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세계
수령과 혁명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숭고한 혁명적도덕의리의 뉴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은 조선혁명을 변함없는 승승장구에로 이끄는 근본초석이다.
지난 5월 19일에 펼쳐졌던 위대한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의 화폭이 뜨겁게 어리여온다.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신미리애국렬사릉을 찾으시고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참다운 혁명가적품성과 고결한 인간미를 지니고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그마한 가식이나 사심도 없이 헌신한 혁명전사의 진실하고 결곡한 모습과 값높은 생을 회억하시며 오래도록 심중의 대화를 나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크나큰 격정에 목메였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왔으며 동지애로 빛나게 완수되는 혁명입니다.》
일찍부터 경애하는 원수님의 걸출한 위인상을 몸가까이에서 뵈온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끝없이 더해만지는 그이의 믿음과 사랑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혁명을 위해 투신할수 있게 한 삶의 생명소였고 자양분이였으며 솟구치는 열정과 불타는 정신력의 원동력이였다.
하기에 현철해동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믿고 따르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언제나 그이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장속고백을 터치였다.
령도자를 받드는 전사의 충성심이 아무리 높다 한들 전사를 위하는 령도자의 믿음과 사랑에는 비할수 없는것이다.
한생 변할줄 모르는 총대와 같이 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커다란 공헌을 한 현철해동지를 충심으로 존경하고 더없이 아껴주시며 인생을 영광의 최절정에 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여든살을 가까이한 그에게 조선인민군 차수칭호를 수여하도록 하시고 국방성 총고문의 직제도 맡겨주시였으며 병석에 있을 때에는 조선인민군 원수의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였으니 로혁명가를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이 숭고하고 고결한 도덕의리의 세계를 어떻게 한두마디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 당과 국가사업을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거운 부담을 조금도 덜어드리지 못하는 죄스러움이 전사의 마음에 항상 응어리져있었건만 그이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높이 평가해주시며 한생토록 잊지 못할 크나큰 믿음과 영광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세상에는 이름을 남긴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많다. 하지만 우리 공화국에서와 같이 수령의 믿음과 사랑속에 생전에는 물론 죽어서도 참된 삶을 빛내이고있는 그런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디에 가서도 찾아볼수 없다.
수령과 혁명을 위해 공헌한 충신들에게 그 무엇도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내세워주시며 영생하는 삶을 주고 세대를 이어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기지 못할 위대한 정과 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혁명전사의 삶은 무엇으로 빛나며 어떤 인생이 수령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추억속에 영생하게 되는가를 력사에 새겨주는 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의 련속편인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가 만사람의 뜨거운 격동속에 태여날수 있었다. 그리고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 절세위인들과 뗄래야 뗄수 없는 현철해동지의 인생행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따로 크게 전시되고 항상 수첩을 들고 서있던 낯익은 모습, 인상과 손생김새 등에 이르기까지 생전그대로인 랍상이 훌륭히 형상될수 있었다.
어찌 그뿐이랴.
혁명전사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정과 의리의 세계속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장에서 수많은 혁명학원출신의 충신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이름이 값높이 불리워지게 되였고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던 그밤 위용차게 진군해나간 열병대오속에도 항일대전에 선혈을 바친 혁명투사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주요군지휘관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초상이 거연히 빛날수 있었다.
한생토록 수령만을 충심으로 받들어모시고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른 참다운 혁명가, 그 어떤 특전이나 특혜를 바라지 않고 평생 보통전사의 자세로 소박하고 청렴하게 생활한 량심과 의리의 인간이였던 현철해동지.
정녕 온 한해 어느 하루, 한시도 잊지 않으신 충직한 혁명전사여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값높은 한생을 저 하늘의 높이에 올려세우고싶으시여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그의 묘비를 찾으신것 아니였으랴.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을 위한 길에 한생을 바친 로혁명가의 공적은 우리 당과 국가의 력사와 더불어 불멸할것이며 현철해동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것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애국렬사릉의 추모비앞에서 조국청사에 수놓아진 렬사들의 고귀한 삶이 후세토록 존경과 명예의 단상에서 영생하기를 기원하시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였다.
우리 당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 현철해동지는 이렇게 영생하고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하는 투쟁대오속에 현철해동지는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충신의 귀감으로 살아있다.
현철해동지가 못다 걸은 충성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려는 이런 신념과 의지가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 그 위대한 사랑과 믿음에 매혹되여 수령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뭉쳐진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은 이 땅우에 기적과 승리의 력사를 끝없이 펼쳐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