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기어코 망하게 하려는 미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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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2-05 16: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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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기어코 망하게 하려는 미국정부
윤현일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민족, 평화 통일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기를 바란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정상, 대표들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다. 미국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표단장으로 해서 축하단이 참가한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북을 비롯해 다른 나라들의 축하단이 참가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미국축하단의 구성을 보니 놀랄 수 밖에 없다. 축하단은 말 그대로 평창올림픽 성공을 축하해주기 위해 가는 것이다. 그 외의 목적으로 가지고 간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미국축하단에는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북이 <포악하고 압제적인 정권>임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축하단 방문목적이 불순하다.
잔치상에 축하해주기위해 참석했다면 축하단으로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북을 거론하고 문제시하는 것은 화합과 평화를 강조하는 올림픽의 정신을 훼방하는 것이며 애써 준비한 남측의 노력과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북측의 성의있는 노력을 다 무시하고 나아가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방해하는 파렴치한 짓이다.
미국의 최근 상황을 보면 올림픽 종목에 초청받지 않은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핵무기들을 보내고 1월 30일 트럼프대통령의 연설에서 북을 맹비난하고 올림픽 축하단에 프레드 윔비어를 포함시켰다. 이는 올림픽전부터해서 올림픽기간 내내 북을 악마화하고 북제재를 계속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북과의 대결을 계속하겠다는 미국의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말로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바란다고 수차례나 트럼프대통령을 비롯해 모든 미국 정치인들이 말했다. 그러나 보여주는 행동은 말과는 달리 화합이 아니라 대결로 변한 올림픽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북에게 전가시키려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북규탄대회로 만들고 이후 북공격의 명분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도적 대결분위기조성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남북해외 온 겨레는 미국의 전쟁획책음모가 난무하는 올림픽을 반대하며 기어코 남북 화해와 단결로 전쟁을 막고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다.
북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축하사절단을 비롯하여 선수단과 함께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도 보낸다. 남측정부도 공동응원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6.15남측위원회를 비롯해 남녘동포들도 대규모의 응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동포들도 공동응원단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남북해외 온 겨레가 응원에 참여한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응원단을 보내는 것이 성공을 바라는 말을 증명해주는 진정한 행동이 될 것이다. 오토 윔비어 아버지를 축하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난 2008년 2월 26일,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 아리랑을 연주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포함시켜 북 예술단과 합동으로 공연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진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토록 바라는 북미대화를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미국은 개막식조차 정치쟁점화시키는 짓을 하지 말고 전쟁계획을 포기하고 전쟁무기를 내려놓고 진정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세계 앞에 보여주길 바란다.
천안함까지 찾아가겠다는 미축하대표단은 올림픽을 고의적으로 훼방놓는 대북메세지를 들고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축하의 메시지만 들고 가는 것이 축하단의 본분이다. 대북메세지는 북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미국에 와서 발표해도 충분하다. 미국은 최소한 올림픽기간에라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말고 평화롭게 그리고 전세계인이 화합하는 잔치의 대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잔치대회에 미국만 일본을 끼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미국의 최근 상황을 보면 올림픽 종목에 초청받지 않은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핵무기들을 보내고 1월 30일 트럼프대통령의 연설에서 북을 맹비난하고 올림픽 축하단에 프레드 윔비어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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