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성직자들 “정권퇴진 금식기도회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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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일보 작성일13-11-24 16: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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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성직자들 “정권퇴진 금식기도회 열겠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12월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서울광장에서 정권퇴진 금식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태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은 23일 CBS라디오 <주말 시사자키 윤지나입니다>에서 "전현직 의장들 중심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성탄절까지 열흘동안 정권퇴진 금식기도회를 진행하겠다"며 "오는 28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중앙위원회 결의를 거쳐야 하지만 내부공감대는 이미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태효목사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전주교구에서 포문을 열고 확산시키는 방식이었다면 개신교는 서울중앙에서 대표들 중심으로 시작해 지역 각계 움직임을 모으고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목사는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당시 박근혜후보가 문재인후보를 향해 "(댓글의혹이) 허위사실로 드러난다면 문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 것을 주목하며 "박대통령이 문후보에게 '잘못했다'고 한 내용대로라면 박대통령이 지금 사퇴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목회자들 모두는 그동안 싸우며 이뤄온 민주주의의 토대들이 무너지는 것을 그냥 지켜봐선 안된다는 문제의식을 강하게 품고 있다"며 "특검 진상조사촉구가 아니라 박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정의평화기독인연대는 12월 첫째주 시국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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