 달랐다. 나 자신만 생각하던 나와는 판이하게, 선생님은 학급 전체를 배려했던 것이다. 내 구미에 맞는 수업을 했다면 전체학급은 희생되고 나를 포함한 몇몇에게만 도움이 되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선생님의 방법은 학급전체의 평균을 향상시켰던것이다. 학급이 나만의 학급인가? 선생님이 백번 옳았다.

 

조선을 잘 알고 지지하는 어떤 사람들이 남괴의 삐라만행을 응징하기 위해 조선이 삐라를 살포하겠다고 하니까 "조선이 옳은건 알지만 뭐 삐라까지 뿌려야 하나. 다소 실망스럽다."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나는 조선의 진실을 아니까 삐라가 내겐 특별히 도움이 안되겠지만, 오천만의 절대다수 북맹들에게는 명백히 극적인 계몽효과를 준다. 조선의 삐라는 진실만 담고 있을터이므로.

 

왜 나를 기준으로, 나만 생각하는 안목으로 보는가?

 

단 한번도 조직생활, 집단생활을 해본적이 없는, 뼈속까지 개인주의로 쩔은 자신을 거울로 백번, 천번, 아니 억번을 되돌아 봐야 한다.

 

조국해방전쟁당시, 미제와 리승만괴뢰는 엄청나게 삐라를 살포하여 북과 남의 조선인민들을 거짓으로 속이고 유린하고 위협했다. 심리전, 정보전, 조선도 삐라로 응수했다. 조선의 삐라가 담은 진실, "일제 앞잡이들이 미국과 손잡고 조국을 공격하고 있다",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진실 말이다. 인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승리의 신심을 일깨워준 조선의 삐라. 짓밟힌 인민들을 일으켜 세운 조선의 삐라는 백번 천번 옳지 않았는가?

 

인간들은 보통 량비론의 오류에 쉽게 빠진다. "싸우는 놈들은 둘다 나빠." "일제가 총쏜다고 일본놈에게 총쏘는 놈들은 똑같다." 이런 얼토당토않는 소리를 예사로 한다. 그럴듯하게 들리거든. 개인들은 쉽게 이런 간단한 오류에 빠지면서도, 자기가 늘 옳다고 착각한다. 나쁜놈들이 삐라를 뿌리는데, 그 나쁜짓이 어떤것인지 너희도 직접 당해보고 깨달으라고 조선이 삐라를 뿌린다면, 나쁜놈들과 조선이 같은 부류가 되기라도 한단 말인가?

 

조선을 안다는 사람들이, 간혹 자신이 조선과 로동당의 머리 우에 올라앉아있는듯한, 자신이 조선보다 더 똑똑하고 옳다고 자신있게 생각하는 모습에서, 조직생활과 집단주의를 삶으로 익히지 않고 경험도 전무한, 개인주의로 잔뼈가 굵은 인간들의 자기중심적본성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내가 혁명을 해보았는가, 조직생활을 해보았는가, 정치군사외교사회경제적으로 반제투쟁과 사회주의건설에 일생을 바쳐보았는가? 나는 혁명과 전술과 조직의 초보도 모른다. 그런 내가 가끔 백년전통, 백전백승의 조선수뇌부의 머리 우에 앉은것처럼 생각한다면 얼마나 가소롭고 어이없겠는가?

 

초보도 못되는 나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성공시킬수 없다.

 

초강대국 쏘련과 분단국도 아닌 여러 동구 사회주의국가들이 붕괴되고, 오직 분단의 악조건 속에서 싸운 조선만이 승리했다. 조선과 나, 누구의 전략 방침 로선이 옳겠는가? 말할 필요도 없이 조선이 아닌가. 이것은 실증된 과학이다. 나의 미련한 주관보다 억배 소중한것이 실증된 과학이 아닌가.

 

조선인민, 로동당, 수뇌부에서도 분명 이견과 토론, 갑론을박이 있을것이다. A B 중 무엇을 선택할것인가.

 

나는 A B 중 무엇을 지지해야 하는가? 정답은 A B도 아니다. A B든 무엇이든 당이 일단 결심하면 그것을 절대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이것이 정답이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관철한다."

 

이것이 조선을 승리자로 만든 비결이며 정답인것이다.

 

나는 조직도 집단도 모른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지, 내가 남들보다 약간이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내가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나 늙어온, 개인주의식 사고와 습성에 철저히 쩔어서 온몸에 무조직 무규률성의 개인주의독소가 속속들이 배여있는, 사상적미숙아, 철저한 자기개조가 필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인한다는 점이다. 내 꼬라지를 내가 안단 말이다. 나 자신의 심대한 문제에 대한 철저한 경각심으로 인해, 절대로 나를 집단의 우에 놓고 내 생각으로 조선을 쉽게 재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김웅진(재미동포)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6-24 09:13:35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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