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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악마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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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1-08 10: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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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악마를 부른다

 

이인숙(재미동포)

 

자본주의에서의 흙수저는 영원한 흙수저일 뿐이다.

한국에서 올해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사측이 비용 증가를 이유로 해고와 근로시간 단축등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더욱더 궁핍한 삶으로 내몰리고 있다.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시설 노동자, 아파트 경비원 등등의 해고로 악의 순환이 더 가열되고 있는 현상이다.

빈익빈 부익부의 간격은 갈수록 깊어지고 자본주의의 고장난 페달은 조절작동이 되지않아 위험하게 앞으로만 질주하고 있다.

악마의 최고작품 자본주의의 망가진 페달은 자동차가 완전 부서져 박살나야 멈출 것 같다.

 

하루에 40명 이상 자살한다는 최고의 자살율과 노인 빈곤층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모습은 실로 미국과 짝퉁이다.

양극화가 심화될수록 인간의 타락은 더욱더 심화되며 인간의 양심 정의 도덕 어른에 대한 예절은 안중에도 없게된다. 자살, 실업자, 부정부패, 타락한 종교의 부흥, 사기, 거짓, 마약, 절도, 살인, 섹스 등등 약육강식만이 지배하는 사회로 전락한 대표적인 나라들이 바로 미국과 한국이다.

 

내 지인인 죤 파커는 캘리포니아 주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다운타운에 있는 시청앞에서와 다른 여러곳에서 노동자 시위를 벌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최저임금의 인상은 그들의 땀과 수고의 열매였다.

그러나, 그마저도 시간당 10달러를 2017년 1월에 10.50 달러로 인상하고 2018년에 50센트를 더 인상하고 그 이후는 매년 2022년까지 1달러씩 인상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25인 미만을 고용하는 기업주들은 2023년까지 시간당 15달러를 지불할 수 있도록 1년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한다.

 

수시로 마켓에 가보면 물가상승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  2022년까지의 물가지수는 대체 얼마나 될 것인가?

내가 전에 말한대로 같은 직장에서 청소하는 남미 계통의 여성이 2주받는 월급이 700불이 겨우 넘는데 로스엔젤레스 방두개짜리 월세는  보통 2천 불이 넘는다. 물론 윌셔 한인타운에는 돈많은 한인들이 두개의 방 월세를 4천불 내고 산다고 한다.

 

청소아줌마는 내직장 전체 노동자중에서 가장 땀을 많이 흘리고 가장 성심껏 일하며 가장 부지런하다. 그녀는 물론 시민권도 갖고 있다. 내가 그녀에게 당신은 가장 땀을 많이 흘리고 가장 많이 일하는데 가장 적은 임금을 받는다고 말하자 그녀는 구슬땀을 닦으면서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 없어 헤메이는데 나는 이렇게 직장이 있으니 행운이다” 라고 대꾸했다.

그런가 하면 내 직장병원 CEO는 자전거그룹이나 만들어 한량같이 활동하고, 자신의 취미생활인 그림전시품을 이따금씩 복도에 나열해 놓고 띵가땅가 자랑질이다.

그는 이마에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띵가띵가 살지만, 땀에 흠뻑 젖어 일하는 청소아줌마에 비해 몇십 아니 몇백배 돈을 받을 것이다.

미국의 CEO는 그 직장 노동자 평균임금의 385배를 받고, 유럽의 CEO는 40배를 받는다고한다. 프랑스에서는 그 40배도 너무 차이가 많다고 10배 이상 넘지 않도록 법을 만들자고 대모를 했다.  

 

나의 사둔되는 사람은 20여년 전에 소방소원으로 일하다 은퇴를 했는데 지금도  연금을 일년에 9만불 정도 받는다. 몇일전에 만난 그는 그가 은퇴하고 10여년간 받은 은퇴비가 100여만불된다고 나에게 말해줬다.

물론 그가  돈을 많이 받는다해서 배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내주위에는 연금이 겨우 월4~500불 받는사람도 있으니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가 난다고 생각된다.

