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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창을 녹여 보습을 만드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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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06 14: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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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창을 녹여 보습을 만드는 세상

 
이인숙(재미동포)
 
 

콱 막히고 극한대립으로만 치달리던 조미대결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기점으로 평창올림픽을 살려내며 남북대화의 수순을 밟아가게 되었고, 급기야는 남북정상회담도 하기로 되었다.     

북부조국의 통 큰 조처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에 걸맞는 남부조국의 대응이 몹시 아쉬운 마음이다.

내 마음으로는 남부조국이 자주적 정신을 가지고 남북이 힘을 합쳐, 북핵을 민족의 핵으로 공유하고 군사강국 경제강국으로 올라서서 세계를 압도하는 페권국가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왜 미국의 눈치만 보고 미국의 입장에서만 한반도문제를 보는지 답답한 심정이다.

 

핵을 소유하면 주한미군도 필요없고, 그 막대한 군사비를 미국무기 사들이는 데 퍼줄 필요도 없고 그 돈을 복지에 쓰면 한국경제문제들 당장 해결된다.

미국의 보복을 두려워하지만 핵강국과 전쟁보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경제보복을 하면 남부조국도 상응하는 경제보복을 미국에 하면 된다.

 

한국의 중국과의 무역이 미일을 합한 것 보다도 많고 중국러시아 유럽까지 일사천리로 뻗어 갈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 아프라카 남미까지 우리 손을 뻗칠 수 있다. 세계는 미국의 전횡에 식상하여 눈치를 보아가며 멀어지려고 하고 있고, 미국은 “보호무역’을 떠들 만큼 쇠락해가고 있다.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자본들을 철수시키겠다고하면,  한국재벌기업들을 압수 국유화하면 된다.

한국의 재벌기업들의 성장은 정경유착 부정부패 매국기업들이었기 때문이며, 그 기업들에 투자된 외국자본들은 미국의 악랄한 꼼수에 IMF를 당하고 거져 먹기로 침탈당하였기 때문에 국유화할 명분이 된다. 미국유럽이 장악했던 석유들을 그 당사자 나라들이 국유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남북경제협력은 세계적인, 지하자원 기술 인력 지정학적 위치 등, 최상위급이다. 과히 세계의 중심이 된다.

북과 경제협력하면 희토류 석유 등 세계적인 지하자원들을 직접 개발할 수도 있고, 40일 걸려서 비싸게 사오던 원자재들을 값싸게 불과 몇 시간만에 받을 수도 있고, 북의 CNC ICBM 인공위성기술 등 첨단 기술들을 공유하게 된다.

또 무엇보다도 남부조국의 썩은 머리들이 깨어나, 사람을 가장 존중히 여기며 근면한 북부조국 우리민족 정신으로, 돈이 모든 것의 기본이어서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에서 새로운 인간중심의 세상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북에 다녀온 보고에 의하면, 조선이 비핵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말한 것 같은데, 그 조건이 너무 당연한 것임에도 일방적인 미국의 중상모략 주장만 듣다보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 

한마디로 말해서, 살인강도질을 전문으로 하는 네가 든 칼은 괜찮고 자기를 방어하겠다고 든 양민의 칼은 나쁜 것이다? 강도가 먼저 칼을 버리면 양민도 칼을 놓을 수 있게 되는 것 아닌가?  

 

온갖 왜곡 거짓 조작 선전선동 사기꾼조폭은 칼을 들고 있는데 그의 말만 어떻게 믿고 양민이 먼저 칼을 버릴 수 있단 말인가? 

 

비핵화는 조선뿐아니라 양심있는 자들의 지상 목표이다. 
그래서 1980년대 말 우리는 반핵운동을 벌렸다. 그리고 22만여명의 반핵 서명을 받아 미국 국회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미국이 약소국가들을 쳐들어가서 수백만을 죽이고 파괴하고 생지옥을 만드는 것을 보고 ‘세계 모든 약소국가들은 자국을 지킬 수 있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됐다. 


침략전쟁광 국가들의 핵무기와 군사무기들이 폐기되지 않는 한 북은 자국을 지킬 수 있는 핵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선이 비핵화 조건으로 밝힌 '위협해소•체제안전보장'>이라는 말이 바로 침략전쟁광 국가들이 칼과 창을 녹여 보습을 만드는 세상, 즉 평화가 확실히 보장되는 세상이 돌아온다면 이 지구상에서 모든 핵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그것은 당연히 조선의 목표이며 선대의 유훈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쟁광 국가들의 핵과 전쟁무기를 없에야 북핵을 폐기하겠다는 “조선의 조건” 주장을 왜곡하여 북이 말을 바꿨다고 또 다시 왜곡선전하며 마녀사냥을 할 것이다. 
마녀사냥은 그들이 약소국가들의 피를 빨아먹는 전문빨대이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3-06 14:15:3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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