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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선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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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8-31 20: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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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위령(小有違令) 즉당군율(卽當軍律).

조금이라도 군령을 어기면 즉각 군법으로 다스린다는 이 말은 명량해전 직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부하들에게 내린 엄령이다.

평시에 이러한 엄격한 리더십으로 훈련된 조선수군은 강했고, 실전에서 백전백승 무패 신화를 만들었다.

영국의 버나드 로 몽고메리도 평시에 군율이 미약한 군은 필패한다는 신조가 강한 장군이었다.

그는 처칠의 압박을 3달이나 받으며 군 기강 확립과 훈련 강화에 박차를 가해 탱크의 신으로 알려진 나치독일 롬멜의 아프리카 군단을 궤멸시키고 북아프리카를 장악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조선시대나 2차대전 명장들의 이야기를 굳이 나열하는 것은 싸움을 전업으로 하는 집단인 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군율이라는 너무나도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함이다.

군율을 떠난 군은 실상 오합지졸의 무리나 같다. 현 한국군의 실태가 꼭 이 격이다.

군 상층부로부터 말단 사병에 이르기까지 군기는 한강에 다 흘러보내고 거죽만 남았을 뿐.

장군들로부터 사병들까지 하극상은 일상이 되었고 선임에 의한 성폭행, 성추행, 가혹행위는 ‘문화’ 아닌 ‘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여기에 더해 70대 노인에게도 뻥 뚫린 진해해군기지며 나물을 캐던 만취상태의 민간인의 침입도 못 막은 수방사 방공여단 예하 방공진지 등은 군 위수구역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취약하기 이를데 없다.

여기에 영관, 위관급 장교는 물론 부사관의 음주운전과 근무지 이탈은 밥맛이요 사병들의 음란물 시청과 불법도박사이트 가입은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않다.

헌데 이런 한국군을 ‘선진군’이라 치켜세우고 있다니 참 멘붕이 올 지경이다.

어느 시트콤에서 나오는 대사가 불현듯 생각난다.

‘선진군? 놀고 자빠졌네. 선진군이 작년 겨울에 다 얼어 죽었대? 이런게 선진군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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