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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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4-28 09: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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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조명지(재미동포전국연합회 여성회 회장)
우리 민족이 다시 태어날 하늘의 때가 드디어 찾아왔다. 이 우주를 주관하는 하느님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믿는 내가 느끼는 정직한 심정이다. 이 사건은 이제 때가 차서 드디어 이루게 되는 하늘의 사건으로 나에게는 해석된다. 그만큼 중대하고 놀라움이고 반가움이며 감격 그자체이고 예상을 초월하는 사건이라는 말이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란 명제를 가지고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전제 하에 4월 27일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회담을 하고 4월 27일 판문점 남북공동합의서를 발표했다. 이 합의문을 통해서 코리아 비핵화를 남과 북이 공동목표로 삼고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이산가족상봉을 8월 중에 하며, 올 9월에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계획한다고 구체적인 설계를 보여줬다.
두 정상이 만남의 장소를 판문점으로 한 것에도 그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전쟁을 잠시 쉬고 휴전협정을 체결한 장소이다. 이 장소에서 이제 평화와 화해라는 민족대명제를 가지고 두 정상이 세계를 향해 외쳤다. 3000명의 외신기자들, 온 세계인들이 집중하여 이 평화와 화해의 장을 여는 사건을 영상으로 보았다. 우리는 한민족 한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한형제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켜주게 되었다. 전쟁의 공포와 불안 그 상처를 서로 안고 살고 있지만 이제 다시 이 자리로 찾아와서 서로 손을 잡고 서로 껴안고 함께 웃으며 다시 원래의 한민족 한겨레 한핏줄임을 확인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서로 다짐하였다. 휴전이 아니라 영구적인 평화를 당사자인 우리 민족끼리 먼저 해결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6월 초에 조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미국에게 분명하게 보여줬다.
나는 감격과 환희에 벅차 계속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질렀다. 너무나 기쁜데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를까? 이렇게 그냥 그 분단선을 내려오면 되고, 올라가면 되는데 우리는 왜 70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토록 힘들게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무수한 얼굴들이 머리를 스쳤다. 그 수고들, 그 희생들… 특별히 고생한 우리 북부조국의 사람들과 지도자들.. 아직도 강대국 미국에 의해서 부당한 경제제제를 당하며 고통당하고 있는 북부조국, 온 민족이 평화통일을 위해서 온 열정을 다바쳐왔던 북부조국 동포들의 얼굴들이 스쳐갔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으로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억울한 남녘 동포들과 희생자들의 원한이 가슴을 때렸다. 눈물은 감격과 동시에 그동안 가슴속 깊이 숨어있던 아픔과 범벅이 되어 흘러내렸다. 이 <판문점선언>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는 전쟁이 없을 것을 확인한다. 우리땅에 더이상 핵전쟁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이게 정말일까,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하는 안도와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을 통해서 우리가 주인이 되어 조국에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세계 앞에 선포하였다. 이는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 겨레의 지향과 실천의지를 세계 앞에 알린 것이다. 조국의 평화통일,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리던 말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때로는 좌절하고 다시 희망에 솟구치고 또다시 좌절하고 실망하고 분노하기도 하면서 견디어온 세월이 흘러 오늘 이 날 이 말의 의미가 생생하게 살아나서 구체화되는 현실을 만난 것이다. 이 새로운 시작, 새로운 현실을 <판문점 선언>을 통하여 구체화시켰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계에서 그 위상을 발휘하였다. 정상회담 내내 보여준 넉넉한 품성과 자신감, 그리고 뛰어난 유머감각은 그동안 그에 대해 제대로 잘 알지 못했던 세계인들로 하여금 그의 인간적이고 특출한 지도력, 풍부한 인간성을 그대로 보여주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이설주여사에 대한 찬사도 덧붙어졌다. 우아하고 단아한 모습이 세인들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김여정부부장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상, 단아하고 치밀하며 배려가 깊고 세련된 모습도 세계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 남북정상회담은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일 뿐이다. 평화통일의 빠른 행진을 하게 하는 발걸음이다. 무엇보다도 이 남북정상회담은 곧 이어질 6월에 있을 조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리고 9월에 문재인대통령이 평양방문을 하면 더욱 구체적으로 현실화 될 것으로 본다.
남북 양 정상의 만남, 친숙한 대화, 새로운 약속,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만남과 대화… 그저 모든 게 꿈만 같다. 정말이지 감격적이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여준 획기적이고 과감한 선언, 특히 북의 폭넓은 양보와 남의 이해, 북의 핵이 북의 과감한 비핵화 소식도 정말 감격적이다. 그리고 이 두정상은 코리아반도 평화를 영구히 고착시기 위한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 중 여러 장면들이 가슴을 벅차게 했지만 나에게는 두 정상이 함께 산책길에 나서는 장면이 가장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지게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대통령이 벤치에 앉아서 서로 웃으면서 긴밀하고 친숙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오래된 친숙한 사이, 믿고 신뢰하는 사제지간 혹은 뜻을 같이하는 동지로서의 다정하고 서로 허물이 없이 정을 나누는 동기간 같아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이번 회담을 통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준높은 위상, 자신감, 훈훈한 인간애, 세련된 메너 등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남쪽의 문재인대통령의 선한 얼굴, 세심한 배려, 겸손함, 이런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다. 세게 속에서 두 정상이 우리민족의 존엄성을 여실히 드러내었다고 본다.
이제 남북간에 평화의 장이 열렸으니 곧 있을 북미 간의 정상회담에서 획기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해본다. 나는 이러한 좋은 성과가 바로 한달 뒤 있을 북미정상을 통해서 미국과의 정상외교화, 비핵화를 통한 종전선언, 평화협정이 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우리의 조국 북이 참으로 당당하게 세계속에서 그 위상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진정한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이 열렸으니, 그 길을 가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 때가 있지만 그러나 때가 차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것을 인생경험을 통해서 잘 깨닫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때를 하늘의 시간으로 본다. 이제 우리 민족에게 그 때가 왔다. 그동안의 이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수고한 모든 사람들을 기억한다. 특별히 북부조국을 기억한다. 그 수고와 인내, 고난을 기억한다. 그리고 북의 정의롭고 빛나는 정신력과 강력한 힘을 빋는다. 남과 북이 서로 평화롭게 통일을 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미국과 당당하게 서로 대화하고 통상을 하고 제제가 풀리고 정상적인 외교가 펼쳐지기를 바란다. 정말 국가간의 정의가 흐르기를 바란다. 평화를 위해서 다함께 온마음과 열정을 쏟아 이일의 진행에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말 더이상 전쟁과 그에 대한 불안이 없이 다함께 함께 손잡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앞으로 조미정상회담에서 천지가 개벽할 가져올 희망찬 소식을 기대하면서 나의 가슴은 아직도 설레고 감격에 젖어있다. 평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에 다함께 모든 뜻을 모아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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