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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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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1-09 02: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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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세계화? 듣기는 요란한데 뒷 맛이 별로다.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 받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1위에 석권했다고 야단법썩하지만 왜선지 마음은 우울하기만 하다.

'기생충’은 한국사회, 아니 자본주의사회의 있는 자와 없는 자, 누리는 가족과 거기에 붙어 기생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봉준호스타일의 째인 각본과 송강호, 이선균의 열연에 힘을 입어 감독상포함 4개부분의 오스카상을 거머쥔 ‘기생충’은 자타가 평하 듯 너무나 평범했던 이웃들이 기생충으로 화하는 스토리이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역시 있는 자들의 만족을 위해 없거나 잃은자들, 또 잃을 것 조차 없는 자들이 456억원이라는 상금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게임이다.

두 작품 다 흥행에선 성공했다지만 그 어두운 뒷면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어느 주간의 멘트처럼 왜서 세계인은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인가?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렵고 힘들고 가진 자들에 의해 당하는 없는 자들의 일상사를 너무도 실감있게 그대로 적나라 하게 보여주어 그런 것 아닐까.

우리 주변을 잠간만 둘러봐도 ‘기생충’의 기택(송강호 분)과 ‘오징어 게임’의 기훈(이정재 분)과 같은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불평등이 만연하고 부패하고 병든 사회가 배설한 인간상이며 우리의 자화상인 것이다.

내 짧은 소견일지 몰라도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기생충’이나 ‘오징어 게임’에서 한국의 현실, 아니 자본주의 자체를 속속들이 투시해보며 해부도의 정확성과 실감에 맞아 하고 공감하면서 흥행으로 이어지는것 아닌가 싶다.

우리도 이렇지, 한국은 더 하네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한류의 세계화! 사실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내면을 전라상태로 세계에 드러내보인 것인데 그게 그렇게도 자랑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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