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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재> 《량자택일 가능성마저 박탈당한 미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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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일학 작성일13-02-19 01: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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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의 인터네트언론 《통일뉴스》가 통일학연구소 한호석소장의 글 《량자택일 가능성마저 박탈당한 미국》을 게재하였다. 글내용을 련재로 소개한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시켜버리자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립장이다.》

2013년 1월 2일 북측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대변인담화에 나오는 한구절이다.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시켜버린다는 말은 무슨 뜻일가?

북측 국방위원회가 언급한 정전상태의 완전종식이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한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는것도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한가지 방도지만 우의 인용문에 나오는 정전상태의 완전종식이라는 말은 미국과 맞붙는 전면전쟁으로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시킨다는 뜻이다. 북은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전면전쟁을 《조국통일대전》, 《전면대결전》, 《최후결전》, 《판가리결전》 등으로 부른다.

북측 국방위원회 대변인담화에 나온 정전상태의 완전종식이라는 말을 그렇게 해석하는 까닭은 담화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정치협상에 대해 말하는것이 아니라 미국과 맞붙는 전면전쟁에 대해 말하고있기때문이다. 담화는 지금 북측 인민군의 동향을 이렇게 전했다.

《전선군 대련합부대들을 비롯한 우리 혁명무력은 존엄높은 최고사령부가 이미 최종비준한 작전계획들을 받아안은 상태에 있다. 륙, 해, 공군부대들은 명령만 내리면 즉시에 폭풍쳐 출전하게 되여있고 발사단추를 누르면 순간에 멸적의 불바다전을 펴게 되여있다.》

우의 인용문은 북측 인민군이 종래의 전쟁준비태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전돌입태세를 이미 완료하였음을 말해준다.

정치협상이 아니라 전쟁승리를 통한 정전상태의 완전종식을 언급한 북측 국방위원회 대변인담화가 1월 2일에 나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2013년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바로 그 다음날 북측 국방위원회가 미국과 전면전쟁을 벌려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하겠다고 언급한 담화를 발표한것이다.

그런데 2013년 1월 24일 북측 국방위원회가 이번에는 대변인담화보다 격이 한급 더 높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에 들어있는 두 문장에 눈길이 쏠린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불순세력들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면대결전에 진입할것》이라는 문장과 《약육강식을 생존법칙으로 삼고있는 미국과는 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는 문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는 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는 문장에 나오는 《말》은 미국을 상대하는 정치협상을 뜻하고 《총대》는 미국과 맞붙는 전면전쟁을 뜻한다. 그러므로 《미국과는 오직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는 말은 북이 자기 주적인 미국에게 분명하게 전면대결전 개전의사를 밝힌것이다.

그보다 더 놀라운것은 북측 국방위원회가 미국에게 전면대결전 개전의사를 밝힌 성명을 발표한뒤 이틀이 지난 2013년 1월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성된 정세와 관련한 국가안전 및 대외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였다는 사실이다. 북의 최고국정운영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미국에게 개전의사를 표명하고 이틀뒤에 북의 최고령도자가 국가안전 및 대외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한것은 북이 전면대결전을 개전하기 위한 실전준비단계에 들어갔음을 말해주는것이다.

북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국가안전 및 대외부문 일군협의회에서 《최근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실제적이며 강도높은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하실 단호한 결심을 표명하시고 해당 부문 일군들에게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한다. 북측 국방위원회가 미국에게 개전의사를 표명한지 이틀뒤에 최고령도자가 내린 국가적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은 개전의사를 실행에 옮길 결심이외에 다른것이 아니다.

북측 각지에서 선발된 1만여명에 이르는 당세포비서들이 참가한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가 1월 28일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제4차 세포비서대회 연설에서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이 낳는 위대한 힘으로 모든 사람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워 당중앙위원회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쌓을데 대하여, 그래야 판가리결전의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당과 혁명, 조국을 위하여 사선의 고비도 헤쳐나갈수 있다는데 대해 지적하였다.

주체102(2013)년 2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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