 

나는 30~40년간 직장에서 내주는 보험의 혜택만을 받고 살아 왔기에 의료보험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도 않았고 직장에서 내주는 생명보험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가 나이도 되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는 좀 쉬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개인의 의료보험을 알아보면서 미국의 제도에 치가 떨렸다.

내가 직장을 그만두는 순간 몇백만불이나 되는 생명보험은 다 날라가고 의료보험도 다 날라가고 나이 65세에 받는 메디케어A를 받게 됐다.  

그 메디케어A 를 받으면 그것은 기본이고 그에 더해 자신 스스로 메디케어B, C, D  를 선택해야만한단다. 연금을 받더라도 기본적인 메디케어A외에  B, C, D 선택에 따라 연금에서 이 보험의 액수를 자동식으로 떼고 나온다한다.

치과에서는 메디케어A를 받아주지 않는  의사가 태반이고 치료비를 돈으로 지불해야 하는데 너무 엄청난 금액이다. 부르는 것이 값이다.

내 이빨 3개를 치료하는데 5천불 그것도 나눠낼 수 없고 한번에 내야 한단다. 미국의 자본주의제도에 혐오감마저 느껴진다.

버지니아 대학에서 선생으로 있다가 은퇴한 내 지인이 나에게 “미국에서 살려면  아주 가난하든지 아주 부자가 되어야 한다” 고 했던 말이 지금에서야 이해가 된다.  

 

그것에 비해 조선과 쿠바는 치과뿐 아니라 모든 의료비용이 공짜란다. 근래에  쿠바를 방문한  지인이 그곳 의사의 월급이 25불(최근에 $75로 인상)이라고 했다.

쿠바는 의사를 아파트단지에 살게 하여 그 주역 주민들을 돌보게 하고, 조선은 몇 지역의 주민들을 담당의사에게 관리하게 하여 그 지역주민들이 병이나거나 아픈사람이 많으면 그 담당의사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한다.  

오래전에 들은 말들이지만 내앞에 닥치고 보니 지금은 전에 들었던 말들이 감동으로 가슴에 와 닺는다.

 

전쟁광 미국은 자본주의와 배치되는 이런 인간적인 제도를 용납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기에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주택을 제공하는 이라크와 리비아를 작살냈고 시리아를 박살내고있다.

미국이 박살내고자하는 나라들은 거의가 다 이렇게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로하는 기본 요건들을 무료로 재공하는 사회들이다.   

인간이 태어나 의료 교육 주택을 가지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이며 이를 마련해 주는 것이 국가의 책임인 것이다. 이런 기본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국가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서 떼돈을 들고온 도적씨들 외에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집을 30여년 계약으로 산다. 개인집, 타운하우스, 콘도 등등이 있지만 아파트나 집렌트외에는 30년 간 지불이 끝나면 그 집이 내집이 되는 것이다.

나도 미국온지 20여년 후에 조그마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를 30년 계약으로 샀다. 내가 산 집은 다행히 다운페이 없이 사게 되었는데 한국인이 살다가 집값을 못내 은행으로 부터 빼앗긴 집이라 했다. 동네가 좋지않아 집값은 싼편이었고 내가 전에 내던 월세 900불에 조금만 더 보태면 거의 비슷하게 지불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앞집에 살던 외국사람이 내가 이사온지 몇 달 안돼서 이사를 가고 한국사람이 들어와 물어봤더니 전에 살던 사람이 집값을 몇달간 내지 못해 은행이 뻬앗아간 것을 샀다는 것이다.

그 당시만 해도 집값을 못내는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여 몇달간 더 머물게 하면서 여유를 줬다는데 지금은 초고속으로 처리한다고 들었다.

 

2017.11.24 LA타임스는  “LA시 노숙자 수가 지난해 5만8,000명에서 26%가 증가한 6만1,000명 수준으로 늘어났는데, 실제 노숙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 이라고 보도했다.

