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세 評]서로 다른 ‘말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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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8-23 07: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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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가도에 들어선 작금의 현실 속에서 보수야당세력의 기본프레임은 ‘정권심판론’이라 할 수 있다.
지지율 1위인 윤석열로부터 미미한 군소후보들까지 약방의 감초마냥 들고 다니는 것이 바로 현 당국의 무능을 심판하자는 말이다.
헌데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지지율을 놓고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다.
보수야당이 그처럼 무능과 무지로 몰아대는 현 당국의 임기말 지지율이 역대 최고의 40%대를 유지하고 있지 않는가.
그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과 판단들이 존재하고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여론조사조작설’까지 내뜨리는 상황이다.
어쨌든 임기말 지지율이 20%이하였던 이명박근혜정부때와는 대비조차 안된다.
그래서 당시 여당의 대선후보들은 당국과의 ‘차별화’를 전략으로 내세웠으며 대선정국때마다 현직 대통령의 탈당이라는 시나리오가 반복되군 했다.
그러나 지지율 40%대의 현 당국에서는 여당이나 유력후보들이 ‘차별화’는커녕 문재인마케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말그대로 서로 다른 말기증상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여염집 아낙에게서도 공감을 받지 못한다.
똑똑한 대안조차 없으면서 지지율 40%이상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목터지게 외쳐대는 보수야권의 전략부재, 안목부재는 참 웃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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