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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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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4-29 10: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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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의 봄

 

리준무(재미동포동부광역시회장)

 

 

드디어 북과 남의 수뇌가 상봉하는 4월 27일이 되었다. 현장중계를 할것이라는 기대 속에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와 테레비젼 앞에 앉아 중계방송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회담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판문점에 먼저 도착한 문재인대통령과 남측 대표단 일행은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계선상에 나와서 국무위원장을 정중히 맞이하려는 문재인대통령의 모습에서 오늘 진행될 회담이 틀림없이 성공될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이윽고 판문각의 대문이 활짝 열렸다. 회담에 참가할 십여명의 경호원들이 김정은국무위원장을 호위하며 걸어나오고 있었다. 국무위원장님은 만면에 미소를 띄며 분계분리대에서 기다리는 문재인대통령에게 달리다시피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두정상의 상봉은 이렇게 분계선상 위에서부터 뜨겁게 시작되었다.

 

두 손을 맞잡고 기뻐하는 두 정상의 뜨거운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언어도 같고, 먹는 음식도 같고, 풍습도 같고 더군다나 한핏줄을 나눈 한민족인데 어이하여 수십년씩이나 서로 떨어져 수난을 겪어야 했는지 순간 억울하고 울분이 치밀어 올랐다. 나라의 분단으로 부모형제가 생이별을 해야했고 영영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하직하는 패륜의 지난날을 생각하면 이가갈리고 온몸이 부르르 떨린다.

 

아~저분! 우리에게 민족의 존엄을 안겨주고, 일등민족으로 내세워 주려는 민족의 은인, 청년영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아니신가! 자애로운 그분이 홀연히 우리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2011년 12월 30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그날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살을 에이는듯 한 영하의 혹한 속에서 국방위원장의 국상을 치루고난 인민들에게 “수령님의 후손들이고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가 어떻게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고 일어서는가를 세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라고한 김대장님의 간곡한 말씀에 “김정은대장님을 통일의 광장에 높이 받들어 모시고야 말것이다”라고 결의한 인민대중들의 피타는 함성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피눈물을 흘리며 추대한 조선의 천출명장 김정은대장! 그분이 펼치는 휘황한 통일의 역사가 눈앞에 전개될 판이다. ‘평화의 집’에 마련된 감상록 우에 흐르는 천출명장의 활달한 필치는 우리를 감동케 하고 사람들에겐 억제할수 없는 희망을 주고 있다.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는 백두의 기상이 넘치는 태양체 휘호! 우리의 감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늘 4월 27일 판문점에서 북남간에 도출될 회담의 결과까지도 예측할수 있게해 준다. 남.북.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민족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화창한 판문점의 봄! 국무위원장님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지어줄 “판문점 선언”을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창조해주었다. 참으로 두 정상이 멋있는 날에 창조한 선물을 우리는 받아 안은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대통령과 국무위원장님의 친숙함은 한혈육처럼 다정해졌으며 공개 비공개 단독 혹은 확대회의 등 여러형태의 회담이 진행 되었지만 딱딱하지도 않았고 지루하게도 보이지 않았다. 형제같은 친숙한 모습은 모두를 흐뭇하게 해주었으며 경계하고 감시하던 지난날과는 달리 서로 손잡고 내일을 개척할 의지만 충만해 보였다.

 

국무위원장은 “북과 남이 이렇게 두손을 맞잡기까지 참 긴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하면서 “정작 마주서고 보니 북남은 서로 갈라져살수 없는 한 혈육이고 동족이라는 것을 절감했다”고 하는 대목에선 우리도 가슴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이어 국무위원장은 “북남관계가 민족적인 대의에서 발전해 간다면 통일과 민족의 번영은 훨씬 앞당겨올 수 있을 거라는 가슴 벅찬 희망을 전해주었다.

 

통일과 번영을 이루는 길에는 외풍과 역풍, 좌절과 시련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은 의지를 갖고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닫힌문도 활짝 열릴 것이라고 자신감도 불어넣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수뇌상봉과 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전적으로 지지하고 격려를 보내준 북.남.해외 동포들에게 뜨거운 인사를 보낸다는 따뜻함도 잊지 않았다. 우리는 ‘판문점의 선언’에서 전쟁이 없고 융성번영할 우리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보았다. 조선사람은 셋만 모이면 저들끼리 싸우고 분열해버리는 열등민족이라고 비하하던 놈들 앞에 손잡고 단결하여 최후의 승리를 창조하는 민족의 위상을 자랑스럽게 보여줄 각오를 하였다.

 

북.남. 해외의 모든동포들은 이날의 영광을 위해 만주벌의 차가운 눈바람을 뚫고 혈전만리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며 우리민족을 구원해주신 주석님과 우리민족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침략자를 선군의보검으로 물리친 국방위원장님 그리고 선대수령님들의 유훈과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계승발전시키여 기어이 최후의 승리를 안아오신 국무위원장님께 최고의 존경과 영광을 드린다.

 

이제 통일의 대업은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이뤄나갈 것이다.

 

위원장님은 평양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환원한다는 첫걸음의 약속은 의미심장하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4-29 10:30:44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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