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광풍’ 속에서도 당 지지율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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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보정치 작성일13-09-13 18: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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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일으킨 내란음모 조작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통합진보당을 향한 대대적인 악선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광풍 속에서도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은 지지율 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발표한 지지율보다 0.5% 상승한 결과다. 리서치뷰가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4.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수치는 내란음모 조작 사건이 발표되기 이전 지지율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수치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7~8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평균 2.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내란음모 조작 사건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30일 중앙일보가 운영하는 종편채널인 JTBC는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0.1%로 급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진보당 지지율 추락’, ‘국민 외면’ 등의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의 여론조사는 이런 분석이 완전하게 빚나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번 사건이 당 지지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건 사실이다. 이 사건이 발표되기 전까지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 7월30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은 지지율 5.2%를 기록했다. 8월5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선 지지율이4.7%로 나타났다. 특히 당시 여론조사에선 30대 지지율이 10.9%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국면에서 실천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때문이었다.
사건 발생 직후 초기 주춤했던 기록했던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언론의 악선전 속에서도 지역에서 사건의 실체를 알리며 국정원 해체 투쟁에 나선 당원들의 노력이 서서히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전권희 당 전략기획실장은 “초반 광풍이 지나가고 국정원과 언론의 황당·급조·왜곡 보도가 역풍을 맞고 있다. 진실이 일부 알려지면서 국정원발 친위쿠테타, 내란음모조작이 서서히 밑에서부터 파탄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 진보정치 권종술 기자
사진= 진보정치 백운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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