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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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9-02 06: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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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팬데믹사태의 장기화로 한국이 휘청이고 있다.
7월 초부터 지금까지 연일 확진자와 사망자의 수치를 네자리수로 갈아치우며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현 당국이 이른바 치적으로 내세우던 ‘K-방역’의 허상은 이미 꺼져내린지도 오래.
이 사태를 짧게 굵게 끝내겠다던 당국의 호언은 말로 그치고 말았다.
팬데믹이 쓰나미처럼 덮쳐든 한국에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민생이다.
일자리 無, 돈 無, 집 無, 희망 역시 無 인 빈곤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채소, 과일 등 먹거리 가격 또한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상승했다.
고용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다 보니 청년백수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장기간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단모임 불가로 자영업과 서비스업이 된서리를 맞았다. 골목상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실업대군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
그러니 실업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지난 해에 비해 무려 26.4%나 올랐다 한다.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라 하겠다.
당국의 호언을 다시금 되짚어보며 이런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이들이 짧게 굵게 끝내겠다는 건 팬데믹이 아니라 민생이다.
짧게 굵게 민생은 지하로 떨어지고 민초들의 삶 역시 스러져가고 있다.
그러고도 뭐 ‘선진국’이요, ‘방역 모범국’이요 할 체면이 있냐?
참 가소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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