로스엔젤레스 다운타운을 지나다 보면 노숙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물론 동부는 눈이 오고 추우니 노숙자들이  겨울을 나기가 어려워  따뜻한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노숙자수가 더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 노숙자들은 각계 각층이다. 참전군인으로 다른나라에 갔다가 무죄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약과 술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들, 불법으로 체류하다 알코홀로 죽어가는 사람들, 집렌트를 못내고 쫒겨난 사람들, 다른 주에서 이곳에 취직을 하러 왔지만 연고가 없어 결국 거리에 나앉은 사람들….. 여러층이 망라되어 있다.

 

2016.04.06 LA중앙일보는 “ [UCLA보고서-LA카운티 삶의 질] 어쩌면 나도… / 셋 중 한명 '먹고 자는' 기초 생계 걱정/ 6만~9만 달러 가정 30% '홈리스 불안'  //  셋 중 한 명 꼴로 끼니를 거르거나, 보금자리를 잃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가 ‘남자들은 구속하고 여자와 아이들은 쫓아내라(Lock Up the Men, Evict the Women and Children)’라는 제목의  미국의 트루스디그(Truthdig) 칼럼에서 “미국 내 4 가구 중 1가구는 소득의 70%이상을 월세에 사용한다. 이 월세를낼 수 없는 순간 가족과 아이들 모두 노숙자 센터나 버려진 건물로 들어가게 된다. 우발적인 병원비, 급여 감소, 경조사, 자동차 고장 등 사소한 지출이 쌓여 빈곤층은 노숙자가된다.” 라며  2016년 미국 빈곤층의 적나라한 한 단면을 밝혔다.

 

자본주의에서는 실업자들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그래야 자본주들이 “찍소리 말고 복종해.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실업자가 되어 죽을수 있어”라고 무언의 공갈협박을 하여 실질적 노예로 착취할수있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대부분이 자본주의를 민주주의와 동일시하는 얼간이로 세뇌되어있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띵가띵가 놀면서도 돈이 불어나며 돈 있는 만큼 고귀한 귀족이 되고, 흙수저는 중세시대 농노보다도 더 자유가 없고 매시간 꼼작도 못하고 기업주의 노예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충성만 해야 살 수있는 비참한 노예계급이다.    

(강력추천 글: 2017.09.27 제사장 surprise ; “미국인들의 흔한 상호 인격존중” :

(1) 이기주의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global_2&uid=186664 

(2) 합리주의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global_2&uid=186996    )

 

위 제사장님의 글을 약간 변형하여 인용하자면, 자본주의는 인간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이 최적화되는데 촛점이 맞춰져있고, “평화와 안보”라는 제국주의 통치논리로 자기합리화하며, 자기들끼리 조폭식 “상호존중”이라는 말로 나눠 먹기식으로 국제기구들을 동원하여 추악한 범죄를 덮는다.  

라스베가스는 자본주의의 표본이라고 생각된다. 온갖 유흥과 섹스, 자유가 넘쳐나지만 긍국적으로는 카지노 자본의 이윤에 맞춰져있다. 반드시 대박나는 사람이 있지만 대다수는 합법적 사기에 돈을 털리고, 정신없는 사람은 폐가망신하고 몸까지 팔아야하는 처지가 된다. 인간의 심리로 부터 온갖 과학기술 예술들이 동원되어 “자유로운” 인간을 “합법적으로” 털어먹는 돈귀신 카지노의 현란한 불꽃놀이 “자본주의”이다.   

 

미국의 식민지 한국은 미국의 자본주의의 악랄한 모습 보다도 한술 더 뜬다. 미국은 형식적으로라도 합법성이라는 가면이라도 쓰는데 반하여, 한국은 정권유착 부정부패 매국질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진다. “세무감사를 3번 받고도 살아남을 기업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내가 듣기로는 “전라도 죽이기”로 매년 시행된 미원그룹에대한 세무감사가 유일한 예외라고 들었다.  

