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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07 18: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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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재미동포동부광역지역회 회장)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겨울철 올림픽을 계기로 신년사를 관철하기 위해 현송월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예술단이 방남하였다. 예술단에 이어 고령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특사 김여정 부부장이 친서를 가지고 방남하였다. 통일기를 들고 남.북은 동시입장하며 세계의 면전에 “우리는 하나”라는 통일 열망을 과시 하였다. 파격적이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폐막식에는 김영철부위원장 일행이 방남하여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전쟁공포 분위기를 평화적 통일분위기로 확 바꿔놓았다. 참으로 요술같은 희안한 국면전환이었다.

 

엊그제는 남측특사 일행이 평양에 가서 조선로동당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예방하였다. 4시간이 넘는 시간을 할애받으며 한가족과도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나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사일행은 “비핵화”의 확약을 받아갈 수 있다면 대성공이라고 하였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승낙해주었으며 남북수뇌회담 등 복잡한 문제를 깨끗하게 풀어주었다. 침략세력들의 제제와 압박 그리고 북침연합훈련 소동은 영도자의 통큰 지략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남측 특사일행이 김정은 위원장은 통이 크고 솔직하며 담대한 인품을 지닌 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국통일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모여서 하면, 좀처럼 해결될 것 같지 않는 문제들이 술술 풀려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런 때에 일이 잘될 수 있게 지혜를 모으고 합심하여야 하겠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의 자주적 통일은 우리가 각성하고 단결해 나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단호하고 과감하게 물리쳐 통일의 그날을 어서 안아오도록 조국과 보폭을 맞추며 힘있게 앞으로 나아가자.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3-07 18:18:5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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