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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마지막까지 청와대의 앵무새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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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호 작성일13-01-31 22: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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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조선의 천영우가 곧 청와대에서 쫓겨날 처지에 어울리지 않게 언론앞에 자주 얼굴을 내민다. 작년말에도, 새해 정초에도 그리고 지난 28일 등 련속 세번씩이나 단독인터뷰라는것을 벌려놓았다.

그 자리들에서 쏟아내는 발언들을 보면 그야말로 대표적인 《한국판 네오콘》다운 극도의 대결적악담들이다.

정초에 한 《산소호흡기》니, 《생명줄》이니 하는 모략적인 대결언사들이나 이번에 한 《굴욕적평화》요, 그 누구의 《흉기》요, 《앵벌이와 갈취버릇》이요 하는 악에 받친 궤변들은 동족인 북을 《핵과 미싸일흉기》를 휘두르는 《도발자》로 매도하려는 흉심으로 관통되여있다.

물론 그것이 천영우의 머리속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라는것은 명백하다. 말은 천영우가 했지만 그 조종자는 이제 며칠만 지나면 청와대 쪽대문을 나서야 하는 가련한 처지에 있는 리명박이다.

리명박은 지난 수년간 《청와대의 그림자》, 《보이지 않는 책사》로 알려진 천영우를 왜 또다시 앵무새로 내세웠는가.

그것은 저들이 《퍼주기》도 하지 않고 북에도 《끌려》다니지 않으면서 《옳바르고 당당한 남북관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는것을 보여주며 그를 통해 지금의 파국적인 북남관계의 책임이 저들의 반역적인 《대북정책》때문이 아니라 북때문인듯이 광고해대기 위해서이다. 거기에는 또한 다음 《정권》도 저들처럼 대결정책을 계속해나가야 한다는 암시와 훈시가 진하게 깔려있다.

리명박이 고안했건 천영우가 입방아질을 했건 이를 통해 더욱 명백해진것은 현 보수패당이야말로 력대 반통일세력들을 릉가하는 흉악한 속심과 대결적체질을 가졌으며 그것은 죽어서도 변하지 않는다는 바로 그것이다.

무려 5년동안이나 청와대안방을 가로타고앉아 온갖 대결나팔을 다 불어댄자들, 쫓겨가면서도 대결북통을 두드려대는 이런 반역의 무리들이 력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날은 시시각각으로 앞당겨지고있다.

김 성 호

주체102(2013)년 1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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