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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정의를 외치는 존엄 높은 북부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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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10-04 19: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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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정의를 외치는 존엄 높은 북부조국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나는 한 재미동포단체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뉴욕을 방문하였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일행은 이번 72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이북의 리용호 외교상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리용호 외교상은 미국에서 조국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재미동포들이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리 외상은 9월 22일 유엔총회에서 한 역사적인 연설에서 세계의 <평화>와 <자주>, <정의>를 누차 강조하였다. 그는 이번 72차 유엔총회의 주제가 바로 “인간을 중심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깨끗한 행성에서의 평화롭고 유족한 생활을 위하여”라는 것을 환기시켰다. 이 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유엔의 기본사명인 <국제적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계속하여 리 외상은 유엔헌장 1조에서 “평화의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국제분쟁이나 사태를 평화적 방법으로 그리고 정의와 국제법의 원칙에 맞게 조정, 해결할 것”을 규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에서는 하나의 대국인 미국이 <국제관계>의 기본원칙들을 무시하고 <정의>와 <진리>를 마구 짓밟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국제적 정의>가 가장 심하게 유린당하고 있는 곳들 중의 하나가 바로 코리아반도라고 하였다. 여기서의 문제의 본질은 적대시정책을 쓰면서 핵위협을 가하고 있는 미국과 민족적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려고그에 반기를 들고 있는 이북과의 대결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연설에서 리 외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조한 “국제적 정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 힘이 강할 때에만 실현될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힘에는 힘으로 맞서야 하며 핵무력은 핵무력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북은 강력한 핵무력에 의거하여 반드시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낼 것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연설을 결론지었다.

 

리 외상의 제72차 연설이 잘 말해주듯, 미 제국주의를 비롯한 세계의 어느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세계 앞에서 자기가 해야 할 소리를 분명하게 하며 불평등한 <국제정치적 풍토>를 바꾸겠다고 감히 나서는 나라가 이북 이외에 누가 있는가! 강대국이라는 중국이나 러시아도 감히 그러한 자주적인 태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 <자주성>을 생명으로 여기고 있는 이북은 지금 <국제적 정의>를 짓밟고 있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비민주적인 작태를 우선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엔헌장 제1조부터 무시하고 5개 상임이사국의 의사와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유엔을 개조하라고 이북은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기의 힘, 자기의 방식으로 국력을 강화해온 이북은 오늘 그 어떤 제국주의 세력이나 강대국들의 전쟁 압박과 경제제재도 겁내지 않고 있다.이북의 전진을 막아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압박과 제재가 심할수록 이북의 군대와 근로민중들은 투철한 자주적 신념과 혁명적 원칙, 담대한 용감성으로 국제적인 부정의와 횡포를 막아내고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자주, 평화, 정의, 진리, 주체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해나가는 이북의 용감한 기상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북의 현실을 보면 볼수록 “와! 그 작은 나라가!”하고 감탄사를 발하지 않을 수 없다. 남들 같으면 수백 번 무너지고 망했으련만 극심한 고난의 행군들을 이겨내고 이룩해 놓은 강대한 수소탄을 비롯한 각종 핵무력과 그것들을 나를 수 있는 각종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중, 단거리 미사일들, 이북만이 가진 일심단결력, 또 짧은 기간에 건설한 수많은 기념비적 건축물들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남녘에서는 대부분이 자기 개인의 부귀영화만을 추구하고 민족의 운명이나 조국통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이남이 미국의 식민지가 되어 굴욕적인 삶을 살아오는 동안 이북의 인민들은 조선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고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해왔다. 온 겨레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한껏 올려준 북의 최고지도자와 당, 군대, 인민들의 노고에 눈물 흘리며 감사할 뿐이다.

 

세계는 머지않아 <국제적 정의>를 올바로 세우려는 정의의 강국 이북의 막강한 힘에 의하여 분단된 코리아의 통일이 이룩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며 인류의 역사를 바꾸게 될 세계사적 사변들을 계속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는 마침내 전쟁이 없는 평화스러운 정의의 세계로 변모될 것이다.(끝)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7-10-04 19:25:2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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