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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건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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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6-01 1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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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건군절

 

 

 

 

김일성주석님은 1930 630일 카륜회의에서 발표한 [조선혁명의 진로]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을 타도하고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달성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잘하여 우리의 힘을 빨리 키워야 합니다. 무장투쟁을 전개할수 있는 준비를 잘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조선혁명군을 조직하여야 합니다.”

 

 

이 카륜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새 세대 조선청년공산주의자들은 조선혁명군을 창설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 다그쳤다. 그러나 이들이 정규군을 창설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생각해낸 것이 <반일인민유격대>를 창설하는 일이었다. 이들은 중국 안도를 활동본부로 삼아 두만강연안의 여러 현들에서 유격대원들을 모집하였다. 안도에서 유격대원들을 조직한다는 소문이 만주 각지와 국내에까지 퍼져나가 그 소문을 듣고 20살안팎의 애국청년들이 사선을 헤치고 안도에 모여들었다.

 

그런데 중국인 반일부대들이 조선공산주의 청년들을 적대시하고 잡히면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들과의 연합전선을 실현하지 못하면 일본군인들과 싸우기도 전에 중국군들 때문에 아무일도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리하여 김일성주석님은 중국인 항일군과의 합작을 위하여 리광을 비롯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을 중국인 항일부대에 파견하기도 하였다.

  

 

여러 연합전선을 시도하다가 김일성주석님은 마침내 조선청년 유격대가 당분간 중국인 항일부대인 우사령부대에 들어가서 별동대로 활동하는것이 합리적이라고 결론내리고 우사령을 직접 만나 담판지었다. 담판자리에서 우사령의 제의로 중국항일부대선전대장자리를 맡았으며 사실 이러한 벼락감투가 조선인별동대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다. 별동대를 만들게되어  조선청년유격대의 존재와 활동을 합법화하고 중국항일부대와 연합하여 일제와의 항전을 벌릴수 있는 동맹군을 가지게 되였다.  주석님은 담판의 성공은 또한 우리에게 애국애족의 대의를 내세운다면 사상과 리념이 서로 다른 타국의 민족주의자들과도 통일전선을 뭇고 공동투쟁을 벌릴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하였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조선청년공산주의자들은 1932 4월 하순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기 위한 최종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입대지망자들에 대한 마지막 심사와 함께 유격대 결성식 날자와 장소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였으며 당면한 활동지역을 확정하고 유격대의 활동과 관련된 전반적 대책을 수립하였다.

 

이 회의후 입대지망자 100여명은 1932 425일 아침 소사하 토기점골 등판에 집결하여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식을 가졌다.

 

김일성주석님은 그때를 다음과 같이 회상하고 있다.

 

“이깔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등판의 공지에 새 군복을 입고 무기를 휴대한 대원들이 구분대 단위로 정열하였고 그 공지의 한쪽 변두리에 소사하와 흥륭촌 일대의 인민들이 모여서서 술렁대고 있었다. 대원들의 생신하고 름름한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는 나의 눈 앞에는 여러 가지의 회억들이 구름처럼 떠올랐다. 이 무장대오의 결성을 위하여 조선공산주의 청년들이 길은 얼마나 걸었고 모임은 얼마나 가졌고 연설은 얼마나 하였고 준령은 얼마나 넘었으며 그 과정에 가슴아픈 희생은 얼마나 당하였던가! <반일인민유격대>는 수많은 동지들의 눈물겨운 노고와 피어린 투쟁과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우리 혁명의 고귀한 산아였다.”

 

 

김주석님은 이날을 보지 못하고 희생된 동지들과 고인들을 토기점골 등판에 모두 불러오고싶은 충동을 느끼며 가슴에 차넘치는 격정을 터뜨리면서 역사적인 연설을 하였다. 연설을 끝내시며 주석님께서 마침내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을 선포하자 대원들은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인민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노동절인 5 1일에 <반일인민유격대>는 붉은기를 앞세우고 안도현성에 입성하여 나팔을 불고 북을 두드리면서 당당하게 열병행진도 하였다.

 

그후 연길, 왕청, 훈춘, 화룡을 비롯한 동만의 다른 지방들에서도 유격대들이 연이어 조직되었다. 김책, 최용건, 리홍광, 리동광, 등 조선의 견실한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북만과 남만에서도 유격부대들이 연이어 태어나 적들에게 포문을 열었다.

 

지금도 조선에서는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일인 425일을 <건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이날을 기념하여 <4.25문화회관>, <4.25체육단>, <4.25예술영화촬영소>가 건설되었다. 해방후 1948 28일 마침내 정규군 <조선인민군>이 창건되었다.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6-01 11:09:5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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