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평화통일을 연주한 리준무의 우륵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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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1-07 11:2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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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평화통일을 연주한 리준무의 우륵교향악단
편집국
리준무 우륵교향악단 단장 겸 지휘자는 2019년 1월 5일(토) 저녁 8시 뉴욕 맨하탄 67가 멀킨 공연장(Merkin Concert Hall)에서 개최되는 우륵교향악단 120회 정기공연을 정성껏 준비하며 미주동포들과 미국인을 초대하였다.
조국과 민족에서 평화번영 통일로 나가아는 경이로운 새 역사를 안겨줄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미국에서 활동하는 우륵교향악단 120회 정기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음악회에 북과 남의 노래 연주와 함께 미주 음악계에 널리 알려진 다니엘 리 부지휘자와 글로리아 킴 첼로연주가를 초빙하여 브람스 교향곡 4번, 카미유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등을 연주하였다.
멀킨 공연장(Merkin Concert Hall)을 꽉 채운 관객은 <발걸음>으로 시작된 첫 공연부터 매료되어 연주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공연 마지막까지 교향악단의 선율에 몸과 마음을 다 담그고 있어 흥겨움과 기쁨, 그리고 장엄함이 넘쳐나는 빼어난 공연이 되었다.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은 우륵교향악단은 40년 가까이 미국땅에서 평화번영통일을 연주한 미주동포들의 자랑스러운 악단이라면서 이번 120회 공연은 세계가 목마르고 기대하는 평화의 물결은 불신과 대결의 부조리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평화와 번영을 불러오는 화해와 협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하였다.
리준무 우륵교향악단 단장 겸 지휘자는 우륵교향악단 120회 정기공연을 정성껏 준비하였으며 미주동포들과 미국인들이 이번 공연에서 남북조국의 음악과 세계적 명곡을 함께 준비한 새해를 축하하는 우리들의 공연에 모두 흡족하게 만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다니엘 리의 지휘로 공연 첫 곡인 행진곡풍의 관현악곡 <발걸음>
다니엘 리의 지휘로 공연 첫 곡인 행진곡풍의 관현악곡 <발걸음>은 도입부(음악이 시작해서 주 선율에 도달할 때까지의 음악)에서 작은북의 신비한 리듬이 은은하게 들려왔다. 우리 민족의 휘황한 앞날을 예고라도 하는 듯 소리는 점차 커져갔고 이 소리에 따라 남북해외 온겨레가 동참하여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합의서를 실천하려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미주동포들에게 안겨준 첫 곡 감동 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이어 강영걸의 첼로협주곡 <축원>이 연주되었다. 숭엄한 분위기로 청중을 끌어안으며 공연장에 숙연하게 흐르고 있었다. 첼로의 고요한 선률은 관람자들의 가슴에 파고들어 어느덧 평안함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충만하였다.
▲카미유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을 연주는 글로리아 김
카미유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첼로협주곡들 중에 가장 뻬어난 곡으로 프랑스 민중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준 곡으로 프랑스 민중뿐만 아니라 세계 민중들에게도 사랑받는 명곡이다. 교향악단과 혼연일체를 이룬 첼로협주곡 1번은 관람자들에게도 지친 일상생활에 달래주고 삶의 대한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며 1부를 마쳤다.
2부를 시작하자마자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김정은 장군 찬가>가 연주되었다. 작년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조미정상회담을 잇달아 열리면서 인류사에 전쟁이 영원히 사라지고 평화가 정착되는 새역사의 시작을 마련한 북측 지도자의 모습을 연주하였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남북정상회담과 조미정상회담이 예견되는 가운데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 인민들까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지도자가 모두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여 전쟁의 불행을 더 이상 겪지 않고 모두가 행복을 마음껏 누렸으면 하는 인류의 공통염원이 잘 담겨 있는 연주였다.
이어 브람스 교향곡 4번이 연주되었다. 독일 출신 요하네스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제 4번 마단조 작품번호 98>은 인간의 내면을 잘 표현한 수작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명곡이다. 사랑받는 명곡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눈물젖은 두만강>이 연주되었다.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미주동포들을 위해 마련된 이곡은 이국생활에 지친 동포들에게 고향의 소중함을 알려주었다. 일제시기 그 어려운 처지에도 해방되어 고향으로 꼭 가겠다는 시대상과 민족적 정서가 진실하게 반영된 노래다.
이 곡이 오늘날 사랑받는 것은 단순히 설움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뼈아픈 옛 역사를 잊지 말자는 것이다. 또한 이 곡을 통해 하루빨리 남과 북이 통일되어 하나되는 모습으로 우리 민족모두가 함께 기쁨과 행복된 세상을 맞이하자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최측은 온 겨레의 사랑받는 노래와 세계적 명곡을 정성껏 마련하고 관람객들은 연주곡을 통해 지친 미국생활의 심신을 달래가며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신심을 가졌다. 그리고 조국의 평화통일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은 미국인들도 함께 느낀 훌륭한 시간이 되었다.
공연장을 나서 귀가하면서 마주친 1월 뉴욕의 밤하늘을 미주동포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보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반짝이는 수많은 별빛들이 마치 우륵심포니 교향악단 120회 정기공연을 축하하고 관람객들에게 축복을 내려주는 것 같았다. 다음 공연때는 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통일된 조국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되기를 희망해보았다.
▲ 1부를 마치고 중간 쉬는 시간
▲ 공연을 마치고 축하해주는 관람객들
▲축하해주는 안정현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부회장(왼쪽) 리준무 우륵교향악단 단장(오른쪽)
▲멀킨 공연장(Merkin Concert Hall)을 꽉 채운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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