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제는 공무원 내란 사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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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국정원 한심한 작태 비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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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9/13 [15:2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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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소위 내란음모사건에 공무원이 관련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국정원이 말을 바꾸다 못해 이번에는 제목 자체를 바꿀 심산인가 보다.”면서 “국정원이 주장하는 이른바 RO구성원 절반이 국가공무원이라는 주장이다. 사실이라면 이야말로 '공무원 내란음모 사건' 아닌가? 음습하게 숨어서 반복적으로 수없이 떠들었는데도 도통 국민들이 속아넘어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꺼내든게 이번에는 '국가공무원' 타령”이라고 꼬집었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말 한심한 작태다. 조선시대 역모사건이라도 발각한 양 떠들썩하게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은지 보름이 지났고 국정원이 이석기 의원에 대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열흘도 내일이면 끝이다. 그러나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국정원을 겨냥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심지어 같은 기사 안에서조차 검찰관계자 언급으로 '교사는 확인된 바 없다'고 하니 대체 뭘 믿으라는 건가!”라며 “국정원의 날조 모략극은 이미 막을 내렸다. 이제 국민들은 국정원이 내놓는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홍대변인은 “되먹지 못한 장난질일랑 당장 집어치우고 불법적인 '정당사찰'과 파렴치한 '프락치매수공작'에 대해서 입을 열어야 할 시간”이라며 국정원을 맹 비난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