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의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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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2-14 11: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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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의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오는 2월16일은 김정일위원장이 탄생한지 77돌이 되는 날이다. 1942년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반일투쟁의 최고지도자였던 김일성주석의 아들로 태어나 혁명가로 성장한 김정일위원장은 매사에 낙천적이었다. 그는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으로 준엄한 조선혁명을 앞장에서 헤쳐온 위대한 혁명가였다. 김일성주석이 지녔던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을 천품으로 이어받은 김정일위원장은 조선혁명을 이끌면서 언제나 신심과 낙관에 넘쳐있었다.
김정일위원장은 1964년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몇해 후인 1967년 12월 어느 한 모임에서 승리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살며 투쟁하는 것은 혁명가의 고유한 기질이라고 하면서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자면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으로 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을 가지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동요와 변심을 모르고 굴함없이 싸워나갈 수 있다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일꾼들은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 앞에서 추호의 동요도 없이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을 가지고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그는 역설하였다.
1994년 7월8일 김일성주석이 서거하는 대국상을 맞아 온 인민들이 슬픔에 잠겨있었다. 그 슬픔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1995년부터 홍수와 가뭄, 냉해가 계속 몰아쳐 이북 인민들은 고난의 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북을 붕괴시킬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은 이북을 고립압살시키려고 인근에서 온갖 전쟁연습을 벌였으며 온갖 경제제재를 가하였다. 고난의 행군을 하던 1996년 1월 어느날 김정일위원장은 일꾼들에게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제국주의의 포위 속에서 사회주의를 지켜나가자니 시련도 많고 고난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혁명의 길에서 물러설 수 없다.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자, 이런 신념, 이런 배짱을 가지고 싸우면 당해낼 자가 없다.”
김정일위원장이 지닌 혁명가로서의 신념과 의지는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낙관에 넘친 강한 신념에 기초한 필승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변혁운동가들은 승리에 대한 낙관적인 신념을 안고 준엄한 투쟁의 길을 헤쳐나간다. 그러나 역으로 사회변혁의 승리를 낙관하지 못하면 부닥치는 난관 앞에서 주저앉게 되며 쉽게 자기의 신념을 버리게 된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동구와 소련식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세력들의 공격의 화살이 이북에 집중되고 있던 엄혹한 그 시기에도 김정일위원장은 혁명적 원칙, 사회주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여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갔다. 그는 1992년 2월 일꾼들과 자리를 같이한 데서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우리가 선택한 사회주의 길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승리에로 이끌어나갈 것이다. 우리 인민들의 기대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게 우리 조선을 이끌고나갈 것이다. 이것은 인민이 나에게 준 분공이며 임무이다. 적들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것은 나의 철의 신념이며 의지이다.”
이 엄숙한 선언에는 낙천적인 혁명가인 김정일위원장의 위인상과 조선식 주체사회주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철의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함축되어 있다.
잘 알고 있듯이, 고난의 행군시기는 이북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김정일위원장은 고난의 행군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던 1996년 1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라는 유명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논문에서 그는 일꾼들과 노동자들이 혁명적 낙관주의를 더 높이 발휘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이북식 주체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나갈 것을 호소하였다.
그는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이야말로 어렵고 복잡한 정세 속에서도 어떤 동요도 없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갈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정신적 무기라고 보고 혁명적 낙관주의가 구현된 시대정신을 창조하고 그것을 온 나라에 구현해나가는 일에 깊은 관심을 돌리었다.
고난의 행군시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자강도에서 고난의 행군을 결속지을 돌파구를 열 구상을 간직한 김위원장은 1998년 1월 자강도를 찾아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였다. 이 나날 그는 당시 시대정신을 따라 배우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자강도 도민들이 발휘한 혁명정신을 <강계정신>으로 명명해주고 온 나라가 따라 배우도록 조처를 취하여주었다. <강계정신>은 아무리 척박한 땅이지만 최고지도자의 영도따라 인민들이 힘을 합쳐 투쟁하기만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혁명정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이며, 어려울수록 웃으며 싸워나가는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을 뜻한다.
돌과 산밖에 없는 자강도 도민들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여기저기 물이 있는 곳이면 중소발전소들을 건설하여 전기문제를 해결하였고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먹는 문제도 자체로 해결하는 결정적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김위원장의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을 구현한 <강계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한 조선노동당원들과 인민군대와 인민대중은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돌파하고 드디어 <주체사회주의 강국건설>이라는 거대한 국가건설 목표를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는 새로운 전환적 계기를 마련해놓았다.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을 온 몸과 마음에 체현한 김정일위원장의 영도가 있었기에 조선혁명은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 힘차게 발전해 올 수 있었으며 조선노동당과 인민군대와 인민대중은 정신력의 강자들로 자라날 수 있었다. 참으로 김정일위원장의 한생은 불굴의 신념과 의지, 확고한 혁명적 원칙성과 높은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으로 험난한 조선혁명의 길을 앞장에서 개척해온 위대한 혁명가의 한생이었다.
현재 이북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정일위원장의 생애를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결론지어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 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었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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