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웹사이트 회원 가입"을 하시면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게시판 관리자가 그때그때 삭제합니다. 


자유게시판

1:13 대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8-13 05:58 댓글0건

본문

요즘 한국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놓고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 참 흥미롭다. 표면적으로는 ‘경준위 권한’을 둘러싼 공방으로 보이지만, 그 바탕에는 주도권 다툼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럼 그 다툼을 좀 살펴볼까.

당지도부의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합동행사들에 불참했던 윤석열 예비후보는 경준위가 열기로 한 18일과 25일 토론회에도 참석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윤 측은 ‘토론회 일정이 경준위의 권한 밖’이고, 후보 등록을 하기 전에 토론회를 벌이는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한다. 이유는 그럴 듯 한데…

눈 감고 아옹 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라. 실제로는 아직 준비 부족한 윤석열이 검증 링에 올랐다가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의구심 때문이 아니냐?

현재 윤석열은 야권 지지율 1위. 당연히 다른 주자들의 첫 번째 견제 대상으로 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의 도덕성과 능력, 정책, 비전에 대한 철저한 정밀 검증을 하겠다고 벼르던 다른 주자들이 토론회라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을 거다.

결국 토론회가 열리면 윤석열 혼자서 다른 13명의 후보와 대결을 하는 코미디가 펼쳐지겠지. 이런 ‘윤석열 검증무대’에서 모두가 반윤석열파로 되어 공격의 화살을 날릴 게 뻔하니 벌써부터 윤석열이 간이 떨리고 오금이 저려하는 눈치다.

그래 윤석열은 1:13 대결이 무서우냐? 훈련을 조금밖에 못해 KO당할까봐 겁나서 그러는가 아니면 많은 적수들과 혈투를 벌이는 것이 신사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건가. 정치 정글이 이런 곳임을 모르고 뛰어들지 않았겠는데…

설사 윤석열이 자기 솜씨가 더 늘 때까지 반윤석열파와의 대결을 피하자 해도 이 무대의 주최자인 당주 이준석과의 갈등이 급격히 악화될 것을 감내해야만 한다. 가뜩이나 윤석열과 감정의 골이 깊어져 앙앙불락하는 이준석이 또다시 자기와 어깃장을 놓는 윤석열을 가만 놔두지 않을 거니까.

1:13, 혹시 이것도 윤 측이 말하는 ‘1등 주자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숙명이라면 차라리 진검승부를 벌이는 게 어떤지. 뭐 큰 ‘돌고래’가 그까짓 자그마한 ‘멸치’들을 두려워한다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어디 있겠는가. ㅋㅋ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또다시 가짜뉴스를 조작하는 미국 백악관 만행
3. 1의 넋은 복수를 부른다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은 허용될수 없다
우리 나라에서 인공지구위성 개발사업 적극 추진 국가우주개발국 부국장 기자와 회견
서서히 드러나고있는 가스수송관폭발사건의 진상
인생의 초점을 어디다 맞추고 살것인가?
최근게시물
아이들의 호텔, 아이들의 궁전
뢰성마냥 천지를 진감하는 웨침 《수령이시여명령만 내리시라!》
조중친선은 사회주의위업의 한길에서 불멸할것이다
낱낱이 드러나는 전쟁광신자의 정체
[TV정론]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3월 25일(토)
하늘같은 믿음, 천지개벽의 새로운 전설
수령이시여명령만 내리시라
진정한 애국자의특질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 진행
정세악화주범의 정체만 드러날뿐이다
미국이 핵보유국 조선을 인정할 때 평화가 시작된다.
Copyright ⓒ 2000-2023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