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세 評]가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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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1-03 07:5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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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예고도 없이 쑤욱~ 들어왔던 한파가 가을을 뛰여넘어 겨울을 안고왔나 했더니 이가 물러나니 단풍으로 불타는 가을임이 다시금 느껴진다.
가을은 거둠의 계절이다. 봄내 여름내 벌에서 산에서 가꾸고 자래운, 또 자란 곡물이며 열매들을 하나하나 곡간으로 생활속으로 끌어들이는 계절이다.
이 가을 한국의 정치는 뭘 거둘가.
지금 여야는 정당의 사명이자 존재이유인 대권창출을 위해, 최종 대어(大魚)를 낚기 위해 결투중이다.
그런데 이 계절에 야당, 더 정확히는 국힘쪽 유력후보들의 행보는 국민으로 하여금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연이은 ‘1일 1망언’으로 지탄받는 윤석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나 그 이후 국민우롱의 개 사과 논란은 정치인은 고사하고 인간 됨됨을 의심케 한다.
아니 인간 됨됨이 아니라 윤씨의 정치적 수준과 검사경력밖에 없는 정치 경험 무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시킨것이다.
한 언론이 분석한데 의하면 정치에 입문하여 몇달새 윤석열의 충격발언(괴담수준의 망언)은 무려 25차에 달한다 한다.
윤씨와 더불어 2강체제를 구축하고있는 홍준표 역시 막말제조기로 정평이 난 인물.
최근 후보선출을 위해 둘이서 벌이는 난투는 개구쟁이도 비웃을 수준으로 유치하고 저렬하기 그지 없다. 비젼과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네거티브와 막말만이 난무하고 있다.
하긴 국힘이란게 원래부터 썩은 물이니 그 속에서 뛰노는 윤이나 홍 역시 치사하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을 우롱하고 민심을 기만하며 오로지 정권찬탈에 열을 올리는 국힘 양반님네들.
옛말에 이르기를 뿌린대로 거둔다 했다.
지금 국힘을 비롯한 보수진영은 국민우롱에 민심기만, 비리로 얼룩진 지난날의 죗 값을 치뤄야 하는 계절인것이다.
니들이 쏟아낸 그 모든 망발들과 망언, 국민모독, 진실왜곡의 그 모든 악행의 씨앗들이 자라고 자라 이제는 구새먹은 나무처럼 당장 뿌리채 뽑힐, 아니 뽑혀야 하는 그 때가 된것이다. 다시말해 죄악의 씨앗을 뿌린 대가를 톡톡히 치르워야 할 , 스스로 뿌린 대로 거두워야 할 그런 때이다.
자연의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지만 국힘 니들에게는 지금껏 국민에게, 한국의 정치풍토에 뿌린 칠거지악의 씨앗들이 그대로 민심의 분노의 격랑이 되어 돌아오는 심판의 계절일 뿐.
풍요로움으로 설레는 가을에 참으로 씁쓸함을 금할수 없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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