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위천>과 <주권재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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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8-09 08:4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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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위천>과 <주권재민>의 차이
김웅진(재미동포)
《조선말대사전》에 나오는 <이민위천>의 뜻.
"이민위천[以民爲天]
《나는 인민을 하늘처럼 여겨왔고 인민을 하느님처럼 섬겨오고있다. 나의 하느님은 다름아닌 인민이다. 세상에 인민대중처럼 전지전능하고 위력한 힘을 가진 존재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민위천〉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있다.》
- 《김일성저작집》 49권, 372페지
백성을 하늘처럼 여긴다는 뜻으로 《인민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것》을 이르는 말."
이민위천은 조선의 가장 중심적인 사상이며 정치원리이다.
■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미제세계의 나라들에서는 무엇이 가장 중심적인 정치개념(혹은 사기의 핵심)인가?
바로 "주권재민(主權在民)"이다. 재미있게도, 《조선말대사전》에는 주권재민이란 말은 없다.
남조선의 사전과 위키가 말하는 주권재민의 의미는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 국가의 정치 형태와 구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원리." 이다.
남조선 헌법은 제1조에서 “대한민국은 民主共和國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정말 그런가?
■ 서구의 시민(유산자, 부르주아)계급과 북아메리카대륙으로 건너간 침략자 백인부르주아들이 바로 주권재민에 정의된 "국민"의 원조이다. 바로 그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형태를 선택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최종결정권이 있다는것이 그들이 말하는 "주권재민의 민주주의"이다. 분명한것은 오직 백인부르주아들이 원래 그들의 헌법에 명시된 “시민”, “국민”이며 국가의 주인이라는 점이다. 무산자들 타인종 식민지인민들 예속적노예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 주권재민이라는 말은 백인 부르주아들(유산계급)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선언이였다. 이 개념을 나중에 남조선을 비롯한 미제세계의 나라들이 가져다가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주권재민의 배후에 놓여있는 력사적 배경이다.
■ "국민"에게 나라의 정치형태와 구조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엿먹으라고 해라. 1945년 8월 15일은 공화국 조선에게는 해방의 날이였지만, 남조선에서는 미제의 군화발에 짓밟혀 지금까지도 식민지상태에 놓이게 된 제2의 경술국치일이였다. 그 날 일장기가 내려가고 성조기가 올라갔다. 그 당시 남조선 사람들의 대부분(80% 이상)이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원했었다. (미군정이 두번 실시한 여론조사. 그 결과를 1946.8.13 동아일보가 보도.)
■ 만일 남조선 사람들이 "국민"이였고, 주권재민이라는 구호가 사기가 아니였다면 당연히 남조선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체제를 선택했어야 했고 자주독립국이 되여야 했다. 당연히 김일성장군을 지도자로 모셔야 했다.
■ 그러나 미제는 괴뢰 리승만정권을 조작해내고 인민위원회와 사회주의정치단체들을 해산하고 좌익인사들을 학살함으로써 강제로 남조선에 자본주의식민지체제를 세웠으며, 괴뢰와 친일매국노들을 앞세워 평등사상, 애국사상을 가졌던 사람들을 포함해서 항일애국자들과 어린이들 부녀자들을 포함한 무고한 인민들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130만명이나 날마다 학살했다. 반공학살의 킬링필드, 국가테러가 수십년이나 지속되였고, 남조선에서는 좌익사상이나 친북적성향은 공포의 대상이 되고 금기화 악마화되고 말살되였다.
■ 남조선의 헌법 1조가 내세우는 “주권재민”은 뻔뻔스러운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이다. 대항문국의 정치형태는 남조선국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지 않았다. 인민대중의 의사는 압살되고 미제 마음대로 결정한것이다. 국정의 결정권은 국민에게 있지 않고, 철저히 미제와 그 주구매국노들의 손아귀에 쥐여져 있다.
■ 헌법 제1조가 말하는 주권재민은 도대체 무엇인가? 남조선에서는 미제와 주구매국역도들이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 있고 국민에게는 아무런 권력도 권리도 없다. 국민의 유일한 참정 기회인 선거놀음은 매체를 통한 세뇌와 우민화와 여론몰이, 부정선거로 국민들을 선거때마다 헛물이나 켜게 만들고 선거유세에 동원하고 투표장에 부지런히 출두하는 똥개훈련이나 시키는 사기놀음이다. 이것은 남조선만 그런게 아니다. 미제세계가 전부 다 그렇다. "국민", 즉 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결정권이 전혀 없다.
