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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총선 전 살리지 못하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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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로 작성일24-01-05 10: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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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총선 전 살리지 못하면 전쟁! 

 

이 흥로 (미주동포)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통일의 마지막 불씨가 풍전등화의 신세가 됐다.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완전히 끄려는 최후공작이 ‘검찰 하나회’에 의해 용이주도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걸 모를 사람이 없다. 통일의 불씨가 총선을 전후해 완전히 꺼지면 바로 전쟁이 터진다는 건 상식이다. <남북군사합의> (2018)와 북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는 전혀 무관한 것인데도 윤석열 정권은 기다렸다는듯이 이를 빙자해 충돌방지 안전핀이라는 <군사합의>를  폐기하고 말았다. 이것은 전쟁을 기여코 벌이겠다는 결정적 신호다. 북의 정찰위성 발사 직후 한국도 미국의 시설을 이용 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자기가 발사하는 건 괜찮고, 북측이 하면 도발이고 위법이라고 윤 정권은 펄쩍뛴다. 이거야말로 전형적 ‘내로남불’이 아니고 뭘까. 내외치에서 죽을 쓰는 윤석열 지지도는 줄곧 30%를 밑돌고 있다. 이것은 국민이 완전히 등을 돌렸다는 명백한 증거다. 게다가 쌍특검까지 겹쳐 총선필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 그래서 윤의 검찰정권은 마지막 남은 ‘국지전’이라는 전쟁카드를 뽑아들고 국면전환을 위한 최후발악을 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미 종북몰이, 간첩조작, 국보법 날조, 이념논쟁 등으로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총선 여론에서 국힘 패배가 확인되면 위수령 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를 합리화, 정당화하기 위해 전선에서 총포성이 울리고 화약냄새를 풍길 것이다. 이제는 쌓이고 쌓인 남북간 증오, 적대감이 절정에 이르러 당장 오늘 전쟁이 터져도 이상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이부영 전 의원과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총선 전후가 매우 위태롭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 정권이 부정선거를 위해 불장난까지 감행할 것을 예고한 것이다. ”북한이 핵도발하면 정권종말”이라고 바이든이 말한 이후 남측에서도 툭하면 이를 복창하고 있다. 최근 국군정신교육 교재에 독도를 지도에서 지우고 ‘분쟁지역’이라고 표기해 ‘제2 이완용’이라며 뭇매를 맞는 신원식 국방이 “참수작전 훈련실시” 발언을 해서 남녘땅을 발칵 뒤집어 놨다. 북한지도부 제거훈련 발언은 북측을 극도로 자극 분노케 했다.

 

지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전원회의에서 “남북은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라 정의하고, 남측은 동족으로서 대화상대가 아니라 침략자라는 것이다. 남북이 첨예한 적대관계로 치닫게 된 결정적 요인은 북한을 ‘주적’이라며 무찔러야 할 대상이라는 윤석열의 반북, 반통일, 적대정책 로선이라고밖에 달리 볼 도리가 없다. 다른 말로 하면, 윤석열 스스로 만든 ‘자업자득’이라고 하겠다. 북측은 윤정권과 미련없이 결별하겠다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게 분명하다. 이 조치를 취하게 된 또 하나의 배경은 야권으로 부터도 통일의 목소가 들리지 않을 뿐 아니라 대북적대정책과 다국적군사훈련 같은 반북 반통일로선을 묵인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 같다. 남북이 ‘강대강’으로 치닫게 되면 전쟁으로 귀결된다는 건 뻔한 상식이다. 더 강력한 대응으로 맞서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도다. 그런데 윤석열은 출범하면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대화창구를 깨부셨다. 급기야는 남북간 충돌방지 안전핀까지 뽑아버렸다. 윤석열은 모든 대북적대적 조치들이 북핵 때문이라고 우기고 합리화한다. 실제 북핵을 불거지게 한 당사자는 미국이고 한국은 부역자다. 따라서 북핵 책임에서 한국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북핵에 대한 무지, 오해, 북맹이 윤석열의 대북적개심 고취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타고난 친미 친일 유전자로 인한 ‘뼈속까지 친미 친일 노예근성도 적지 않게 작용하는 걸로 봐야 맞다. 두 말할 것 없이 북핵은 한미의 대북적대정책의 산물이다. 적대정책 청산, 관계정상화가 유일한 핵폐기방도였다. 그러나 <하노이 조미회담> (2019) 결렬 이후 그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다. 다극화 시대로 접어든 지금은 북핵보유 인정이라는 시대의 조류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어서다.