2017/09/10연합뉴스는 “집없는 가구가 절반인데··· 상위 1%는 평균 7채 보유”라고 보도했다.  하층노동자들은 온갖 갑질을 참아가며 중세 농노보다도 더 비참한 현실을 견뎌야하고., 꼬부랑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연명하며, 생활고에 지쳐 온 가족이 집단자살을하는 나라인 주제에 한국은 세계최대무기수입국이다. 미국의 고물같은 무기를 사오고 관리하는데 돈을 들이지만, 그 무기들이 미국의 허락이 없으면 전혀 쓸수도 없고 미국이 명령하면 미국이 원하는 대로 써야만되는 실질적 ‘미국의 소유물’이다. ( 2015.12.28 경향 “[사설]전쟁한 것도 아닌데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이라니”) ( 2017.05.01조선  “10년간 36조원어치… 한국이 美무기 구매 1위” ...)

한국은 미 자본가들의 밥이라는 말이다.

 

자본은 욕심이 욕심을 불러와 극악무도해지고, 살인강도질을 일상화하게된다.  

2016.02.17 시사통신은, 18년간 세계경제를 주도한 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의장(81)이 17일 간행된 회고록에서 “2003년 봄의 미군에 의한 이라크 개전의 동기는 석유이권이었다고 폭로해, 부시 행정부를 당황하게 했다” 고 보도했다. 이라크 석유를 강도질하기 위하여 거짓명분을 내세우고 조폭들을 동원하여 그렇게 참혹한 살육과 파괴를 했다는 말이다.

유고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중동과 인근 지역들에서 일어난 대살육과 파괴 난민들 문제들은 미국과 그 조폭들의 이윤을 위한 범죄들이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귀신들의 재산을 보면, 2017.12.17 연합뉴스가 소득분배를 연구하는 각국 학자 100여명이 참여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세계 소득 불평등 극단적 수준으로 커져··· 방치하면 파국"  "지난 37년 동안 상위 0.1%인 700만 명의 부자가 가져간 세계의 부와 소득 증가분이 하위 50%인 38억 명에 돌아간 몫과 같다." 라고 보도하면서, "소득과 부의 불평등 피할 수 있다…미국 방식을 피하면 된다"라고 그 보고서가 처방했다고 한다. 

 

공산국가들이 살아있었을때, 미국에서 그와 경쟁하기위해 만든 웰페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치료와 한달 생활비 몇백불을 주고 방도 아주 싸게 렌트하는 것이다. 가난하기에 받는 웰페어도 주소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 한다.

많은 한국노인내 들은 국가가 제공하는 싼 렌트 아파트에 살고, 돈도 7~800불 생활비도 받고, 무료치료 받으면서 재산자랑, 남편자랑, 자식자랑, 과거 경력자랑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부자이기에  웰페어를 전혀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자신의  모든재산과 사업체들을 자식명의로 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이 사기를 쳐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다. 비굴하게 행동하면서도 부끄럼을 모르는 철면피들이 많다.

길거리에서 꽃송이 하나 팔아 생계를 연명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길거리에서 과일 소세지 악세서리 장사를 하여 끼니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초라하고 고단한 얼굴을 볼때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들에게 벼락에 맞을 확율보다 더 낮다는 복권이 당첨되지 않는한 이들이 어떻게 생존권을 누리며 행복을 누리며 살수 있겠는가? 이들에게 복권마저 살 수 있는 여유라도 있겠는가?

 

악마의 최대작품 자본주의를 없애버리지 않는한 미래는 없다. 오히려 돈이 지배하고 돈의 노예가 되어 정의 도덕도 외면하고 무한경쟁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은 더 썩어갈 뿐이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장하여야만 하는 삶속에서 어떻게 인간의 행복을 말 할 수 있겠는가?

게을러서 가난하다고 사기치는 자들의 입에 큰감자를 하나 가득 처박아주고 싶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1-08 10:37:0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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