■ 실질적인 권력은 미-유대자본과 그 세력이 심어놓은 앞잡이들에게 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는 오직 실권을 쥔 계급을 위해 봉사하며, 99% 의 다수 "국민"들은 주권재민의 환상과, 자유의 환상, 자신도 부자가 될수 있다는 개꿈에 빠진 무뇌의 노예집단이다.
■ "주권재민"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미제세계의 어느나라에서도 국민의 뜻에 의하여 정치형태와 사회구조가 결정되거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된바가 없다. 설사 국민의 뜻에 맞는 정부가 나타난다고 해도 그런 “국민의 정부”는 미제에 의하여 악마화, 암살, 공격을 당하여 비참하게 붕괴되고 미제가 지명한 양아치를 괴수으로 하는 괴뢰정권으로 대체되였다. 미제세계의 모든 나라들에서는 그 나라의 국민들이 원치 않는, 국민들이 주야로 욕하고 저주하는 너절한 인간들이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정치형태나 지도자를 바꿔보려고 선거놀음하지만 백날 선거놀음을 해도 국민들이 국민의 원쑤들에게 지배당하는 비참한 상황은 절대로 고쳐지지 않는다. 선거놀음은 절대로 국민이나 인민의 뜻을 실현하는 제도가 아니며 그들을 엿먹이는 제도이다. 미제와 그 주구들이 이러한 선거놀음제도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 주권재민이 실현되는게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다. 가령 주권재민이 실현되였던 독일의 제삼제국(The Third Reich)을 보자. 히틀러는 일차대전으로 파괴된 독일의 경제를 살려내고 영웅이 되였고 독일국민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그의 게르만우월주의와 나치당을 열광적으로 지지했다. 주권재민의 함정이 여기에 있다. 군중심리와 대중적 인기를 리용한 권력자들의 포퓰리즘은 위험하다. 우리가 알거니와 대중이란 황당하게 오도되기 일쑤이며 수천년간 노예살이를 했고 량심적이고 위대한 령도자가 없이는 항상 악의 세력에게 리용당하는 무리이다. 이것은 정확한 대중의 특성이다. 이는 오늘날의 세계를 둘러보면 명백하다. 사대와 동족적대에 물젖고 반공병에 걸린, 박빠 아니면 문빠식의 남조선국민들이 이루 말할수 없이 어리석음은 물론이려니와, 미제 승냥이들에게 리용당하는 미국의 시민들, 극우가 망하면 망할수록 더욱 극우를 지지하며 안배를 선택한 일본의 국민들, 세계의 강자로 부상하는 중국 앞에서 여전히 대다수가 친미적인 대만것들, 자본주의가 위기에 처할수록 더욱 더 극우화로 몰려가는 유럽과 호주의 들쥐떼들.. 진정한 지도자 없이는 민중은 그저 승냥이들의 먹이에 지나지 않는다.
■ 주권재민과 이민위천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주권재민"은 기만적구호일뿐만 아니라, "인민을 위하고 인민의 리익에 복무한다"는 원리와 완전히 다르다. 대중을 눈멀게 하여 눈먼 대중이 제 멋대로 가게 내버려두는것은 인민대중을 위하는게 아니라 해를 가하고 리용해먹자는 수작인것이다. 도둑놈들이 제 리익을 챙기면서 인민대중을 어르고 쇼를 하고 기만하고 달래고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고 조작사건으로 덮고 거짓약속으로 속이고 틈만 나면 암살 학살을 하고 ... 이런게 주권재민놀음이다. 미-유대자본과 백인부르주아들, 식민지의 매국노들의 리익을 위해 인민대중을 리용하고 희생시키면서 "주권재민"이란 환상으로 속여먹는 사기극이 주권재민놀음이다.
