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긴장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웹사이트 회원 가입"을 하시면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게시판 관리자가 그때그때 삭제합니다. 


자유게시판

한반도의 긴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2-01-18 20:33 댓글0건

본문

새해가 시작됐지만 한반도의 긴장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최근 한국의 육군 11사단이 강원 인제·홍천군과 경기 양평군 일대에서, 그리고 육군 9사단은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야외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북은 이를 ‘군사적 망동’이라고 맹비난하며 ‘이중적 행태’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북의 이러한 비난과 지적은 사실 한국이 자초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왜냐구요? 북의 군대가 하는 것은 무조건 ‘도발’이라고 밀어붙이면서도 정작 자기는 전력 증강에 열을 올리면서 과욕적인 군비 확장을 한 것으로 해서 ‘적대’와 ‘불신’을 남북관계의 키워드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북을 적대시하는 미국에게 “We go together”를 외치며 연합군사훈련에 엄청 정열을 쏟아 붓는 것도 북의 눈초리를 매섭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일 거예요.

며칠 전에도 한국군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 대잠수함 훈련인 ‘씨 드래곤’(Sea Dragon)에 해상초계기 ‘P-3C’ 두 대를 파견했는데요. 이 훈련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안보협의체인 ‘쿼드’를 주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동북아의 특정 국가들을 견제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한국군의 이런 행동이 한반도와 지역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기폭제로 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도 없어요. 북이 이 사안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군은 군사훈련을 할 때마다 ‘연례적 훈련’, ‘정기적 훈련’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불러오는 한반도 긴장 고조로 국민들이 ‘연례적’으로, ‘정기적’으로 전쟁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적대와 불신을 키워가기만 해서는 절대로 평화라는 진귀한 열매를 딸 수가 없죠.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The Ureuk Symphony\\orchestra]Searching for The Breath of …
5.18 제43주년, 전진하는 오월 LA문화제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2)
Japan's Military Collusion with NATO under Fire
6.15 미국위원회, 통일염원 인간띠잇기 행사
재미동포들의 울분1
Korean Peninsula Does Not Welcome European Gentlemen Incitin…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5월 29일(월)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5월 28일 (일)
[도서연재] 나와 주체사상과의 대화 (3)
[Ureuk Symphony\\orchestra] Searching for The Breath of Nati…
[우륵관현악단] 민족대단결의 숨결을 찾아서 (2)
[조선영화] 보통강반에 깃든 이야기
[화면강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보장해주는 사회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5월 27일 (토)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5월 28일(일)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건설이 하는 역할
Sworn Enemy of Korean Nation
연재《김정일위인상》을 다시 펼쳐보며 (1)
Copyright ⓒ 2000-2023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