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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보장인가 아니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포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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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5-28 14: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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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보장인가 아니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포기인가?

 

리준무(재미동포동부광역시회장)

 

조선이 비핵화 즉 완전한 핵폐기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에게 ‘체제보장’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신문마다 방송마다 요란하게 뜬다. 이게 사실일까? 과격하게 표현한다면 북은 자존심 하나로 미국의 혹독한 제재와 고립압살 책동을 짓부시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돌이켜 보면 작년 한 해 동안만 해도 조선은, 세계가 보는 앞에서 6차핵실험을 성공시켜 그 위력을 여지없이 과시하였고, ‘화성 15호’대륙간탄도로켓트 발사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시킴으로써 ‘핵무력완성’이라는 대업을 이룩해 놓았다. 조선은 이제 핵보유국만이 누릴 수 있는 전략국가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선 강성대국의 위상을 온세상에 과시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핵무력까지 완성해 놓고 정치적 군사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선이 뭐가 아쉽다고 백년숙적 미국에게 체제보장을 요구했겠는가? 백두의 혁명무력이 갑자기 우여곡절이라도 겪게되었다는 것인가? 절대 아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 엉터리 같은 기사가 신문을 도배하고 저들의 방송에 왜곡 보도하여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일까? 

 

노래에도 있듯이 조선이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 

‘자주와 주체’바로 그것이다. 주체와 자주로 아로새겨진 백두의 혁명정신을 견결히 옹호하고 수호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선(북)의 인민들이 고귀한 피를 흘렸고, 얼마나 많은 애국지사들과 이남의 청년학생과 산업근로자 그리고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이 통일된 조국의 번영과 영광찬란한 미래를 위해 몸바쳐 싸웠는가를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언론에서 떠드는 체재보장이란 무엇이겠는가?

 

내가 알기로 조선은 한번도 미국에게 ‘체재보장’을 요구한 적도 없고 누구를 통해 청탁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당국자까지 나서서 “체제보장”이라는 심히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망발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북(조선)이 핵무력 완성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핵공갈 때문이라고 조선은 역설하고 있다. 소위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면 세기를 이어오며 자행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지체없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북(조선)이 미국에게 일관성 있게 요구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이란 무엇이겠는가?

 

남과 북을 갈라놓은 인위적인 선을 철폐하라는 것이고 이것을 철폐하려면 한반도 남측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외(미)국 군대와 전략자산을 즉시 철거하고 철수해야 한다는 요구, 즉 조선에 자행되고 있는 금융제재, 해상 육상 항공 철도 등 국제무역과 교통의 제재, 인권문제, 테로지원국지정문제, 여행과 관광문제 등 조선인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모든 제재와 압박을 풀라는 것이다. 이러한 조선의 정당한 요구를 저들은 “체제보장”이라는 말로 얼버무려 버리면서 넘겨버리려고 하고 있다.

 

회담이라는 것은 반듯이 주고 받는 것이 있다. 
조미회담에서 미국이 받아안을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라, 조선이 제시해준 조선(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에서 미국이 차지할 이득은 말할수 없이 큰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조선 속담에 입은 삐뚤어도 말은 똑바로 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5-28 14:38:48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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