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기꾼들의 시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웹사이트 회원 가입"을 하시면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게시판 관리자가 그때그때 삭제합니다. 


자유게시판

정치 투기꾼들의 시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7-09 19:12 댓글0건

본문

투기란 무엇일까? 흔히 투기꾼들은 투기를 ‘투자’로 그럴 듯하게 포장해 버무리곤 한다.

투자와 투기는 다 같이 사람들의 '기대'를 먹고 자란다. 투자는 지금의 가격이 앞으로 오르리라는 기대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투기는 지금까지 가격이 올랐으니 앞으로 더 오르리라는 기대가 부추긴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사려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것, 이것이 투기의 정체다.

그런데 가만 보면 이런 투기 심리가 시장만이 아닌 정치에도 작동하는 듯 싶다.

최근 들어 한국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의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인물난에 허덕이던 보수진영에 갑자기 대권주자가 넘쳐나니 말이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장외에서 국민의힘 합류를 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다. 현 정부와 심각한 불화를 빚은 것으로 하여 보수층의 환호를 받아 단박에 야권 대선주자의 반열에 오른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분모가 있다. 직무 수행 중에 정치 입문을 시사하면서 정치적 행보를 했으며, 임기를 다 마치지 않고 정치로 직행했다는 것이다.

윤석열과 최재형이 올라간 저들의 ‘몸값’과 보수정당의 ‘주가’에 기대여 꿈꾸는 것이 다름아닌 대권이다. 앞으로도 정치적 호황기가 계속되어 이 ‘몸값’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윤석열과 최재형을 대권 가도에 뛰어들게 한 것이다. 결국 이들은 공직 윤리와 체면, 양심도 다 던져버리고 큼직한 ‘정치 투기’에 나선 셈이다.

그러니 이런 인물들을 유력 대선주자로 치켜세우는 국민의힘은 정치 투기꾼들의 본당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투기의 전망은 장밋빛으로 보이고 투기꾼들의 자기 과신, 헛된 욕망, 욕심은 더해진다. 그러다가 파국을 맞은 후에야 ‘아, 그게 거품이었구나’라고 뒤늦게 인식할 뿐이다. 위의 정치 투기꾼들의 시도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자못 궁금해진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또다시 가짜뉴스를 조작하는 미국 백악관 만행
3. 1의 넋은 복수를 부른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에 끌려다니면 강력대응조치/조선 권정근 국장 담화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은 허용될수 없다
우리 나라에서 인공지구위성 개발사업 적극 추진 국가우주개발국 부국장 기자와 회견
서서히 드러나고있는 가스수송관폭발사건의 진상
최근게시물
아이들의 호텔, 아이들의 궁전
뢰성마냥 천지를 진감하는 웨침 《수령이시여명령만 내리시라!》
조중친선은 사회주의위업의 한길에서 불멸할것이다
낱낱이 드러나는 전쟁광신자의 정체
[TV정론]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3월 25일(토)
하늘같은 믿음, 천지개벽의 새로운 전설
수령이시여명령만 내리시라
진정한 애국자의특질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 진행
정세악화주범의 정체만 드러날뿐이다
미국이 핵보유국 조선을 인정할 때 평화가 시작된다.
Copyright ⓒ 2000-2023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