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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명의 새 모습을 안아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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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op921 작성일23-05-09 11: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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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명의 새 모습을 안아보다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농촌문명!

문명이라는 이 말이 우리 공화국의 드넓은 벌방지대 농장에서도, 깊은 산골의 농촌마을에서도 례사롭게 울리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거세차게 타번지는 창조대전의 불길속에서 농촌마다 현대적인 새 마을, 새 살림집들이 련이어 일떠서고 사람도 땅도 몰라보게 달라지고있는 오늘의 자랑찬 현실…

우리는 새로운 농촌문명의 주인공들인 농업근로자들의 행복넘친 생활을 지면에 담고싶어 평양시안의 농장마을들을 찾아 기행의 길에 올랐다.

 

새 마을의 아침은 어떻게 밝아오는가

 

우리가 첫 새벽문을 두드리며 찾은 곳은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력포구역 소신동이였다.

지난해 많은 농촌살림집들이 건설된 소신동. 올해에 들어와 그 마을에서 전해지고있는 이채로운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끌었던것이다.

새 마을에 펼쳐질 고요하고 목가적인 풍경을 그려보며 소신동에 들어선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티없이 맑은 새벽공기를 헤가르며 천갈래만갈래로 쏟아지는 눈부신 아침해살, 그 밝은 빛을 받아 이채로운 자태를 드러내는 다층, 소층살림집들.

마치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은 휴양각인듯 번쩍 쳐든 처마아래 희열과 랑만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달라진 새 주인들의 밝은 모습이 비껴흐르는 농장마을의 정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왔다.

겉볼안이라지만 겉만 보아서야 어떻게 농장원들의 즐거운 생활을 다 알겠는가.

밀려드는 호기심을 안고 우리는 마을로 들어섰다.

우리가 들린 곳은 아담한 소층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남새제6작업반 농장원 림영일의 집이였다.

흥겨운 음악소리가 울려나오는 그의 집에서는 이른새벽 포전에서 돌아온 부부가 방안을 정돈한다, 베란다를 청소한다 바삐 서두르며 부지런히 오가고있었다.

집주인들의 알뜰한 손길이 그대로 어린듯 산뜻한감이 엿보이는 방안이며 아침해살이 비껴드는 창가너머로 안겨드는 주변풍치는 소박하면서도 성실한 내외의 기쁨으로 가득찬 가정에 아늑한 정서를 더해주고있었다.

《정말 잘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 기쁨을 우리 부부끼리 나누기가 아쉬웠는데… 잠간이면 우리 집의 아침일과가 끝납니다.》

아침일과라는 소리에 우리는 호기심이 부쩍 동했다.

내용인즉 새집으로 이사온 때부터 이 가정에서는 일과표를 만들어놓고 나라에서 준 새 살림집을 알뜰히 거두는것부터 시작하여 인민보건체조, 독서 등 다양한 문화정서생활을 진행하고있다는것이였다.

참으로 주인도 손님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새 마을의 랑만적인 아침일과였다.

두번째로 찾은 농산작업반 농장원 박상렬의 집에서도, 그 옆집 아주머니의 말속에서도 나날이 문명해지는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정서, 약동하는 시대의 숨결을 함께 호흡하는 새 농촌마을 주인들의 강렬한 지향을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즐거운 마음을 안고 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눈앞에 이번에는 농장원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이 안겨들었다.

《멋있어. 지난해에 많은 새 살림집들이 일떠서니 군대나간 우리 막냉이가 제대되여오면 제집을 꽤 찾아내겠나. 허허…》

《정말 그렇겠어요. 이제 몇년어간에 도시부럽지 않은 새집들이 계속 일떠서면 우리 농장이 하나의 도시가 되겠어요. 호호…》

크고작은 다층,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규모있게 들어앉은 새 마을의 전경도앞에서 고향땅의 밝은 래일을 그려보는 농장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우리의 가슴도 기쁨으로 설레였다.

농민들의 세기적인 숙망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우리 당이 펼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이 마을에 아름다운 생활의 정서를 가져다주고있는것이였다.

그렇다.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농촌마을의 아침풍경, 그것은 농촌문명의 향유자들인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누리는 행복한 생활이고 더 밝은 래일에로 향한 강렬한 지향이 아니랴.

《자, 오늘도 맡은 계획을 넘쳐수행해야지요! 올해엔 농사를 더 잘 지어서 기어이 다수확작업반의 영예를 떨치고 우리에게 문명한 새 생활을 안겨준 당의 하늘같은 은덕에 알곡증산으로 꼭 보답합시다.》

작업반장의 호소에 열렬히 호응하며 새집의 주인들이 신심드높이 전야로 나간다.

내 조국 그 어디서나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될것이라는 생각에 달아오르는 가슴을 안고 우리는 취재길을 이어갔다. (계속)

 


  

 

- 평양시 력포구역 소신남새농장에서(자료사진) -

 

본사기자

[출처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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