■ 탁월한 예지와 량심을 가진 진정한 인민의 지도자라면, 인민대중의 부모와 같은 령도자라면, 그런 인물은 인민대중에게 무엇을 해줄것인가? 먼저 인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인민대중을 교육시킬것이다. 인민들이 자신의 권리와 지위를 자각할수 있도록 계몽하며 그들이 자기자신을 노예상태로부터 해방시키도록 조직하고 혁명의 길로 이끌어낼것이다. 그리고 인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인민들이 원하는 바로 그것들을 인민들과 함께 최우선적으로 실현해나갈것이다. 이민위천은 그 말 뜻 그대로 진심으로 인민들을 위하겠다는 사상, 처음부터 끝까지 인민이 주인공이며 사회의 주인이며, 모든 노력과 혁명의 수혜자가 외세도 부르주아도 특권층도 아니고 오직 인민들 되는 그런 사상이다.
■ 인민을 리용해먹으려는 놈들은 인민들의 계몽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민대중을 리기주의와 퇴페주의에 빠져 근시안적 쾌락, 눈 앞에 던져주는 먹이에로나 몰려드는 존재로 만들며, 자신의 권리와 지위를 영원히 자각하지 못하게 하고, 영원히 선거놀음과 주권재민놀음에 의심없이 동원되도록 거짓언론과 매체, 종교미신, 황금만능주의, 부자되는 환상, 먹고사니즘, 먹고싸니즘 속에 가두어버릴것이다. 결국 국민은 귀에는 이어폰을 꽃고 손에는 손전화를 들고 오직 자본세력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저질음악과 오락과 프로그램들과 거짓보도들 -- 좀비화의 사료를 먹으며 놈들이 하라는 대로 하고 말해주는대로 말하는 무뇌의 짐승들이 된다. 몸은 진창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머리 속으로는 부자가 되는 환상을 그리는 무뇌의 노예들.. 그리고 놈들은 그 무뇌의 국민들 앞에서 보란듯이 합법적으로든 불법적으로든 종횡무진 훔치고 강탈하고 리익을 챙기고 해먹는다.
■ 자본주의사회의 주권재민과 자유란 환상이며 일종의 종교미신이다.
■ 주권재민은 형식적이며 거기에는 진심이 없다. 기만용이다. 국민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오냐 주권은 너희들 것이다.. 하면서 어르고 속이고 때리고 죽이고 실속있는것은 국민들로부터 빼앗고 훔치는, 국민의 원쑤들을 위한 제도이다.
■ 이민위천은 형식을 초월하여 (형식이야 어찌 되였든) 현실속에서 실질적으로 인민을 사랑하고 위하자는 정신이다. 목숨을 걸고 일생동안, 대를 이어, 인민의 해방과 주권과 행복을 위해 싸우신 분들의 좌우명에서 시작된 사상이다. 인민대중과 당과 지도자가 하나의 인민으로 뭉쳐진 일심단결의 체제이다.
■ 이민위천의 조선에서, 정치는 인민이 원하는 정치이며, 지도자는 인민이 원하는 지도자이다. 모든 인민들이 열화와같이 지지하고 목숨으로 따르는 절세의 애국자, 위인, 인민의 어버이를 수령으로, 령도자로 모시며, 령도자와 당은 사사로운 리익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전적으로 인민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간다. 진정으로 주권재민이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도자를 갖는 사회는 오직 이민위천의 조선 뿐이다.
■ 어떤 사람이 한탄을 했다. “왜 그들(국가권력)은 우리들의 소박하고도 기본적이고 절박한 요구들을 늘 예외없이 배신하는것일가. 거듭되는 절망 속에 쌓여가는 절대다수의 분노가 그들은 두렵지 않은걸가..”
그래서 내가 답을 하였다. “국가권력이 인민들의 편이였던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습니까. 항상 세계자본(외세)과 내부 매국노들의 편이였지요. 왜냐. 바로 그 놈들이 만든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도둑놈들이 도둑놈들을 위하여 인민을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세운것이 동양척식주식회사, 서인도회사와 같으며 미제의 총독부인 대항문국아닙니까. 그와는 대조적으로, 공화국 조선은 애국가 가사에도 있듯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입니다. 조선에서는 인민들의 원대로 사회주의 자주국가를 일떠세웠고, 인민들의 희망대로 위대한 애국투사를 지도자로 세웠습니다. 조선은 바로 조선인민들의것이며 인민들의 편입니다.
남조선의 식민지괴뢰국가는 누구의 뜻에 따라서 누구를 위하여 누가 세웠습니까? 누구의 것인가요? 도둑의 국가가 도둑의 편인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