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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세 評] ‘비호감’? 후보가 아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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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0-06 08: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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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역대 대선에서는 볼수 없었던 희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비호감도의 끊임없는 상승과 그에 반한 호감도의 저락이다.

특히 20대. 30대속에서 여야의 유력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호감이 또렷하다.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홍준표 등 모든 후보들에 대해 호감도는 40% 미만 비호감도는 60%내외를 차지했다.

물론 비호감도 단연 1등은 꼰대정치인 홍준표와 쩍벌남,‘1일1망언’의 주역 윤석열임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러나 이것도 간발의 차이… 누가 누구를 이겼다고 말하기가 참으로 민망스러운 결과일뿐이다.

여권의 대선주자 역시 ‘대장동의혹’으로 비호감쪽으로 추가 기운 상황.

오죽했으면 트럼프, 힐러리보다도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겠는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왜서일까?

물론 상대측 진영에 대한 네거티브와 연이은 말실수, 양파처럼 끝이 없는 비리의혹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수도 있겠다.

허지만...

문제는 후보가 아니라 한국의 정치가 문제가 아닐까 한다.

선거철만 되면 터져나오는 비리, 비젼과 정책은 실종되고 네거티브와 날이 선 흠집내기, 실현가능성 0%인 선심성공약, 장밋빛공약의 남발…

이제는 굳어질대로 굳어진 이런 정치풍토에 대한 국민의 절망과 환멸, 외면이 가져온 결과인 것이다.

독일의 철학가는 현재는 항상 미래를 배태한다는 말을 남겼다. 현재에서 미래를 볼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오늘의 이 한심한 정치현실에서 보는 한국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미궁속일까? 블랙홀일까?

둘 중 하나일까? 아니면 둘 다 합친 것일까?

참으로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