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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Craig Roberts, 연준이 붕괴를 막으려고 사생결단이다.-King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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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ng World News 작성일13-05-05 11: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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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Craig Roberts, 연준이 붕괴를 막으려고 사생결단이다.-King World News

오늘(3월 16일) 전 미국 재무부 차관 Paul Craig Roberts 박사가 King World News와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연준 정책 관리의 약한 지점이고, 거품 파열은 달러로부터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면서 금융 붕괴가 다가오고 있으며, 연준은 붕괴를 막기 위해 사생결단으로 금값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Paul Craig Roberts 박사의 발언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정부가 금값을 결정한다고는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미국 정부가 채권 가격을 결정하고, 은행들이 리보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미국 정부가 금값을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할까요?

그렇다면 금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누가 금을 공매도하려 할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세요. 실물금 시장에서 금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금값 상승을 예상하고 금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금값 상승기에 금을 공매도 하겠습니까? 돈을 날리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금값을 떨어뜨릴 목적이 없다면 금값이 오르고 있는데 금을 공매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실물금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금값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중앙은행들이 달러 비중을 낮추고 금을 매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실물금 수요가 이처럼 강력한데, 금값을 떨어뜨릴 의도가 아니라면 금선물 시장에서 금을 왜 공매도 하겠습니까? 2년 전 금값이 1,900달러까지 올랐을 때, 금값을 기준으로 본 달러 가치가 그처럼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인식될 경우 연준이 채권 가격을 끌어 올릴 수 없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만약 (금값 대비)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 표시 자산들의 가치도 역시 하락할 것을 사람들은 압니다. 금값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과 이자율을 통제하기 곤란하다는 것이 연준의 고민거리입니다. 그래서 연준이 10년 이상 강력하게 상승하고 있는 금값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량으로 공매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금값 차트를 보면, 그 때 금값이 급등했다가 모자를 씌운 것처럼 살짝 하락했습니다. 분명히 금값 조작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달러를 찍어내면서 달러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준비통화인 달러의 신뢰를 어느 정도 손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달러를 준비통화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BRICS 국가들이 그들 상호간의 무역 결재를 달러가 아닌 자신들의 통화로 하자는 협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인도는 지정학적으로 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양국 간 센가쿠열도 소유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상호 무역을 자국 통화들로 결재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준비통화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달러 사용을 줄이면 달러 수요가 감소하고, 결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교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연준은 채권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하면 얼마든지 달러를 찍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러를 찍어내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연준이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 통화를 찍어낼 수는 없지요. 그래서 연준의 정책 관리에서 달러가 바로 약한 지점이며, 거품 파열은 달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는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3가지 거대한 거품(역자주: 채권 거품, 주식 거품, 달러 거품)들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들 거품들이 터지면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채권과 주식시장 붕괴로 남아있는 부마저 증발되고,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 국내 물가가 급등한다.

지금 미국은 수입의존 국가입니다. 미국은 의복이나 신발 같은 공산품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이들 물품 수입 비중은 석유나 에너지 수입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습니다. 그러니 이들 거품들이 터지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률이 급등하게 되어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 놓일 것입니다.

정말 섬뜩합니다. 미국 경제정책이 “파산시키기에는 너무 큰” 네다섯 개 은행들을 지원하는 쪽으로 잘못 실행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JP 모건은 전 세계 GDP와 맞먹는 규모의 거대한 파생상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역자주: JP 모건의 이자율 관련 파생상품 계약 규모만 72조 달러라고 합니다. 전 세계 GDP는 약 65조 달러입니다.) 위기가 오면 이들 대형은행들이 파산하면서 더 큰 위기를 불러올 것입니다.

달러를 끝없이 찍어내도 달러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들 대형 은행들의 파산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당연히 달러 수요는 달러 공급만큼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규모 위기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그 위기가 시작될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빈털터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고 물가가 오르는데 사회적 정치적 안정이 유지될까요?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그 어디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정치적 경제적 해결책은 없습니다. 이미 실업률이 높은 상태여서 재정지출을 삭감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연준은 무슨 수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까요? 연준이 이자율을 높여서 그나마 어렵게 유지되고 있는 경제를 풍비박산 낼까요? 앞으로 재난이 닥칠 일만 남았습니다. 그들은(주류 언론과 정부 관료들) 재난을 피할 것입니다. 그들은 재난이 닥칠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재난이 오고 있는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재난이 온다고 말하겠습니까? 그들은 알아도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만이라도 재난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kingworldnews.com/kingworldnews/KWN_DailyWeb/Entries/2013/3/15_Former_US_Treasury_Official_-_Fed_Desperate_To_Avoid_Collap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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