 

미국은 지난 78년이나 ‘분단 철조망’에 걸터앉아 한반도에 긴장과 위기를 적절히 조성하고 진꿀을 빨아먹는 재미를 보고 있다. 밖에서는 북비핵화를 외치지만, 속으로는 북핵 보유도 폐기도 원치 않는다고 봐야 맞다. 필요할 때나 심심하면 치고 박고 때릴 수 있는 <동네북>으로 남아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미국의 대외안보외교에서 악마화된 북한의 악역이 엄천난 공헌을 하고 있어서 미국 입장에서는 핵없는 북한은 쓸모가 없고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최근 한미가 북한을 겨냥한 한미일 다국적군사훈련실시 정례화계획을 발표하고 대북억제와 핵전쟁대비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유엔사의 활성화에 따라 일본 참여까지 내비치고 있다. 설날임에도 전방부대에서 자주포사격훈련이 실시됐고 신 국방은 “초전박살”을 주문했다. 윤석열도 전방부대를 방문하고 장병들에게 “선응징 후보고”를 당부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도”무력충돌은 기정사실”이라면서 군사장비 생산에 혼신을 다하라고 했다. 또, “남조선 평정을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 했다.

 

새해를 맞아 희망을 안고 앞으로 전진해야 할 중차대한 순간에 긴박한 전쟁위기로 공포에 떨고 있는 나, 이웃, 겨레를 한 번쯤 생각해보자. 우리는 이미 <6.15와 10.4 선언>에 따라 절반의 통일을 완수하고 행복을 누렸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역사적 선언을 고수 이행했다면 오늘 이 즐거운 설날에 남북 겨레가 손에 손잡고 두둥실 춤을 추며 아리랑을 목청껏 불렀을 게 아닌가. 외세의 농간에 놀아나는 우익보수세력 총책 윤석열 검찰 하나회가 권력을 멋대로 휘둘러대며 국정농단을 거침없이 해대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권이 <판문점 선언> (2018)을 고수 이행하지 못한 것이 남북관계 악화를 부채질했고 정권까지 뺏기는 불행을 자초했다는 점에서 패착 중 패착이라 하겠다. 결국 촛불혁명은 “죽써서 개바라지”를 한 꼴이다. 미국 눈치보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이렇게 뱃장이 없고 무기력한 문재인을 지도자로 뽑은 나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것 뿐 아니라 다수당을 차지하고도 역사적 <판문점선언, 남북군사합의> 국회인준도 해내지 못한 무기력함에 분노가 절로 치민다. 유엔제재와 무관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도 못했으니 국힘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 윤정권의 대북삐라 살포와 대북확성기방송 재개에 눈감고, 특히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저지하지 못한 것은 적은 일이 아니다. 이것은 민주당이 윤정권의 전쟁 불장난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하겠다. 매번 치루는 대선과 총선에서 입만 벌리면 국민의 뜻을 따르고 대변하겠다며 한 표를 구걸하고 있다. 이들이 정말 우리의 소원, 민족 최대의 소원이 ‘통일’이라는 걸 모를까. 안다면 국민의 뜻을 배신하는 처사다.

 

<6.15선언> 정신에 입각해 [대화→화해→교류→협력→평화→번영]을 고수 이행하겠다고 울부짖는 소리가 도무지 들리지 않는다. 꺼져가는 통일의 불씨를 총선 전에 살려내지 못하면 전쟁이다. 4월 총선에서 반통일후보를 낙마시키는 게 중요한 과제다. ‘분단’을 깨부시면 교류 협력의 문이 열린다. 북핵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절박하게 요구되는 시대가 됐다. 불가능한 북핵폐기 소리는 철지난 옛이야기가 됐다. 지금은 북핵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다극화 시대의 대세다. 미국에서도 북핵수용 주장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 가장 최근 미외교정책연구소 선임위원 (전 미정보국 부국장보)이 북핵폐기 불가라면서 북핵을 수용하고 군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석학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정치학교수는 북핵폐기는 불가능하고 북핵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미주동포 오인동 의학박사는 어떤 전문가나 석학들 보다 10여 년 먼저 “북핵을 겨레의 핵, 민족의 핵, 통일의 핵으로 얼싸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북핵수용 소리가 아예 들리질 않고 있다. 그래서 시대를 역행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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