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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보수, 꼴통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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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8-12 01: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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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온화한 인격을 갖춘 법관 출신 인사로 알려졌던 한국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이미지가 바뀌었네요.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 강성 보수에 가까운 정치성향을 한껏 드러낸 최재형은 고향인 진해에 가서도 거수경례를 하더니 대구 서문시장에서도 상인들에게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대선주자 중 거수경례하며 다니는 사람은 최재형이 유일한 듯. 한국 언론들이 말하던 그 ‘순한 이미지’는 어디 숨었을까요?

그래서 문득 떠오르는 것이 ‘애국가 가족 제창’ 논란입니다. 수십 명에 가까운 최재형의 대가족이 설날에 모여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어 두들겨 맞았죠. ‘가족 강제가 아니냐’는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국가주의’, ‘전체주의’, ‘파시스트’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한국의 누리꾼들은 ‘강제성 제창’의 황당함에 머리를 흔들지만, 내 보기엔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 되는 그런 보기 불편한 ‘가풍’을 대선주자의 홍보용 이미지로 내세우는 그 작태가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저 집 며느리로는 못 갈 것 같다’는 여성 누리꾼들의 말에 최재형은 자기 며느리들이 스스로 애국가 제창에 동참했다고 하면서도, 아버지인 최영섭 전 해군대령이 “애국가를 끝까지 다 부르자,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만약 며느리 중 누군가가 시아버지의 명령에 ‘항명’했다면, 당장에 엄벌을 받았을 겁니다.

가족의 군기잡기를 엄정하게 해놓고 그것을 자기의 이미지로 홍보하는 최재형이 대통령으로 된다면, 아마 공무원은 물론 온 국민이 명절 때마다 싫든 좋든 애국가를 제창하고 ‘자발적 애국심’을 매일 보여야 할 듯.

아무리 봐도 최재형의 진짜 이미지는 상식이 전혀 안 통하는 강성보수, 꼴통보수가 분명합니다. ‘병역 명문가’인 그의 집안에서는 설날에 ‘애국가 가족 제창’과 함께 안보 강연까지 한두 시간 어김없이 진행한다고 하네요. 보수도 이런 보수가 몇이나 될까요? 더욱이 최재형이 제일 존경하는 대통령은 '헌법유린의 독재자'로 교과서에 실려 있는 이승만이라고 하니 그의 본색은 더 말할 나위가 없죠. 요즘 자주 눈에 띄는 최재형 전 육군 중위의 거수경례를 보면서 절로 소름이 돋는 이유입니다.

 

#최재형거수경례 #애국가가족제창 #최영섭해군대령 #대선주자 #강성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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